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상습 투약'..합성 대마 피운 30대 구속

    작성 : 2025-08-01 17:58:25
    ▲자료이미지

    마약 투약으로 처벌받은 적 있는 30대 남성이 또 다시 합성 대마를 피운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1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대마)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4월 19일부터 25일 사이 광주 광산구에 있는 직장에서 일하던 중 액상형의 합성 대마를 2차례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마약 유통 조직과 연락한 뒤 가상 자산을 주고 신종 합성 대마를 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마약 유통 조직원이 광주 광산구 송정동의 특정 장소에 보관해둔 마약을 가져와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23년 마약 투약 전과가 있는 A씨는 보호관찰 대상자로, 올해 5월 정기 마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수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경찰이 A씨를 상대로 처음 한 검사에서는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지만,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본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해 합성 대마 흡연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A씨의 재범과 증거 인멸 우려가 크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해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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