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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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흘간 500㎜ 물폭탄… 광주·전남 3명 실종, 침수 피해 잇따라
      광주와 전남 지역에 사흘 동안 최대 577㎜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3명이 실종됐습니다. 광주 북구 신안교 인근과 금곡동에서는 각각 80대 남성과 70대 남성이 실종됐으며, 전남 순천에서는 순천만국가정원 오천그린광장 인근 하천에서 시민 1명이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가 소방당국과 경찰은 실종자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광주에서는 383명, 전남에서는 3천명이 한때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광주에서는 지하철 역사 침수 1건, 도로 침수 463건, 건물 침수 263건, 차량 침수 99건 등 1,201건
      2025-07-19
    • 농작물 침수·가축 폐사 속출..농민 '망연자실'
      【 앵커멘트 】 사흘째 폭우가 이어지면서 특히 농가의 피해가 극심합니다. 농작물 5,200여㏊가 물에 잠겼고, 가축 21만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농민들은 그야말로 망연자실입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나주 동강면의 한 마을입니다. 갑자기 쏟아진 물 폭탄으로 도로는 물속으로 사라졌고, 오이와 방울토마토 농가는 비닐하우스 윗부분만 간신히 보입니다. 흙탕물을 뒤집어쓴 오리들. 바닥은 오리 사체들로 가득합니다. 내일(20일) 출하가 예정돼 있었지만 갑자기 쏟아진 폭우에 1만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 인터뷰 :
      2025-07-19
    • 극한 호우에 잠긴 광주, 피해 규모도 눈덩이
      【 앵커멘트 】 사흘간 누적 강수량 478mm의 극한 호우가 이어졌던 광주의 수해 규모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순천에서 남성 1명이 급류에 휩쓸리면서 실종자가 3명으로 늘었고, 건물 침수 등 피해 신고도 천9백여 건이 넘게 접수됐습니다. 박성호 기자가 피해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지난 17일 극한 호우에 전체가 물에 잠겼던 광주 북구 신안동의 거리 모습입니다. 잠겼던 물은 빠졌지만 삶의 터전에 남겨진 침수의 흔적은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 스탠드 : 박성호 빗물에 성인 무릎까지 들어찼던 집의 모습입니다
      2025-07-19
    • "또 침수 피해"…2020년 수해 악몽 겪은 구례, 이번에도 배수펌프 '먹통'
      전남 구례 지역에서 배수펌프장이 제때 가동되지 않아 농경지가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2020년 8월, 섬진강 범람으로 천문학적인 피해를 입었던 바로 구례에서 또다시 침수 피해가 되풀이되면서 농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지난 17일, 구례군에 호우경보가 내려지고 마산면에 누적 강우량이 208mm를 기록할 정도로 극심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발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도리 배수펌프장이 제때 가동되지 않아 인근 800평 규모의 오이 하우스와 농경지가 침수됐습니다. 구례군청 상황실에 접수된 민원에 따르
      2025-07-19
    • 똑같은 곳에서 또 침수·땅꺼짐..집중호우 빈도 못 따라잡는 대책
      【 앵커멘트 】 광주에서는 어제(17일) 내린 '극한호우'로 인해 피해 복구가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5년 전에도 많은 비로 주택과 상가의 침수 피해를 입었던 주민들은 그동안 제대로 된 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또 피해를 입게 됐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정경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차량을 그대로 두고 대피할 정도로 빠르게 물이 차올랐던 광주 용봉동. 이른 아침부터 바닥의 흙탕물을 퍼내고 집기를 꺼내 말리는 복구작업이 이어졌습니다. 운암동 공구의 거리 상인들도 물에 잠겼던 기계와 부품들을 가게 밖으로 나르고, 닦
      2025-07-18
    • [영상]"광주 농성지하차도 퇴근 시간 이후까지 통제..우회할 것"
      집중호우로 광주 농성 지하차도가 퇴근 시간 이후까지 통제될 예정이어서 운전자들의 주의가 당부됩니다. 광주종합건설본부는 광주시에 시간당 60mm의 집중호우가 내리는 등 하루 동안 180mm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농성지하차도를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구 죽림지하차도, 우석지하차도, 용전지하차도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통제는 퇴근 시간 이후까지 이어질 예정이어서 퇴근길 운전자들에게 미리 우회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외에도 서구 광신대로 하부도로, 극락교 하부도로, 광산구 운남대교, 평동대교 등 하상도로 7곳과 하천 다목적
      2025-07-17
    • [영상] 갑작스런 폭우에 광주 서방천 범람 위기
      17일 오후 1시 기준, 광주 북구 지역에 집중호우로 인한 도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광주 북구청은 오후 1시 현재 문흥동 성당과 전남대학교 정문, 농대 쪽문, 문흥 굴다리 등에서 차량 통행이 어려운 상태라며 해당 구간을 지나는 차량 운전자들에게 우회를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서방천은 범람 우려가 커지면서 인근 주민들의 외출 자제가 권고했습니다. 북구청은 재난 방송과 문자 안내에 지속적으로 귀 기울일 것을 당부하며,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2025-07-17
    • [영상]'물폭탄·침수' 시작된 광주·전남..시간당 최대 86㎜ 호우
      광주·전남 지역에 시간당 최대 86㎜의 강한 비가 내리며 주택과 상가가 물에 잠기고 교통편이 취소·지연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17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시간당 강수량은 전남 나주시 86㎜를 기록하며 극한 호우를 뿌렸습니다. 이어 광주 풍암동 66㎜, 담양군 봉산면 37.5㎜, 영암군 시종면 33.5㎜ 등의 시간당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시간 기준 일강수량은 나주 120.5㎜, 광주 북구 78.4㎜, 담양군 봉산면 63.5㎜, 영암군 시종면 42㎜ 등입니다 강한 비가
      2025-07-17
    • "무너지고 잠기고"..'물폭탄' 수도권·충청권 피해 잇따라
      밤부터 수도권과 충청권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7시 4분쯤 경기 오산시 가장교차로 수원 방면 고가도로의 10m 높이 옹벽이 무너지며 승용차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인 40대 남성이 사고 발생 3시간 만인 밤 10시쯤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사고 이후 가장교차로는 모두 통제됐습니다. 충남에서는 침수와 산사태 우려 등으로 주민 10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충남도는 이날 새벽 5시 기준, 부여와 서천 등에서 84
      2025-07-17
    • 서울 폭염 후 돌연 폭우..도로 곳곳 침수·교통통제
      8일 오후 서울에 갑자기 폭우가 내리면서 도로 등 곳곳이 침수됐습니다. 오후 6시 50분쯤에는 서부권을 중심으로 호우특보도 발효됐습니다.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구로구 고척동 아파트 단지와 양천구 목동교 인근, 양화대교 인근 등 도로가 갑작스러운 폭우로 침수가 발생했습니다.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서울 곳곳의 차로도 침수로 통제됐습니다. 서부간선도로 성산 방면 오목교 동측 지하차도가 한때 전면 통제됐습니다. 목동 IC 올림픽대로 하남 방면 월드컵대로 남단∼성산대교 남단 구간 하
      2025-07-08
    • 시간당 47.5mm 장맛비에 광주·전남 곳곳 '잠기고 대피하고'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광주·전남 곳곳에 호우특보가 발효되고, 비 피해와 교통 통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날부터 누적 강수량은 영광 안마도 143.2㎜, 곡성 옥과 120.5㎜, 담양 봉산 112㎜, 광주 110.7㎜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시간 최대 강수량은 담양 봉산 47.5㎜, 구례 42.5㎜, 곡성 39.5㎜, 광주 39.1㎜ 등으로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됐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담양·광양·곡성·구례·영광·장성 등 6개 시군에 산사
      2025-06-21
    • 농업용수 공급 저수지 파손..비닐하우스 9동 침수 피해
      전남 장성의 한 저수지 시설이 파손돼 인근 비닐하우스 9동이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전라남도 등에 따르면 30일 새벽 0시 50분쯤 전남 장성군 삼계면 죽림저수지 인근 비닐하우스가 물에 잠겼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과 한국농어촌공사, 장성군 등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백향과 재배 비닐하우스 9동(5,600㎥)이 40cm 높이까지 잠겨있었습니다. 이후 굴착기 3대를 투입해 하천 방향으로 물길을 만드는 등 배수 작업을 벌였습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죽림저수지 내 물을 모두 방류한 뒤 정확한 파손 원인을
      2025-03-30
    • 기후위기에 늘어난 집중호우..침수 막는다
      【 앵커멘트 】 여름철 극한호우와 폭염 등 급변하는 날씨에 기후 위기는 일상 가까이 다가왔는데요. 지난 2020년 8월, 광주에 이틀간 500mm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천억 원이 넘는 재산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우수저류시설 설치와 하수관로정비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물에 잠긴 차들이 두둥 떠다니고, 도로는 흙빛 강으로 변했습니다. 지난 2020년 내린 극한 호우에 침수된 광주 문흥동 모습입니다. ▶ 강혜진 / 광주광역시 문흥동 - "손 짚고 있는
      2025-03-05
    • '농경지 상습 침수' 고흥 해창만 개선될까?..국비 150억 투입
      농경지 침수가 잦은 전남 고흥 해창만에 배수 개선 작업이 추진됩니다. 고흥군은 4일 국비 150억 원을 확보하고 집중호우 시 반복되는 농경지 침수로 농민들의 불편이 큰 송산지구 해창만 7km 구간에 대해 배수 개선 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고흥군은 사업이 마무리되면 인근 100ha 규모의 농경지에서 발생하는 상습 침수 문제를 해결해 안정적인 농업 생산기반을 구축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앞서 고흥군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남도에 사업 필요성을 건의해 송산지구가 배수 개선 기본조사 지구로 선정되도록 했습니다
      2025-02-04
    • 풍랑 특보 속 해상 선박사고 잇따라..어선 전복·충돌·침수 등
      태풍의 접근으로 파도가 높아지면서 일부 해역에 풍랑과 강풍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어선 전복과 충돌, 침수사고 등 해상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여수 소거문도 앞 해상서 어선 전복…3명 구조·1명 실종 1일 저녁 7시 20분쯤 전남 여수시 삼산면 소거문도 북동쪽 1.8km 해상에서 4t급 어선 A 호(승선원 4명)가 전복돼, 선원 3명은 구조됐지만, 선장은 실종됐습니다. 여수해양경찰서가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 5척을 현장으로 급파해 확인한 결과, A 호는 선체가 뒤집힌 상태였습니다. A 호의 베트남 국적
      2024-10-01
    • "멕시코 '좀비폭풍' 영향으로 최소 16명 숨져"
      잠시 힘을 잃는 듯하다가 다시 세력을 불린 '좀비 폭풍'에 멕시코에서 지금까지 최소 16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멕시코 국가수자원위원회(CONAGUA·코나구아)는 29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현재 열대성 폭풍으로 강등된 '존'(John)의 영향으로 게레로와 미초아칸주(州)를 중심으로 인명·재산 피해가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기준 멕시코 당국에서 공식적으로 집계한 사망자 수는 15명입니다. AFP통신은 오악사카(와하까)에서 다른 사망 사례 1건이 추가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범람 위기에
      2024-09-30
    • 광주광역시·전남 나주·순천·화순·영암·구례·강진·장흥 홍수특보 발령
      전남 도내 하천 곳곳에 홍수특보가 내려지면서 광주광역시와 전남 7개 시군이 홍수특보 대상지역에 포함됐습니다. 영산강홍수통제소는 21일 오후 7시 30분 현재 나주시 남평교·동곡리·우산교, 순천시 용서교, 화순군 주도교 지점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한 상태입니다. 국가하천인 지석천이 지나는 나주 남평교 지점과 동곡리 지점 홍수주의보로 광주광역시 전역과 나주시, 화순군, 영암군이 모두 특보 발령 대상 지역에 포함됐습니다. 지방하천인 황전천의 순천시 용서교 홍수주의보로 구례군과 순천시가 홍수특보 발령 대상 지역입
      2024-09-21
    • 진도, 시간당 112mm 비..주민 수백 명 대피
      【 앵커멘트 】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최대 100mm가 넘는 비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산사태 특보가 내려지면서 주민 450여 명이 대피했고, 주택 침수와 정전 피해 등도 잇따랐습니다.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는 오늘(21일) 밤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빗물로 축축해진 바닥을 닦아내는 손이 분주합니다. 마루와 마당에는 각종 집기류가 널브러져 있습니다. 오늘(21일) 새벽 쏟아진 폭우로 집 안에 물이 들어차면서 침수 피해를 입은 겁니다. ▶
      2024-09-21
    • 태풍 '종다리'에 차량 13대 침수·토사 유출
      제9호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남부 지방에서 차량 침수와 토사 유출이 발생했습니다. 20일 오후 6시 기준 행정안전부의 '제9호 태풍 종다리 대처 상황보고'에 따르면 울산 울주군 한국제지와 원산교차로 등에서 차량 13대가 침수됐습니다. 경남 양산 산업단지 조성 현장에서는 1건의 토사 유출이 발생해 현재 조치가 완료됐습니다. 이날 오후 4시까지 소방 활동은 인명구조 2건을 포함해 모두 42건이었습니다. 현재 태풍으로 경주국립공원 40구간 등 2개 국립공원 47개 구간이 통제됐으며, 둔치주차장 14개소와 산책로 126개소,
      2024-08-20
    • 장맛비에 초토화된 농지..채소값 금값 되나?
      보름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장맛비에 농경지 침수 피해 등이 발생하면서 채소 가격이 급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발표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이어진 장맛비로 전체 1,353.7㏊의 농작물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미 이번 달 농작물 침수 피해 면적이 1만ha를 넘어선 가운데 침수 피해가 계속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름철 대표 과일 수박의 주 생산지인 충남 지역과 경북 지역 등 중부 지역에 특히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장마가 길어지면서 당장 가격 관
      202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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