정의진 기자
    날짜선택
    • '내란 특검법' 또 거부권.."헌정질서 바로 세우는 판단" vs "내란 동조, 책임 물을 것"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두 번째 '내란 특검법'에도 거부권을 행사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은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기 위한 책임 있는 판단"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내란 동조 세력임을 자인한 게 틀림없다"며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31일 논평을 내고 "이번 내란 특검법은 대한민국 사법체계를 특정 정치 세력의 도구로 전락시키고자 하는 시도로밖에 볼 수 없다"며 "법치주의와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기 위한 책임 있는 판단이자, 민주당의 정치적 목적을
      2025-01-31
    • 보이스피싱 수거책 20대, 대법서 '무죄' 확정
      보이스피싱 수거책 역할을 하며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에 대해 무죄가 확정됐습니다. 최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는 지난달 사기방조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22년 보이스피싱 피해자들로부터 현금 4,700여만 원을 수거해 관련 조직원들에게 전달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A씨 측은 현금 수거 행위를 한 사실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사기 방조의 고의성은 부인했습니다. "구인구직 사이트에 올려놓은 이력서로 한 경매 회사에 채용돼 주어진 업무를
      2025-01-31
    • 허위 출장에 주차비 야금야금..5천만 원 '꿀꺽'한 30대 공무원
      출장비를 과다청구하는 등의 수법으로 수천만 원을 횡령한 30대 공무원에 대해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경기 수원지법 형사2단독은 업무상횡령과 전자정부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 공무원 A씨에 대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경기도의 한 연구소 소속 공무원인 A씨는 지난 2017년 2월부터 2023년 5월까지 지출결의 업무와 국고보조금 업무를 담당하면서 수천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A씨는 지난 2018년 6~12월까지 허위 출장 등으로 실제 출장 여비보다
      2025-01-31
    • 이재명, 국민의힘 향해 "너무 극우화돼 걱정..정신 되찾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을 향해 "너무 극우화되고 있어 걱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31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 마무리 발언을 통해 "제자리로 돌아오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국가를 운영하는 데 이런 소수의 극우적 사고를 가진 집단들과 연계돼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불법 계엄을 동조 또는 비호하고, 서부지방법원 폭동을 사실상 응원하다시피 또는 비호하다시피 하는 그런 행태로 어떻게 대한민국의 나라 살림을 책임지겠나"라고 지적했습니다. "나라를 위기와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2025-01-31
    • 조국, 옥중서신 "尹 파면 다가와..대한민국의 봄, 앞당기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옥중서신을 통해 "대한민국의 봄을 앞당기자"고 호소했습니다. 조 전 대표는 27일 자신의 SNS에 한복을 입은 사진과 함께 연하장 형태로 명절 인사 글을 게시했습니다. 조 전 대표는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헌신해 준 당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의 봄을 앞당기자"고 적었습니다. 이어 "(당원들의) 노고 덕분에 '3년은 너무 길다'는 말이 실현되고 있다"며 "내란 수괴 윤석열은 구속됐고, 그의 파면과 엄벌도 다가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설 연휴 동안 가족·친지
      2025-01-27
    • 횡단보도 건너던 자매, 우회전 시내버스에 '쾅'..2명 사상
      횡단보도를 건너던 자매가 우회전하던 시내버스에 치여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27일 제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9시 4분쯤 서귀포시 색달동 중문관광단지 내 삼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A씨와 30대 B씨가 우회전하던 시내버스에 치이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심정지 상태로 A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B씨는 얼굴과 골반부 등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50대 버스기사가 운행을 마치고 차고지로 가던 중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자매를 보지 못하고 사고
      2025-01-27
    • 폭설에 통근버스 9대 미끄러지며 '쾅쾅'..45명 다쳐
      폭설에 통근버스 9대가 잇따라 미끄러지면서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27일 저녁 7시 32분쯤 충남 서산시 지곡면 환성리 일대의 한 도로에서 한 대기업 통근버스 9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이 연쇄 추돌하면서 버스 운전기사 1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버스에 타고 있던 이용객 44명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앞서 가던 버스 1대가 눈길에 미끄러지자 뒤따르던 차량들이 잇따라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
      2025-01-27
    • '尹 멘토' 신평, 명예훼손 고발에 "내 업보..법원 소요, 국민감정 자극 탓"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 판사가 탄핵 찬성 집회에 참석했다는 주장을 해 고발당한 신평 변호사가 "내 업보"라고 밝혔습니다. 신 변호사는 27일 서울서부지법이 자신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마포경찰서에 고발한 이후 SNS에 글을 올려 "서부지법원장이 얼마나 화가 났으면 법관 신분으로 고발까지 했겠느냐 하는 심정이 들기도 한다"며 "이 역시 내 업보로 돌아갈 불찰"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서부지법 폭동 사태에 대해 "관할 위반인 '영장쇼핑'에의 가담, 현직 대통령을 구속하며 잡범 취급하여 '증거인멸의 염려 있음'
      2025-01-27
    • 거제서 모노레일 충돌, 관광객 10여 명 '깜짝'..또 운행 중단
      잦은 멈춤 사고가 발생했던 경남 거제 관광 모노레일이 이번엔 충돌사고로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27일 경남도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반쯤 거제시 고현동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서 이동하던 관광 모노레일 1대가 갑자기 운행을 멈췄습니다. 이로 인해 뒤따르던 다른 모노레일과 충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각 모노레일에는 6명씩 모두 12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관광객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현재 모노레일 운행은 중단된 상태입니다. 경남도는 국토교통부의 정밀 조
      2025-01-27
    • "여행에 들뜬데다 예뻐서"..승무원 불법촬영 60대 中남성
      항공기에서 승무원을 불법 촬영한 60대 중국인에 대해 벌금형이 선고됐습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지법 형사2단독은 최근 성폭력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중국인 60대 남성 A씨에 대해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9월 중국 베이징에서 제주도로 향하는 우리나라 국적 항공편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승무원의 신체를 여러 차례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예뻐서 촬영했다"며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앞서 A씨 측 변호인은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이 잘
      2025-01-27
    • "아내와 다투다 격분.." 자신의 몸에 불 붙인 40대 '온몸 화상'
      부부싸움을 하던 중 자신의 몸에 불을 붙인 40대 남성이 크게 다쳤습니다. 27일 전남 함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28분쯤 함평군의 한 편의점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불은 8분 만에 진화됐지만 편의점 점주인 40대 남성 A씨가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A씨의 아내도 팔 등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경제적 문제로 아내와 다투던 중 격분해 자신의 몸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편의점에 손님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
      2025-01-27
    • "안전운전 하세요" 전국에 5~30cm 눈..찬바람에 기온도 '뚝'
      연휴 셋째 날인 27일 전국에 많은 눈이 예고됐습니다. 강한 찬 바람과 함께 기온도 뚝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전국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고, 많은 곳은 최대 30cm 이상 쌓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밤부터 눈이 시작된 수도권과 제주도에는 10~20cm의 눈이, 특히 경기남부와 북부에는 최대 25cm의 눈이 예보됐습니다. 강원내륙·산지에는 10∼20㎝, 최대 30㎝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충청권의 예상 적설량은 5~15㎝, 경상권은 최대 15cm 이상입니다. 예상 강수량은
      2025-01-27
    • "V13 향해"..호랑이 군단, 올해도 '압도'
      【 앵커멘트 】 지난해 불안한 정세와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지역민들은 호랑이 군단 덕분에 잠시나마 시름을 덜 수 있었습니다. 무려 37년 만에 광주에서 12번째 통합 우승을 차지한 KIA는 올해 더욱 강력해진 전력으로 13번째 우승까지 거머쥐겠다는 각오입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KIA 타이거즈가 홈구장인 광주에서 지난 1987년 이후 무려 37년 만에 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순간. 그야말로 광주·전남이 들썩였습니다. ▶ 인터뷰 : 김종윤 / 광주광역시 송정동 - "KIA가
      2025-01-26
    • 설 연휴 첫날, 20대 외국인 노동자 2명 일하다 사상
      설 연휴 첫날인 25일 20대 외국인 노동자들이 사고로 숨지거나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아침 8시 44분쯤 강원 원주시 귀래면의 한 골재 관련 사업장 작업장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노동자 22살 남성 A씨가 크게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A씨는 골재 원석 이동벨트에 끼이는 등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같은 날 오전 9시 13분쯤엔 강원 횡성군 우천면의 한 산업단지에서 방글라데시 국적의 24살 남성 B씨가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를
      2025-01-25
    • '조류 경고' 1분만 블랙박스 먹통..엔진 깃털 '가창오리'
      제주항공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 관제탑으로부터 조류 충돌 경고를 받은 지 1분 만에 블랙박스가 먹통이 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오늘(25일) 무안공항에서 유가족 설명회를 열고, 사고기 블랙박스를 분석해 재구성한 충돌 직전 상황을 초 단위로 공개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블랙박스 기록이 중지되기 직전, 사고기의 양쪽 엔진이 조류와 충돌하면서 기내에 전원 공급이 중단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설명입니다. 공항 CCTV에는 조종사가 '메이데이'를 외친 뒤 복행하던 중 새 떼와 접촉하는 장면이 포착됐는데
      2025-01-25
    • 엿새 황금 설연휴 시작..귀성길, 모처럼 웃음꽃 '활짝'
      【 앵커멘트 】 설 연휴 첫날인 오늘(25일) 기차역과 터미널은 귀성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정세도 경제도 갑갑하지만, 긴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은 시민들의 표정엔 모처럼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그리운 고향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귀성객들. 양손 가득 선물꾸러미에 몸은 무겁지만 마음은 설렘으로 가득합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들도, 긴 연휴 덕에 모처럼 누릴 휴식도 반갑습니다. ▶ 인터뷰 : 조인호 / 광주광역시 용봉동 - "오랜만에 부모님 뵙게 돼서 기분이 좋고요. 좀 쉬다 올 것 같아서 마음이
      2025-01-25
    • 김용현 측 변호인, 헌법재판관에 "빨갱이"..서부지법 피의자엔 "애국지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이 헌법재판관들을 가리켜 "빨갱이"라고 막말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에 대해선 "애국 투사들"이라고 했습니다. 김 전 장관 측 유승수 변호사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4차 변론기일이 열린 지난 23일 저녁,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 무효 국민대회에 참석했습니다. 집회 도중 연단에 올라 마이크를 잡은 유 변호사는 "헌법재판관 3명이 앉아 있다. 문형배, 김형두, 이미선"이라며 "앞에는 좌익 빨갱이 불공정 재판관들 쭉 앉아 있고"라고 언급
      2025-01-25
    • '서울→광주 4시간' 귀성 정체 이어져..저녁 7~8시쯤 해소
      설 연휴 첫날인 25일 귀성길에 오른 차량으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차량으로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시간은 부산 5시간 10분, 울산 4시간 40분, 대구 4시간 10분, 광주·목포 4시간, 대전 2시간 10분, 강릉 3시간 등입니다.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20분, 목포 3시간 40분, 광주·대구 3시간 20분, 대전 1시간 50분, 강릉 2시간 40분
      2025-01-25
    • 尹측 "야당 하명받은 공수처, 조기 대선 통해 권력 찬탈 목적"
      윤석열 대통령 측이 12·3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대통령의 구국 결단"이라며 불법 수사를 당장 중단하고 공정한 헌법 재판을 진행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 윤갑근 변호사는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의 한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당의 하명수사 기관으로 전락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경찰, 법원이 거대 야당의 지휘하에 대통령 내란 몰이에 나선 것이 작금의 혼란을 불러온 실질적 내란 행위"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변호사는 "공수처의 대통령 체포는 그 자체로 완벽한 내란 행위"라며 "공수처는
      2025-01-25
    • 조류 경고 1분만 블박 먹통..엔진 깃털, '가창오리' 확인
      제주항공 사고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 관제탑으로부터 '조류 활동' 경고를 받은 지 1분 만에 블랙박스 기록이 중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는 25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사고 유가족 대상의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조사 진행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혔습니다. 항철위는 사고기 블랙박스인 비행기록장치(FDR)와 조종실 음성기록장치(CVR)및 관제 교신 기록 등을 분석해 재구성한 충돌 직전 상황을 초 단위로 공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사고기는 지난달 29일 아침 8시 54분 43초 공항 관제탑과 착
      2025-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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