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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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금전문제 갈등' 고흥 살인 피의자에 강도살인 혐의 적용"
      검찰이 지난해 12월 전남 고흥군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피의자에 대해 강도살인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8일 광주지검 순천지청 형사2부는 지난달 12일 고흥군에서 여성 피해자를 승용차 안에서 살해하고, 시체를 유기한 살인 사건을 경찰로부터 송치받은 후 직접 보완수사하여 전날 피의자를 강도살인죄 등으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해당 사건이 당초 '단순 살인죄'로 경찰로부터 송치됐지만, 계좌 추적과 주변인 조사 등을 통해 채무의 정확한 규모와 갈등을 입증할 주요 단서들을 추가 확보해 '채무면탈 및 금전강취 목적 강도살
      2025-01-08
    • '국회 봉쇄·체포조 운영 지원' 조지호·김봉식 구속기소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이른바 '체포조' 운영을 지원한 의혹을 받는 경찰 수뇌부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8일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기소 했습니다. 이들은 비상계엄 당시 경찰 기동대를 동원해 국회의원들의 국회 출입을 막은 혐의를 받습니다. 국군방첩사령부의 주요 인사 체포 시도를 지원한 혐의 등도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의 행위가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키고, 직무상 권한을 남용해
      2025-01-08
    • 다른 파벌 후배 찌른 40대 조폭, 법정서 "살해 고의 없어"
      다른 파벌의 폭력조직 후배를 흉기로 살해하려 한 40대 조폭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광주지법 제13형사부는 8일 살인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42살 신서방파 조직원 A씨에 대한 첫 재판을 열었습니다. A씨는 지난해 10월 25일 오전 9시 48분쯤 광주 북구 한 유흥주점에서 40살 충장OB파 조직원 B씨를 흉기로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A씨는 평소 B씨가 자신과 선배들에게 예의를 갖추지 않는다고 여겨 사적 갈등을 빚었습니다. 범행 당일엔 미리 챙긴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A씨는 이날
      2025-01-08
    • [영상]'尹탄핵 촉구' 피켓 든 20대 여성 뺨 때린 행인.."선처 없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1인 시위를 벌이던 20대 여성이 행인에게 폭행을 당하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탄핵 찬성 시위하는 사람 뺨 때리는 2찍'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가 올린 글에는 전날 X(엑스·옛 트위터) 이용자 A씨가 올린 게시물이 공유됐습니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윤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탄핵 찬성' 1인 시위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한 행인이 A씨가 들고 있던 피켓을 빼앗으려 시도하더니, 뺨까지
      2025-01-08
    • 갑툭튀 보행자 친 버스기사, '무죄' 왜?
      우회전 중 일시정지 하지 않고 서행하다가 노인을 친 시내버스 운전 기사가 범칙금 처분이 부당하다고 정식재판을 청구해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형사 5단독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63살 시내버스 기사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4월 25일 저녁 7시 45분쯤 광주광역시 동구 조선대 앞 도로에서 시내버스를 우회전하다 무단횡단 중인 80대 여성 B씨를 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B씨는 버스 앞 오른쪽 모서리에 충돌해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A씨는 당시 제한속도 시속 30㎞인 도로에
      2025-01-08
    • '명문대 마약동아리' 조직한 동아리 회장 징역 3년
      수도권 명문대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연합동아리에서 집단으로 마약을 유통·투약한 주범 격인 동아리 회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장성훈 부장판사)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32살 염모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1,342만 6천 원을 추징하고 약물중독 재활교육 프로그램과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각 40시간 이수를 명령했습니다. 염씨와 함께 재판받은 동아리 임원 26살 이모 씨는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약물중독 재활교육
      2025-01-08
    • '민주당 돈 봉투 살포 의혹' 송영길 '징역 2년'..법정 구속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돈 봉투 살포 의혹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전 민주당 대표)에 대해 징역 2년이 선고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는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송 대표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다만, 민주당 돈봉투 살포 의혹에 대해선 사건의 발단이 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통화녹음의 증거능력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지난해 1월 구속기소 된 이후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던 송 대표는 이
      2025-01-08
    • 지적장애 가스라이팅해 살인 교사한 모텔 주인..2심도 징역 27년
      지적장애를 가진 직원을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해 80대 건물주를 살해하도록 지시한 모텔 주인이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4-3부는 살인교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46살 조모 씨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27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지적장애를 가진 직원을 이용해 상당 기간에 걸쳐 이간질하는 등 직·간접적으로 피해자에 대한 살인 의사를 갖게 했고 살해에 이르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치밀하고 계획적으로 범행을 준비했고 살해 방법도 잔혹했다"고 질타했습
      2025-01-08
    • 아내 등 '가스라이팅'..1,000회 이상 성매매 시킨 일당
      가족 등인 20대 여성들을 '가스라이팅'해 성매매를 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은 일당에게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대구지법 형사11부는 또래 여성들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여성 A씨에 대해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범행에 가담한 또 다른 20대 남성 3명에게는 각각 징역 5년과 3년, 7년이 선고됐습니다. 또 2,738만 원의 추징 및 추징금에 대한 반환 명령을 각각 내렸습니다. 피해 여성의 가족 등인 이들 일당은 지난 2022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2년 동안 또래 여성들을 심리적으로 지
      2025-01-08
    • 뉴욕-플로리다 비행 여객기 랜딩기어서 시신 2구 발견
      미국 플로리다에 착륙한 여객기의 랜딩기어에서 시신 2구가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7일(현지시간) AP와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 공항에서 점검을 받던 저가항공사 제트블루의 여객기 랜딩기어(항공기 동체와 바퀴를 연결하는 구조물) 수납공간 쪽에서 시신 2구가 발견됐습니다. 해당 여객기는 에어버스 A320 기종으로,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을 출발해 전날 밤 11시 플로리다 포트로더데일에 도착했습니다. 시신들은 모두 남성으로 추정되며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시신이 발
      2025-01-08
    • 병원 공금 4.9억 빼돌려 '별풍선' 탕진..30대 실형
      억대의 병원 공금을 빼돌려 인터넷 방송 시청 후원금으로 탕진한 3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형사 6단독은 업무상횡령 혐의로 기소된 31살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22년 9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광주 남구의 한 병원에서 총무과 직원으로 일하며 모두 31차례에 걸쳐 공금 4억 9,733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A씨는 병원 자금을 관리하면서 원무과에서 수납해 넘긴 환자 진료비 현금을 병원 계좌에 입금하지 않고 빼돌렸습니다. 또 공금 계좌에서 현금을 몰래
      2025-01-08
    • 여중생 신체 만진 뒤 달아난 60대 노인 붙잡혀
      인천에서 길을 걷던 중학생을 추행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8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2시 55분쯤 인천 서구 마전동 검단사거리에서 중학생 B양의 신체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B양은 "길을 가던 중 70대로 보이는 남성이 엉덩이를 만지고 달아났다"고 주장했고, 그 부모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현장 CCTV 등을 토대로 추적에 나선 경찰은 8일 정오쯤 A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신체 접촉이 있었다는 점
      2025-01-08
    • '생필품 슬쩍'..제주항공 참사 구호품 쓸어가는 '얌체족'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지원 인력을 위한 구호품을 챙겨가는 얌체족이 등장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8일 유가족 대기 공간인 전남 무안국제공항 대합실에는 컵라면과 음료수, 위생용품 등 각종 물품을 무료로 나눠주는 부스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유가족과 그 지원 인력 등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여러 단체들이 제공하는 구호품입니다. 유가족이 장례를 치르면서 부스 규모는 줄었지만, 여전히 공항에 머무는 지원 인력과 향후 돌아올 유가족을 돕기 위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악용해 각종 물품을 챙겨가는 얌체족
      2025-01-08
    • "금전 문제로 다투다.." 남편 흉기 살해한 50대 아내
      금전 문제로 다투던 중 남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50대 여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6일 밤 9시쯤 화성시 장지동의 자택에서 남편인 5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입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당시 A씨는 집 안에서 남편과 술을 마시던 중 금전 문제로 다투다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를 경찰 조사에서 "다툼 끝에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
      2025-01-08
    • 한미 조사단, 제주항공 참사 '비행기록장치 분석' 착수
      정부가 미국 교통안전위원회와 함께 제주항공 여객기 비행기록 장치 분석에 나섰습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8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한미 합동조사단이 현장에서 엔진과 주 날개 등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손상된 비행기록장치(FD는 미국에 도착해 미국 교통안전위원회와 함께 수리 및 자료추출 등 분석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고 대행은 이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3번째 회의에서 "원인 조사를 국제 기준과 관련 법령을 준수하며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진행하겠다"며 "국내외 전문가를 중
      2025-01-08
    • 인천 월미테마파크서 차량 화재..1명 부상
      인천 월미테마파크 인근서 차량에 불이 나 1명이 다쳤습니다. 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5분쯤 인천광역시 중구 월미테마파크 부근 도로에서 SUV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차 안에 있던 남성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SUV를 포함해 차량 2대가 타면서 불길과 검은 연기가 치솟았고, 화재 신고 10여 건이 119에 접수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인력 30여 명과 장비 10여 대를 투입해 15분여 만에 불을 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01-08
    • 화물차에서 소주 9천 병 '와르르'..택시도 덮쳐
      곡선 도로를 주행하던 화물차에서 소주 수천 병이 도로에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7일 낮 1시 35분쯤 울산광역시 북구 원지삼거리에서 50대 남성 A씨가 몰던 화물차에서 소주 박스들이 도로에 쏟아졌습니다. 쏟아진 박스는 모두 300여 개로, 소주 9천여 병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옆차로에서 주행 중이던 택시가 박스와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차량에는 기사와 승객 1명이 타고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01-07
    • 국회 제주항공 참사 특위·특별법 잰걸음..혼란 정국 극복 관건
      【 앵커멘트 】 국회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제주항공 참사 특위 구성과 함께 유가족 지원 법률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탄핵정국이 확산되면서 자칫 여야의 관심에서 벗어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이형길 기자입니다. 【 기자 】 여야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대책 마련 국회 특별위원회 구성을 합의한 지 하루 만에 특위 구성의 골격을 내놨습니다. 국민의힘 권영진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국민의힘과 민주당에서 각 7명, 비교섭단체에서 1명의 위원 등 모두 15명으로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특위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원인 규명과
      2025-01-07
    • 국토부 출신 조사위원장 사의..가라앉지 않는 독립성 논란
      【 앵커멘트 】 제주항공 참사의 사고 원인 규명을 책임지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국토부 출신 이력이 알려지면서 커진 공정성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럼에도 독립성 논란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토부 고위 관료 출신인 항공철도조사위원회 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또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이 겸직하고 있는 상임위원이 직무에서 배제됐습니다. 여객기 참사 조사를 담당할 조사위원회가 국토부 전현직 고위공무원으로 구성된 점이 알려지면서 공정성
      2025-01-07
    • 로컬라이저 규정 위반 아니라는 국토부
      【 앵커멘트 】 제주항공 참사 피해를 키운 것으로 지목된 콘크리트 둔덕, 로컬라이저의 위치와 형상이 규정에 부합한다고 정부가 해명했습니다. 법령 위반에는 문제가 없다고 일단 선을 그은 건데요. 하지만 전문가들의 지적이 이어졌던 만큼 향후 수사 과정에서 철저하게 따져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가 동체 착륙한 이후 충돌한 로컬라이저. 항공기 착륙을 유도하는 이 시설은 콘크리트 기둥 19개를 세워 2m 높이 둔덕 위에 조성됐습니다. 국토교통부가 해당 로컬라이저가 규정에 맞게
      202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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