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날짜선택
    • 도로 위 걷던 80대 치매 노인 치어 숨지게 한 30대 '무죄', 왜?
      도로 중앙선을 걷던 치매 노인을 치어 숨지게 한 30대에 대해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전주지법 형사6단독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31살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23년 12월 23일 저녁 7시 5분쯤 전북 완주군 상관면의 한 도로에서 중앙분리대를 따라 걷던 83살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당시 검사는 피고인이 전방주시를 게을리했다고 주장했지만, 변호인은 이 사고는 불가항력으로 봐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재판부는 A씨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당시 피해자는
      2025-04-19
    • 경기 동두천 주택서 불..10대 여성 사망·60대 남성 중상
      주택에서 불이 나 10대 여성 1명이 숨졌습니다. 지난 18일 밤 8시 20분쯤 경기 동두천시 생연동의 한 단층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1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함께 있던 60대 남성 B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은 주택 내부와 가재도구 등을 태운 뒤 1시간 3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04-19
    • 공군 항공기 훈련 중 기관총·연료탱크 추락.."민간 피해 없어"
      훈련 중이던 공군 경공격기 KA-1에 장착된 기관총과 연료탱크 등 부품들이 분리돼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공군은 18일 저녁 8시 20분쯤 강원도 평창군 상공에서 야간 사격훈련에 참가한 공군 원주기지 소속 KA-1(공중통제공격기)의 기총 포드(gunpod) 2개와 빈 연료탱크 2개가 탈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총 포드는 기관총을 탑재한 일종의 케이스로, 포드에 내장됐던 기관총과 12.7㎜ 실탄 500여 발이 함께 떨어졌습니다. 당시 KA-1 4대가 비행 중이었는데, 그중 1대에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공
      2025-04-18
    • '마약 투약 혐의' 이철규 의원 아들 구속영장 청구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 아들이 구속 기로에 놓였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18일 서울 강남경찰서의 신청을 받아 이씨에 대해 마약류관리법상 대마투약·수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이씨의 공범 2명도 함께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씨의 공범으로 지목돼 함께 피의자 입건된 아내에 대해서는 영장이 청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씨는 지난해 10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서초구 주택가 화단에 묻힌 액상 대마를 찾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경찰에
      2025-04-18
    • 광주 유스퀘어 리모델링 카페서 화재..80여 명 대피
      광주 종합버스터미널에서 불이 나 8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18일 저녁 7시 27분쯤 서구 광천동 광주종합버스터미널 1층 카페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8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터미널에 있던 승객 등 80여 명이 밖으로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리모델링 중이던 카페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04-18
    • 2층 주차장서 돌진한 SUV..난간 걸려 구사일생
      2층 주차장에서 펜스를 뚫고 돌진한 SUV가 건물 반대편 난간에 걸리면서 큰 사고를 피했습니다. 18일 오후 4시 3분쯤 전남 순천시 오천동 한 상가 2층 주차장에서 50대 A씨가 운전한 SUV가 난간을 뚫고 돌진했습니다. 다행히 SUV는 건물 반대편 난간에 걸리면서 추락은 면했습니다. A씨는 뒷좌석 문을 통해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04-18
    • 불길 속 95살 할머니 구한 경찰..가족들 "고맙습니다"
      【 앵커멘트 】 전남 보성에서 불길에 휩싸인 주택에 고립됐던 90대 할머니가 구조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보성경찰서 박유민 경위가 겉옷에 물을 뿌리고 불길에 뛰어들었습니다. 위험을 무릅쓴 용기 있는 행동에 가족들도 감사를 전했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주택 담장 너머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소방대원들은 연신 물을 뿌려가며 진화 작업이 한창입니다. 화재 현장 영상을 촬영하던 경찰. 주민과 몇 마디 말을 나누더니 옷을 뒤집어쓰고 집 안으로 뛰어듭니다. 놀란 사람들이 모여들고, 1분 뒤 경찰이 누
      2025-04-18
    • [단독]입 연 총경 "서해청장이 타박했다"..서해청 "감찰로 밝혀질 것"
      【 앵커멘트 】 서해해양경찰청 수사팀장에게 사건 종결을 압박한 해경 본청 소속 총경이 이명준 서해청장으로부터 타박성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수사팀장을 발탁한 총경에게 불만을 나타낸 것으로 보이는데, 외압으로 볼 여지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조경원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수사는 덮는 게 예술"이라며 서해해경청 A 수사팀장에게 수사 종결을 압박한 해경 본청의 B 총경. 그는 이명준 서해청장과 통화하던 중 이 청장이 A 팀장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A 팀장은 이 청장의 고교
      2025-04-18
    • 경찰, 'MBC 단수·단전 의혹' 이상민 전 장관 피의자 소환 조사
      경찰이 12·3 계엄 당시 주요 언론사에 단전·단수를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18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전 장관이 오후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장관은 계엄 당시 소방청에 한겨레, 경향신문, MBC 등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내란)를 받습니다. 경찰은 지난 2월 18일 이 전 장관의 자택과 서울·세종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또
      2025-04-18
    • 尹 지지단체, 양꼬치 골목서 "짱X" "빨갱이" 외치다 식당 측과 충돌..'별점테러'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단체가 지난 17일 밤 서울 도심에서 행진하다가 인근 음식점과 마찰을 빚은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18일 경찰과 목격자 등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해 온 '자유대학'은 전날 저녁 8시쯤부터 성동구 지하철 2호선 뚝섬역 앞에서 '사전투표 폐지·부정선거 검증' 촉구 집회를 연 뒤 건대입구역까지 행진했습니다. 이들은 북을 치며 "짱X 북괴", "빨갱이는 꺼져라" 등의 구호를 외치다가 건대 양꼬치거리 내 한 식당서 일하던 사람들이 항의하자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25-04-18
    • 제주 왕벚꽃축제..바가지요금 이어 이번엔 80명 집단 식중독 '논란'
      제주시 전농로 왕벚꽃 축제 방문객 80명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18일 제주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28∼30일 열린 '제18회 전농로 왕벚꽃 축제' 축제장에서 음식을 먹은 후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날 오후 기준 모두 8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제주보건소 관계자는 "식중독 의심 사례를 보이는 왕벚꽃 축제 방문객들은 대부분 설사와 구토, 복통 등 장염, 식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에 대해선,
      2025-04-18
    • 모르는 여자 쫓아가며 "안전하게 바래다준다"는 대학생들..스토킹 희화화에 공분
      고려대·충북대·한밭대 재학생들이 '밤에 모르는 여자 집 바래다주기' 영상 콘텐츠를 연달아 게재하며 스토킹 범죄를 웃음 소재로 삼아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최근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학생들이 만든 인스타그램 소모임 계정에는 '흔한 전전(전기전자공학부의 줄임말)의 안전 귀가 서비스'라는 내용의 릴스(숏폼 영상)가 올라왔습니다. 영상에는 아무도 없는 골목에서 남학생이 여학생을 뒤쫓는 모습과 함께 '랜덤으로 아무 여자 골라서 집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주기'라는 자막이 달렸습니다. 아무 맥락 없이 남성이 여성에
      2025-04-18
    • '직장 내 괴롭힘'으로 숨진 6급 공무원..영주시는 은폐 급급
      경북 영주시 6급 팀장이 숨진 사건과 관련 영주시가 '직장 내 괴롭힘' 진상 조사 대신 사건 은폐에 급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18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영주시는 지난해 11월 숨진 53살 6급 팀장 A씨를 전산상 퇴직 처리하고, 괴롭힘 사건의 증거가 될 수 있는 메신저 '온톡'과 개인 사서함 '온메일' 등 고인의 개인 자료를 삭제했습니다.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 열흘 만이었습니다. 유족은 A씨가 숨진 다음 날인 지난해 11월 3일부터 영주시에 "직속 상사의 괴롭힘이 있었다"며 직장 내 괴롭힘 조사과 증거 자료 보
      2025-04-18
    • 강남 하굣길서 초등학생 유괴 시도..학부모 불안감 확산
      서울 강남의 초등학교 하굣길에서 학생 납치 의심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경찰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18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개포동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한 괴한이 하교 후 집으로 가던 초등학생 납치를 시도했습니다. 다행히 행인들의 제지로 미수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학교는 사건 다음 날 가정통신문을 통해 "16일 하굣길에 학교 밖에서 외부인이 학생에게 접근한 일이 있었다"며 "등하교 시 교통안전, 낯선 사람 응대 요령에 유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를 부탁한다"
      2025-04-18
    • 광주 놀러 왔다가 차량서 금품 훔쳐 달아난 20대 구속기로
      광주에 놀러 왔다가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20대가 구속 기로에 놓였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혐의로 20대 후반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6일 새벽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 안에서 지갑에 있던 현금 30만 원가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조사 결과 대전에 거주하는 A씨는 친구를 만나러 광주에 왔다가 후사경이 접히지 않은 차량을 보고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
      2025-04-18
    • 중미 벨리즈서 항공기 납치..용의자 총 맞고 사망
      중미 벨리즈에서 항공기 하이재킹(납치)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 용의자는 다른 탑승객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현지 당국은 파악했습니다. 벨리즈시티 필립 골드슨 국제공항에서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17일(현지 시각) 오전 8시 30분쯤 벨리즈 북부 코로살에서 이륙한 '트로픽 에어'의 세스나 기종 항공기(Cessna Caravan V3HIG)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파일럿을 위협하며 항로 변경을 시도했습니다. 해당 항공기는 코로살에서 70㎞가량 떨어진 샌페드로로 가던 중 벨리즈시티 방향으로 틀어 필립 골드슨 공
      2025-04-18
    • 의붓아들 살해한 계모, 대법서 징역 30년 확정
      열두 살 의붓아들을 학대해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계모에게 징역 30년이 확정됐습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 학대 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45살 이모씨에 대한 재상고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습니다. 이씨는 2022년 3월 9일부터 2023년 2월 7일까지 11개월간 인천 남동구 아파트에서 의붓아들을 반복해서 때리는 등 50차례 학대해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부모로부터 장기간 반복적으로 학대를 당하면서 열 살
      2025-04-18
    • 야외 수업 9살 아이 물에 빠져 숨져
      경남에서 한 장애 아동이 어린이집 야외수업에 참여했다가 물에 빠져 숨져 경찰이 사고 경위 조사에 나섰습니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적장애가 있는 9살 A군은 지난 15일 오후 경남 도내 한 장애 아동 전문 어린이집 교사, 아동들과 함께 댐 근처 수변 산책로로 야외수업을 나갔습니다. 당시 야외수업에는 어린이집 교사 7명이 참여해 A군을 포함한 장애 아동 12명을 인솔했습니다. A군은 야외수업 중 갑자기 사라졌고, 교사들은 원장과 경찰에 차례로 연락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현장에서는 경찰뿐만 아니라 소방, 수자원
      2025-04-17
    • 개그맨 이진호,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 넘겨졌다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개그맨 이진호 씨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 씨를 도박 혐의로 지난 15일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이 씨의 도박·사기 혐의를 조사해달라는 민원을 접수한 뒤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10월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과정에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개그맨 이수근 씨 등
      2025-04-17
    • 법원 "가세연, '쯔양 사생활' 영상 삭제해야"
      법원이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의 사생활 관련 영상을 본인 동의 없이 게재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대표 김세의 씨에게 관련 영상을 삭제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1부는 17일 쯔양이 가세연과 가세연 대표 김 씨를 상대로 낸 '영상 게시물 삭제 및 게시 금지' 가처분 신청 사건에서 일부 인용 결정을 내렸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7월 쯔양이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 등에게 협박당했다며 관련 녹취록을 공개했습니다. 쯔양이 과거 유흥업소에서 일한 사실을 꼬투리 잡혀 협박당했다는 겁니다. 이후
      202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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