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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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내서 승객 신용카드 훔쳐 1억 쓴 중국인 '실형'
      홍콩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던 여객기에서 다른 승객의 신용카드를 훔친 뒤 1억 원어치를 쓴 중국인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12일 인천지법 형사2단독 김지후 판사는 선고 공판에서 절도와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중국인 52살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이 일부 범행을 부인했지만, 여러 증거를 보면 유죄가 인정된다"며 "범행 경위와 수법 등을 고려하면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범행 후 정황도 좋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어 "피고인은 피해자들과 합의하지도 못했다"면서도 "잘못을 반성하고
      2025-02-12
    • '14명 사상' 시청역 역주행 운전자, 1심 금고 7년 6개월
      14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가 1심에서 금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단독은 12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으로 치사 혐의를 받는 69살 차 모 씨에게 금고 7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금고는 교도소에 가둬 수용자의 신체 자유를 박탈하지만, 징역형과 달리 노역을 강제하지 않는 형벌입니다. 차 씨는 지난해 7월 1일 밤 9시 반쯤 시청역 인근에서 역주행을 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을 숨지게 하고 5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차씨는 경찰 조사에서부터 재판까지 줄곧 '차량 이상에 따른
      2025-02-12
    • "이게 무슨 날벼락" 경기교육청 중등교사 임용 98명 당락 바뀌어
      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 한 경기도교육청이 오류를 확인하고 12시간여 만에 다시 발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응시자 98명의 당락이 바뀐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2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전날 밤 11시 50분쯤 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를 재발표했습니다. 같은 날 오전 10시 최종합격자 2천여 명을 발표했다가 오류를 발견해 발표를 중단한 지 12시간여 만입니다. 환산점수(30점 만점)가 반영돼야 할 '수업실연' 과목에 원점수(60점 만점)를 반영시키면서 98명의 당락이 바뀐 겁니다. 합격자가 불
      2025-02-12
    • 피부과서 수면마취 후 시술받던 30대 男 사망..경찰 수사
      피부과 의원에서 수면마취 상태로 시술을 받던 30대 남성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2일 수원남부경찰서는 피부과 의원 의사 A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25일 오후 3시 42분쯤 수원시 팔달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시술받던 환자가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피부미용 시술을 위해 수면마취가 진행된 30대 남성 B씨가 시술을 받는 중 심정지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B씨는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고 15일 만인 지난 9일 숨
      2025-02-12
    • "나는 메시아"..망상 빠져 아버지에 흉기 휘두른 30대 아들
      망상에 빠져 아버지를 향해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저녁 6시 10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아버지인 60대 남성을 흉기로 찌른 혐의입니다. 피해자는 목과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아온 A씨는 가족에게 자신이 '메시아'라고 하는 등 망상에 빠졌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2025-02-12
    • 美 여객기 사고로 희생된 한인 변호사, 깊은 애도 속 영면
      미국 워싱턴DC 인근에서 지난달 29일 발생한 여객기와 군용 헬기의 충돌 사고로 희생된 한인 변호사가 가족과 동료들의 깊은 애도 속에 영면에 들어갔습니다. 동포사회에 따르면 사라 리 베스트, 한국명 강세라 변호사의 발인은 지난 9일 워싱턴DC 인근의 한 장례식장에서 유족과 지인 등이 참석해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주애틀랜타 한국 총영사관은 서상표 총영사 명의로 장례식에 근조 화환을 보냈습니다. 이에 앞서 미국 내 180개 한인 단체 등을 총괄하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의 서정일 회장은 지난 1일 유족을 직접 만
      2025-02-12
    • 옆 건물도 기울었다..대형커피점도 자체 조사 나서
      【 앵커멘트 】 며칠 전 광주 지하철 2호선 공사현장 인근 건물이 기울어져 철거해야 한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문제의 건물 옆 건물들이 비스듬하게 기울거나 바닥 균열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잇따라 지반침하 흔적이 발견되면서 원인 규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조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바닥 곳곳에 금이 가 있고, 벽은 갈라져 내려 앉았습니다. 벌어진 바닥 틈은 다섯손가락이 들어가고도 남습니다. 광주 지하철 2호선 공사 현장 인근의 건물에서 나타난 균열입니다. ▶ 인터뷰 : 김병욱 / 건물 소유
      2025-02-11
    • 139톤 대형어선 침몰 3일째도 수색 성과 無..실종자, 선내에 있나
      【 앵커멘트 】 여수 거문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제22서경호의 실종자 수색이 3일째 이어지고 있지만, 추가 발견 소식은 아직까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침몰한 선내에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기상 상황이 점차 호전되고 있어 선내 수색까지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여수 인근 해상에서 139톤급 제22서경호의 침몰 후 실종자 5명에 대한 수색이 3일째 이어졌습니다. 해경은 선박 39척과 항공기 6대를 동원해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24시간 수색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종
      2025-02-11
    • '8살 초등생 살해' 40대 여교사 체포·압수수색 영장 발부
      경찰이 교내에서 8살 초등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여교사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대전경찰청은 해당 여교사에 대한 체포영장과 압수수색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재 수술 후 중환자실에 있는 여교사가 건강을 회복하는 대로 신병확보에 나설 방침입니다. 앞서 대전서부경찰서는 수술 후 48시간 동안 환자 상태를 지켜보는 게 좋겠다는 의사 소견이 있었지만, 이른 시일 내에 수사를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압수수색 영장도 함께 발부되면서 경찰은 여교사의 차량과 주거지, 휴대전화, 병원
      2025-02-11
    • 카페 음료에서 잘게 부서진 플라스틱 조각이?.."숨 쉴 때마다 고통"
      경북 구미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작은 플라스틱 조각들이 섞인 스무디 음료를 먹은 소비자가 복통을 호소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10일 구미 지역 네이버 맘카페 게시판에 '카페 음료에서 나온 플라스틱 조각'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최근 한 프랜차이즈 카페를 방문한 작성자 A씨는 "카페에서 아이가 주문한 음료를 마시는데 입에 단단한 게 뭔가 싶어서 뱉었더니 플라스틱 조각들이 나왔다."며 딸기 스무디에서 나온 플라스틱 조각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에는 잘게 부서져 있는 플라스틱 조각이 담겨 있었습니다.
      2025-02-11
    • "헌재에 불 지르겠다" 온라인 글 쓴 30대 구속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에 헌법재판소에 불을 지르겠다는 내용의 글을 쓴 30대가 구속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협박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은 A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는 지난달 19일 자신의 컴퓨터를 이용해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미국 정치 갤러리에 "다른 거 필요 없음. 헌재 불 지르면 됨"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 시민으로부터 온라인상에 이 같은 게시물이
      2025-02-11
    • 父 빈소서 여동생 넘어뜨려 숨지게 한 40대, 2심도 실형
      아버지의 빈소에서 다투던 여동생을 넘어뜨려 숨지게 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고법 제2형사부(고법판사 이의영·김정민·남요섭)는 11일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돼 1심서 징역 2년을 받은 43살 A씨의 항소심에서 A씨와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4월 전남의 한 장례식장에서 부친상을 치르다가 다투던 여동생을 잡아 넘어뜨려 크게 다치게 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A씨는 아버지의 빈소에서 대화를 거부한 여동생에게 격분해 의자를 던지고, 뒤에서
      2025-02-11
    • 신생아 변기 빠뜨려 살해한 비혼모, 징역 10년→8년
      자신이 낳은 29주차 미숙아를 아파트 상가 화장실 변기에 빠뜨려 숨지게 한 비혼모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습니다. 광주고법 제2형사부(고법판사 이의영·김정민·남요섭)는 11일 아동학대 범죄처벌 특례법 위반(아동학대 살해)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10년의 원심을 깨고 징역 8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 제한 5년도 명령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5월 22일 오후 3시 58분쯤 상가 여자 화장실에서 홀로 출산하다
      2025-02-11
    • 초등생 살해 교사 "맨 마지막에 나오는 학생과 함께 죽으려 했다"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내에 있던 1학년 여학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교사가 수업 배제로 짜증이 나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돌봄교실 수업 이후 맨 마지막에 나오는 학생과 함께 죽으려고 했다고도 밝혔습니다. 대전서부경찰서 육종명 서장은 11일 브리핑을 통해 살인을 저지른 40대 여교사 A씨가 경찰에 "'복직 후 3일 만에 짜증이 났다. ○○가 수업에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습니다. A씨의 경찰 진술 내용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18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이후 지난해 12월 9일
      2025-02-11
    • "허벅지 내리쳐" 가스라이팅 살인범 2심도 무기징역
      심리적 억압 관계를 만들어 또래 남성들을 숨지게 하거나 다치게 한 30대 남성이 2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고법 제2형사부(고법판사 이의영·김정민·남요섭)는 11일 강도살인·강도상해·특수중감금 등 혐의로 구속기소 돼 1심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33살 이 모 씨의 항소심에서 이 씨와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 씨의 사실오인과 법리 오해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원심 판단이 정당하다고 봤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 씨는 수년간 심리적
      2025-02-11
    • 명태균, 특검법 발의 환영.."국힘, 은혜를 원수로 갚는 자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자신에 대한 특검법이 발의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명 씨는 11일 법률대리인인 남상권 변호사를 통해 특검법 발의에 대한 입장을 전했습니다. 자신의 SNS에도 같은 내용의 입장을 올렸습니다. 명 씨는 "특검은 내가 진정으로 바라는 바"라며 "언론에 내 뜻을 여러 번 밝혔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공천개입, 국민의힘, 대선경선, 정치자금법 위반, 불법조작 여론조사, 창원 국가 산단, 검사의 황금폰 증거인멸교사, 오세훈, 홍준표 시장이 고소한
      2025-02-11
    • "사람이 떠 있어" 대구 금호강서 여성 시신 발견
      대구 금호강에서 신원 미상의 여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1일 오전 11시 15분쯤 대구 달성군 다사읍 강창교 인근 금호강에서 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당시 인근을 지나던 시민이 강에 있는 시신을 발견해 "사람이 떠 있다"며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신의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시점은 알 수 없지만 검시 결과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숨진 여성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02-11
    • 가족 보는 앞에서 전 연인 '흉기 살해'한 서동하, 1심 무기징역
      가족이 보는 앞에서 전 연인을 흉기로 수십차례 찔러 살해한 35살 서동하에 대해 무기징역이 선고됐습니다. 대구지법 김천지원 형사1부는 보복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서 씨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위치추적 전자장치 10년 부착도 명령했습니다. 서 씨는 지난해 11월 헤어진 연인 A씨가 살고 있는 경북 구미의 한 아파트를 찾아가 가족이 보는 앞에서 A씨를 흉기로 살해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A씨의 어머니까지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습니다. 수사 결과 서 씨는 A씨를 지속적으로 스토킹하다 피해자가 자
      2025-02-11
    • 부하 여경에 음란 사진 보낸 경찰 2심 감형, 왜?
      여성 부하에게 수 차례 음란 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전직 경찰관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받았습니다. 제주지법 제1형사부는 11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 이용 음란)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53살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2023년부터 지난해 4월 사이 부하 여성 경찰관에게 신체 특정 부위가 찍힌 사진과 영상을 전송하고 여러 차례 음란 메시지를 보낸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2025-02-11
    • "계획범죄였나"..초등생 살해 교사, 학교 인근서 흉기 미리 구입
      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을 살해한 교사가 범행 당일 학교 인근에서 흉기를 미리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1일 경찰은 범행 당일인 전날 점심시간쯤 48살 A교사가 학교 인근의 한 매장에서 흉기를 구입한 내역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술 전 A씨는 경찰에 "내 목숨을 끊기 위해 흉기를 교내로 가져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범행을 사전에 계획해 흉기를 구입한 것인지 휴대폰 포렌식 조사 등을 통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대전교육청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지난해 12월 휴직한 A교사가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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