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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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양 남조류도 수돗물 냄새 유발 물질 만든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수돗물 흙냄새의 원인이 토양 남조류 유래일 가능성을 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16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에 따르면 기존에는 주로 호수나 저수지에 서식하는 수생 남조류에 의해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이번 연구는 육상(토양) 유래 남조류가 생성하는 물질도 흙냄새의 원인물질일 수 있음을 입증했습니다. 남조류가 생성하는 흙냄새 원인물질인 '2-메틸이소보르네올(2-MIB)'는 인체에 유해하지 않으나, 극히 낮은 농도(수십 ng/L)에서도 냄새를 유발해 수돗물에 대한 불신과 민원을 초래해왔습니다. 연구팀은
      2025-04-16
    • 길이 2.2m, 무게 120kg..대형 쥐가오리 학술표본 제작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지난해 전남 영광 연안에서 혼획된 대형 쥐가오리(학명: Mobula mobular)의 사체를 학술표본으로 제작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해당 대형 쥐가오리의 사체는 지난해 7월 지역 어민이 조업 중 혼획해 기증한 것으로, 몸통 너비 2.2m에 무게만 120kg에 달하는 대형 개체입니다. 쥐가오리는 머리 양쪽에 난 한 쌍의 지느러미가 마치 악마의 뿔을 연상시킨다고 해서 '악마가오리(devil ray)'로 불리며, 전 세계의 열대 및 아열대 해역에 출현합니다. 우리나라 전 연안에서도 공식적인 관측 기록이
      2025-04-14
    • 섬 생물자원의 숨은 효능 담은 '생리활성' 자료집 발간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섬·연안 지역의 야생생물자원 정보를 담은 자료집 '생리활성'을 발간했습니다. 이번 책자는 섬 생물자원의 생리활성 효능과 관련 연구성과를 알기 쉽게 정리한 것으로, 2021년 개관 이래 첫 종합 자료집입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개관 이후 지금까지 섬·연안 식물자원을 중심으로 1만 500여 건의 기초 유용성 정보를 연구사업으로 축적해 왔으며, 매년 유용성이 높은 생물자원을 선별하고 있습니다. 이번 자료집에는 그간의 연구 성과 중 항산화(말오줌때, 동백나무), 항염증(멍석딸기, 곰
      2025-04-12
    • 섬 연안 생물자원 유래 호흡기 질환 치료제 개발 도전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의 '연안 특화 야생식물 유래 천연물을 활용한 난치성 호흡기 질환 치료 물질 개발' 연구가 2025년도 우수신진연구에 선정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사업인 우수신진연구 사업은 젊은 연구자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지원하여 과학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국가사업입니다. 이번 선정으로 연구진은 2030년 2월까지 5년간 총 10억 5,000만 원을 지원받아, 환경오염으로 인한 난치성 호흡기 질환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연구는 박지원 전임연구원을 중심으로 실용화연구부 소속 내
      2025-04-06
    •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섬 생물·환경 교육프로그램 개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섬 생물·환경'을 주제로 한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해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2021년 개관 이후 4년간 4만 3천여 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생물다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습니다. 올해는 총 7개 교육과정, 43개 프로그램을 마련해 보다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특히,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으로 생물다양성 감소와 보전의 중요성을 다루는 '내가 사라져볼게, 얍!', 생물다양성 연구원의 역할을 체험해 보는 '돌연변이와 우리의 미래', 상설
      2025-03-18
    • 도서·연안 생물자원의 가치, 함께 나눠요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100여 개의 유, 무인도를 대상으로 조사와 연구 사업을 통해 축적한 섬과 연안 지역의 생물자원 정보를 통계화해 제공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자원관은 2021년 개관 이후 총 11만 4,311점의 생물 표본을 확보했으며, 이 중 신종 97종과 미기록종 444종을 발굴해 국내 생물다양성 연구의 중요한 기초자료를 축적했습니다. 또한, 동물, 식물, 세균 등의 DNA 바코드 자료 총 4,097점을 구축해 생물 식별과 보전 연구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통계자료집에 따르면 올해 세계 미생물자원은행 연맹에 가
      2025-03-13
    • 호남권생물자원관 섬생물소재은행, 세계미생물자원은행연맹 가입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내 섬생물소재은행이 11일 세계미생물자원은행연맹(WFCC) 정식 회원으로 가입됐습니다. 1970년에 설립된 세계미생물자원은행연맹은 41개국, 10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협력체입니다. 전 세계 미생물 자원의 수집, 보존, 관리와 지속 가능한 활용을 지원하는 국제기구입니다. 유네스코의 국제 연구 하부조직으로 네덜란드 위트레흐트(2024년 기준)에 사무소가 있습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이번 회원 가입을 통해 섬생물소재은행의 미생물 소재에 대해 국제적인 신뢰를 공고히 하고, 전 세계 미생물 관련
      2025-02-11
    • 호남권생물자원관, '쥐오줌풀' 뿌리 특허 활용 화장품 선보인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쥐오줌풀 뿌리(길초근)의 피부개선 효과에 대한 특허를 활용한 화장품 시제품을 개발했습니다. '쥐오줌풀'은 마타리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로 말린 뿌리는 전통적으로 심신불안, 불면증, 진통제 등으로 사용됐습니다. 이 식물은 특유의 향이 쥐 오줌 냄새와 비슷해 '쥐오줌풀'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제주도 및 전남 섬 지역을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 자생하고 있으며 중국 동북부, 일본, 러시아 사할린 등에 분포합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쥐오줌풀 뿌리 추출물이 피부세포의 산화적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피부손상개
      2025-02-07
    •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칡잎 추출물 '뇌 건강 개선' 원천기술 확보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칡잎 추출물의 뇌 건강 개선 효과를 입증해 천연물 기반 식·의약 산업화를 위한 원천기술을 확보했습니다. 칡은 콩과(科)의 다년생 덩굴식물로, 전통적으로 칡잎은 우리나라에서 무침, 쌈 등의 식용으로 쓰이고 있으며, 항산화, 항염, 항당뇨 등의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칡잎 추출물을 활용한 연구 결과 고농도의 칡잎 추출물이 긴장 완화에 도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또 칡잎 추출물 유래 유효성분을 처리한 실험군의 사회인지 능력이 정상군과 유사
      2025-01-21
    • 호남권생물자원관, '신종-미기록종 묶음' 발견에 생물다양성 관계까지 밝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주머니나방과의 신종 '가로줄집주머니나방(가칭), 오이케티코이데스 고하도엔시스'와 이 종에 기생하는 미기록종 기생파리과 '네오프릭세 프시키디스'를 발견했습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이 같은 사실에 대한 논문을 국제학술지(SCIE) 주키스(ZooKeys)에 발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나뭇잎이나 나뭇가지로 집을 짓는 주머니나방 유충의 모습은 마치 도롱이와 비슷해 '도롱이벌레'라고도 불립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동물자원연구부 연구팀은 자원관 소재지인 목포시 고하도에서 신종을 채집해 gohadoensis라
      2025-01-17
    • 고금도·가거도서 멸종위기종·희귀식물 새 자생지 확인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올해 실시한 도서 지역 식물상 조사에서 멸종위기 야생식물을 비롯한 다양한 희귀 식물의 신규 자생지를 다수 확인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자원관은 '도서 지역의 자생생물 조사 발굴' 사업의 일환으로 총 21개 도서 지역을 대상으로 수행한 조사 결과, 멸종위기 야생식물 4종(새깃아재비, 매화마름, 끈끈이귀개, 지네발란)을 포함한 희귀 식물 다수와 자생식물 약 1,500종이 서식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환경부가 2017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한 '새깃아재비'의 자생지가 완도군 고금도에서 처음으
      2024-12-23
    • "식물 슬라이드 표본 제작 이렇게.." 호남권생물자원관, 매뉴얼 발간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국내 식물자원의 슬라이드 표본 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식물 슬라이드 표본 제작 매뉴얼을 발간했습니다. 이번 매뉴얼은 올해부터 수행 중인 '섬과 내륙 식물의 해부학적 비교 연구'과제의 일환으로 제작됐습니다. 이를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에 필요한 식물 슬라이드 표본의 제작 과정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제작 노하우를 담은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표본 제작 과정을 표준화했습니다. 식물의 정확한 동정 및 생태학적 특성 이해를 위해서는 내부 구조를 정밀히 관찰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한 슬라이드 표본
      2024-12-22
    • 호남권생물자원관 염생식물 환경정보 자료집 발간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해안에 분포하는 염생식물과 생육지 환경에 대한 종합정보를 담은 염생식물 환경정보(토양, 기후) 자료집 책자를 발간했습니다. 이번 자료집 출간은 2023년에 발간한 염생식물 자료집에 이어 두 번째 입니다. 이번 염생식물 자료집은 '염생식물 생육환경 연구' 과제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염생식물 36종의 형태와 기재, 생육지 기후(연 기온·강수량) 및 토양 환경(물리·화학적 특성, 15항목), 생육지 사진 등의 다양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수록했습니다. 염생식물은 해안가
      2024-12-21
    • 멸종위기종 진노랑상사화, 유전적 다양성 결과 '주목'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이자 한반도 고유종인 진노랑상사화에 대한 유전적 다양성 분석 결과를 내놨습니다. 진노랑상사화는 수선화과(Amaryllidaceae)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전라 남·북도 지역의 낮은 산지와 습윤한 계곡 주변에 군락을 이루며 서식하고 있습니다. 호남권생물자원관의 진노랑상사화에 대한 분석 결과 전반적으로 낮은 유전적 다양성과 집단별 고유한 유전적 특징이 확인됐습니다. 연구팀은 불갑산과 방장산(전남), 내장산과 선운산(전북) 등 총 5개 집단, 96개체를 대상으로 차세대 염
      2024-12-20
    • 호남권생물자원관 해양 세균, 유류오염 정화 잠재력 입증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전남 무안 해역에서 분리한 해양 세균 두 종의 유류 오염 물질 분해 기여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연구진은 무안군 해역에서 채취한 해수로부터 분리한 탈라소탈레아(Thalassotalea)속 두 세균의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원유에 포함된 방향족 화합물과 알칸을 분해할 수 있는 다양한 효소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유류 오염은 해양 생물 다양성을 감소시키는 등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위협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원유에 포함된 벤젠, 페놀 등과 같은 방향족
      2024-12-18
    •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공공데이터로 안전한 접안위치를 예측한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안전한 접안위치 예측 분석 모델을 개발해 찬환경 도서생물조사선인 섬누림호 운항에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섬과 연안의 생물자원을 연구하는 전문기관으로, 2023년 건조된 섬누림호를 활용해 현재까지 21개 섬 지역을 운항하며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조사선의 안전한 운항에는 접안 및 계류지점 선정이 특히 중요합니다. 이는 항해자가 기상조건, 항로 등 다양한 해상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접안위치를 예측해야 하고 이런 인적 예측에는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2024-12-15
    •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녹조 독소 분해 세균 발견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녹조를 일으키는 특정 남조류 독소에 대해 우수한 분해 능력을 지닌 세균을 찾아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세균 '로도코커스 큉솅지(학명: Rhodococcus qingshengii)'는 남조류에서 분비되는 독소인 마이크로시스틴을 분해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시스틴은 특정 남조류가 분비하는 대표적 독소로, 인체 발암성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독소는 식수원으로 사용되는 강, 호수, 저수지 등 다양한 수역에서 검출되며, 해외에서는 동물 집단 폐사의 원인으로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2024-12-13
    •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섬 지역 척추동물 종목록' 발간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우리나라 1,695개 섬에 서식하는 척추동물 1,455종의 목록과 분포 정보를 담은 '섬 지역 척추동물 종목록'을 발간했습니다. 이번 종목록은 국내 다양한 연구논문과 보고서를 토대로 3,383개 섬 중 생물 기록이 확인된 1,695개 섬의 데이터를 분석해 작성됐습니다. 기록된 척추동물 1,455종은 한반도 자생 생물자원 목록인 '국가생물종목록'에 수록된 척추동물 2,090종의 약 70%에 해당합니다. 이 중 제주권(958종)과 서해남부권(728종)에서 가장 많은 종이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2024-12-11
    •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국제협력으로 거제도 서식 노래기류 신종 2종 밝혀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경남 거제도 계곡 일대에서 노래기류 신종 2종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우리나라 도서·연안 지역 자생동물의 생물다양성 연구'를 위해 경북대학교 황의욱 교수, 헝가리 자연사박물관의 코르소스 졸탄 박사와 함께 9월 27일부터 공동으로 수행됐습니다. 조사에 참여한 코르소스 졸탄(Korsos Zoltan) 박사는 헝가리에서 자연사박물관장을 지냈으며 노래기류의 형태학적 구조와 기능을 분석해 진화적 특성을 규명하는 등 극동아시아 지역 노래기류의 생물다양성 연구에 크게 기여해왔
      2024-12-09
    • 제주도 희귀식물 갯대추 유전체 완전 해독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제주도에 자생하는 희귀식물 갯대추의 유전체를 세계 최초로 염색체 단위로 분석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생물다양성 보전 연구를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갯대추(학명: Paliurus ramosissimus (Lour.) Poir.)는 '바닷가에서 자라는 대추나무'라는 이름처럼 염분이 높은 환경에서도 잘 견디는 강한 생명력을 가진 나무입니다. 현재 제주도 약 10곳에서 자생하고 있으며, 2005년 멸종위기야생식물로 지정됐다 복원 노력으로 2012년 목록에서 제외됐습니다. 제주 해안 생태계의 생물다양
      202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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