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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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리랑카서 '석가모니 치아' 보려다 4명 사망·2천 명 실신
      인도양 섬나라 스리랑카에서 현지 불교도들이 석가모니의 것으로 믿는 치아 사리 전시 사찰에 대거 몰려들었습니다. 이 바람에 장시간 줄을 선 채 기다리던 4명이 숨지고 2천여 명이 실신했다고 AFP통신이 25일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스리랑카 2대 도시인 칸디의 한 사찰이 보존 중인 '석가모니 치아'를 지난 18일 열흘 일정으로 전시했습니다. 이를 친견하려는 불자들이 대거 몰리기 시작하며, 전시 개시일 불자들은 1.2km에 이르는 줄을 서야 했습니다. 현지 관리들은 전시 7일 차인 전날 오전에는 약 45만 명이 10km 길
      2025-04-25
    • 지인 살해하고 이틀간 시신 방치한 박찬성 신상 공개
      대전지검 형사 제3부는 함께 살던 지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64살 박찬성을 구속기소하고 신상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박 씨는 지난 4일 새벽 1시 반쯤 대전 중구에 있는 지인 60대 A씨의 주거지에서 A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술을 마시고 늦게 귀가한 박 씨는 피해자에게 문을 열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피해자가 문을 열어주지 않자, 벽돌로 유리를 깨고 집 안으로 들어가 흉기로 피해자를 수십 차례 찌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 씨는 숨진 A씨를 이틀가량 방치하다 지난 5일
      2025-04-25
    • 반성문 34장 더 쓴 김호중..항소심도 징역 2년 6개월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진 가수 김호중 씨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25일 오후 2시에 열린 김 씨의 위험운전치상 혐의 항소심 선고기일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항소심 두 번째 공판기일 이후 지금까지 34장의 반성문을 추가로 제출했지만, 판결은 유지됐습니다. 항소심 최후진술에서 김 씨는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동안 잘못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들여다보고 제 진심을 담아 반성하려고 노력했다"며 "내가 지은 죄는 평생 지워지지 않겠지
      2025-04-25
    • SKT, 28일부터 전 고객 대상 '유심 무료 교체' 결정
      해킹 사고가 발생한 SK텔레콤이 2,300만 명에 달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을 무상 교체해주기로 했습니다. 25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CEO)는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고객 정보 보호조치 강화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유 대표이사는 "SK텔레콤을 믿고 이용해 주신 고객 여러분과 사회에 큰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SK텔레콤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원하는 경우 유심카드를 무료로 교체하는 추가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은 지난 18일 밤 11시
      2025-04-25
    • 지하철서 지퍼 내리고 중요 부위 노출한 '20대 현역 군인'
      신분당선 지하철에서 성기를 노출한 남성이 20대 현역 군인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CCTV 등을 추적해 20대 남성 A씨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군복과 군화를 착용하고 신분당선 지하철 안에서 성기를 노출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의 노출은 사건 당일 SNS에 '신분당선 타는 여성분들 조심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이 올라오면서 알려졌습니다. 제보를 받아 영상을 올렸다는 게시글 작성자는 "남자 군인이 바지 지퍼를 열고 제 앞에서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는 듯한 행동도 했다"고
      2025-04-25
    • 코엑스서 '불', 이용객 대피..삼성동 일대 '검은 연기'
      서울 코엑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용객들이 긴급 대피하고 있습니다. 25일 오전 11시 5분쯤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습니다. 불은 코엑스 내부에 있는 식당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코엑스에서는 현재 2025 월드IT쇼(WIS)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불로 현재 삼성동 일대는 검은 연기로 가득 찼습니다. 코엑스 이용객과 인근 상업시설 근무자들도 건물 바깥으로 긴급 대피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
      2025-04-25
    • "손님이 항의해서"..맹독성 살충제로 개농장 개들 죽인 업주
      식당을 찾은 손님들의 항의에 이웃 주민이 키우던 개들에게 살충제를 탄 음식을 먹여 숨지게 한 60대 업주가 처벌받았습니다. 25일 춘천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부장판사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65살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1월 12일 B씨가 운영하는 강원 화천의 한 개농장에 있던 개 수십 마리에게 맹독성 토양 살충제를 탄 음식을 줘, 7마리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이웃 주민인 B씨가 사육하는 개들로 인해 자신
      2025-04-25
    • "이게 1만 2천 원?"..충주 장애인체전 '부실 도시락' 논란
      충북 충주에서 열린 장애인체육대회의 부실한 도시락이 논란입니다. 25일 충주시장애인체육회 등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19회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 개막식에서 시군 선수단과 관계자 등 1,400여 명이 장애인체육회가 연결한 업체 도시락을 점심으로 먹었습니다. 해당 도시락은 1인당 1만 2천 원 상당이었습니다. 하지만 도시락 구성은 풋고추와 김치, 깻잎절임, 조미김 등에 그쳤고, 선수와 관계자들의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도시락을 납품한 A 업체는 도시락 납품량이 몰리며 준비가 미흡했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선수단에 사과하고 도시
      2025-04-25
    • "경찰과 4시간 대치 끝 체포"..사실혼 여성 살해 50대 구속
      사실혼 관계인 여성을 살해하고 도주한 뒤 경찰과 4시간 이상 대치하다가 체포된 5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상수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오후 인천 미추홀경찰서가 살인 혐의로 잡아들인 50대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 우려를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는 지난 21일 밤 11시 12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한 공원에서 사실혼 관계인 5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범행 후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으로 도주했으며 차량 안에서
      2025-04-25
    • "술에 취해서" 어선 올라타다 바다에 빠진 60대 구조
      전남 신안 한 선착장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어선에 오르다 바다에 빠진 60대 선원이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24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저녁 6시 반쯤 신안군 지도읍 송도선착장에서 60대 선원 A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선박 충돌파손 방지 장치(방현재)를 붙잡고 버티고 있던 A씨를 발견, 바다로 뛰어들어 신고 접수 7분 만에 A씨를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술을 마신 뒤 선착장에 정박된 어선에 올라타는 과정에서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목포해경
      2025-04-24
    • '경북 산불' 유발한 피의자 2명 모두 구속영장 기각
      '경북 산불'을 유발한 피의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이 모두 기각됐습니다. 대구지법 의성지원 공병훈 영장전담판사는 성묘객 50대 A씨와 과수원 임차인 60대 B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공 판사는 "피의자들의 실화를 입증할 주요 증거들이 이미 수집되어 있으며, 실화와 다른 원인이 경합해 수만㏊에 달하는 산림이 소훼되는 결과가 초래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피의자들의 행위와 인과관계가 있는 피해 범위를 확정하는 부분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제출된
      2025-04-24
    • 딥페이크 음란물 협박 이메일, 광주 이어 전남서도 잇따라
      【 앵커멘트 】 광주의 기초의회 의원들이 자신의 얼굴 사진을 불법 합성한 협박성 전자우편을 받았다는 소식, 지난해 11월에 전해드렸는데요. 광양과 순천 등 전남의 기초의원들도 최근 비슷한 피해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딥페이크 범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8일, 광양시의회 의원들에게 한 통의 이메일이 수신됐습니다. 메일에는 자신들이 의원들의 성 비위 영상을 가지고 있으며, 가상 화폐로 약 1억 5천만 원을 보내지 않으면 유출하겠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첨부된 음란 영상
      2025-04-24
    • 설악산서 여성 살해 뒤 자수한 50대 긴급체포.."사업적 관계"
      설악산에서 여성을 살해한 뒤 자수한 50대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자정쯤 50대 A씨가 "열흘 전 속초시 설악산국립공원 둘레길 인근에서 60대 B씨를 살해했다"며 강릉경찰서에 자수했습니다. 자수 당시 A씨는 술에 약간 취한 상태였습니다.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한 경찰은 이날 오전 6시 58분쯤 설악산 둘레길 인근에서 B씨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등산로나 도로와 멀어 인적이 드문 곳이며, 두 사람은 사업적으로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경찰에 "B씨와 하
      2025-04-24
    • [영상] 초교 앞 차량 돌진 "최소 10명 숨져"..中서 또 '묻지마 범죄'
      중국의 한 초등학교 앞으로 차량이 돌진해 최소 10명이 숨졌습니다.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대만 중앙통신사(CNA)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 시각) 오후 5시 45분쯤 중국 저장성 진화시 쑤멍초등학교 앞에서 은색 차량이 갑자기 돌진했습니다. 해당 차량은 현장에 있던 사람들과 시설물을 잇따라 들이받은 뒤 학교 정문 앞에서 멈춰섰습니다. SNS 등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계속해서 비명이 들리고 도로 곳곳에 사람들이 쓰러져 있습니다. 화분들이 넘어져 있는 모습이 곳곳 목격됩니다. 차량 밑에 깔린 사람들
      2025-04-24
    • 국민의힘 "文-민주당, 경거망동 멈추고 법의 심판 받아야"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뇌물 혐의로 기소한 데 대해 국민의힘이 "경거망동을 멈추고 다가올 법의 심판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민영 대변인은 24일 논평에서 "문 전 대통령이 청와대를 사조직처럼 부리며 이상직 전 의원과 공모해 전 사위에게 불법적인 특혜를 제공하게 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과 민주당은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는 정치적 수사를 멈춰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부동산 정책 실패로 청년들을 길거리에 내몰고 선심성 고용 정책으로 저질의 단기 일자리만 전전하게 만들었던 문
      2025-04-24
    • 문재인, 검찰 기소에 "터무니없고 황당..보복 기소"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전 사위 서 모 씨의 항공사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 전주지검이 자신을 기소한 것에 대해 "터무니없고 황당한 기소"라고 말했습니다. 24일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한 보복성 기소"라는 취지로 언급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전정권탄압대책위원회 소속인 윤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내용의 문 전 대통령 발언을 소개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또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는 것을 넘어, 검찰권이 얼마나 어처구니없이 행사되고 남용되고 있는지 밝히는 계기로
      2025-04-24
    • "스트레스 풀려고.." 고양이 20여 마리, 잔인하게 죽인 20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무료 분양받은 고양이 20여 마리를 잔인하게 죽인 20대에게 징역 1년 6개월이 선고됐습니다. 울산지법 형사5단독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23년 6월 경남 양산에서 무료로 분양받은 새끼 고양이를 자신의 차량에 태워 울산으로 오던 중 고속도로 갓길에 정차해 주먹으로 때려죽였습니다. 사체는 차 밖으로 던져 유기했습니다. A씨는 이 밖에도 유기묘 관련 인터넷 카페에서 활동하면서 두 달 동안 어린 고양이 21마리를 무
      2025-04-24
    • 아내 둔기로 살해 미국 변호사 '징역 25년' 확정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형 로펌 출신의 한국인 미국 변호사에게 징역 25년이 확정됐습니다. 24일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50대 남성 현 모 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습니다. 재판부는 "원심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 씨는 지난 2023년 12월 서울 종로구 사직동 자택에서 이혼 소송을 제기한 뒤 별거 중이던 아내가 주거지를 방문하자, 머리 등을 여러 차례 둔기로 내려친 뒤 목을 졸라 살해한
      2025-04-24
    • 산후조리원서 장애 아기 살해한 친모..징역 4년
      장애를 갖고 태어난 아기를 산후조리원에서 살해한 30대 친모가 징역 4년을 선고받았습니다. 24일 청주지법 형사22부(한상원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남편 30대 B씨에게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습니다. 한 부장판사는 "자식은 부모와 독립된 인격체로서 부모의 소유물이나 처분 대상이 아니다"며 "피고인들은 자신들의 책임을 망각하고 피해 아동이 장애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반인륜적 범죄를 저질렀다"고 판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피고인들은 피해
      2025-04-24
    • 검찰, 文 전 대통령 '뇌물 혐의' 기소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뇌물 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24일 전주지검 형사3부(배상윤 부장검사)는 '문 전 대통령 자녀 가족 태국 이주 부당 지원 뇌물수수 등 사건' 처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아울러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뇌물공여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다만 문 전 대통령의 딸인 문다혜 씨와 2021년 이혼한 전 사위 서 모 씨에 대해서는 기소유예 처분했습니다.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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