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광양만권에 4조원대 녹색산단 조성

    작성 : 2015-03-25 08:30:50



    【 앵커멘트 】
    광양만권에 4조원을 들여 여의도 보다 넓은 신재생에너지와 복합물류 중심의 녹색산업단지가 조성됩니다.

    광양만권이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산업의 전진기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 기자 】
    서울 여의도 면적보다 큰 310만 제곱미터 규모의 여수 묘도항만입니다.

    해양수산부는 국내 대기업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민간개발방식으로 2029년까지 4조 7천억 원을 들여 이곳에 녹색산단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신성장산업인 신재생 에너지와 복합물류단지를 조성해 이를 집중 육성하겠단 겁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묘도항만재개발공사는 이르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

    묘도항만 남측에는 여수산단이/ 북측에는 광양제철소와 광양항이 위치해 있어 녹색산단이 들어서게 되면 광양만권의 동반성장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 안중현 / 여수지방해양수산청 항만건설과장
    - "복합에너지 허브조성을 통한 항만 물동량 창출과 국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

    녹색산단 조성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해양수산부는 이 사업을 통해 만 3천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9조 원의 직.간접적인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개발 소식에 부동산 시장은 벌써부터 들썩이면서 묘도와 실제 생활권인 광양시의 경우는 분양중인 아파트의 계약건수가 녹색산단 조성사업 발표 이후 크게 늘어났습니다.

    ▶ 인터뷰 : 송정두 / 아파트 분양 본부장
    - "묘도항만재개발사업이 발표되면서 갑자기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계약 건수가.. 사람들도 많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물류수송 진입도로 1.6km를 건설하고 항만 보강공사를 추진하는 등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오는 2017년까지 기반시설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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