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목포-제주 해저터널 KTX 추진

    작성 : 2014-08-20 20:50:50

    목포에서 제주도를 고속철도로 연결하는

    해저터널 사업이 추진될 전망입니다.



    사업이 완공되면, 국가교통망의 서부축이 완성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기자의 보돕니다.



    목포에서 제주도를 해저 고속철도로

    잇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전라남도의 건의를 받아 들여

    내년 초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목포-제주 간 해저터널 KTX사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화인터뷰-국토교통부 관계자

    "검토를 하는 거죠. 검토를 하면 경제성이나 이런 것들이 다 검토되니까...최종적으로 들어올 사업 들어오고 아예 탈락할 사업은 탈락되니까 거기서 검토가 됩니다."



    사업이 추진될 경우 대전-목포 간

    호남선 KTX는 제주까지 171킬로미터가

    연장됩니다.



    목포에서 보길도까지는 해상 터널로,

    보길도에서 제주도까지의 85 킬로미터는

    바다 밑에 고속철도가 지나가게 됩니다.



    특히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2시간 반 만에

    갈 수 있게 되는 등 이용객들의 편의가

    크게 증대될 전망입니다.



    또 호남고속철도 건설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이윤석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정부는 지난 2010년 목포-제주 간

    KTX 사업을 검토한 결과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보류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제주도 관광객 수가 급증해

    당시 상황과 다르다는 평갑니다.



    중국 관광객 증가로 제주공항이 5년 이내에

    수용 한계에 도달할 것이란 전망도

    사업 타당성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반면, 호남KTX 광주~목포 간 2단계 사업도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해저터널 사업이

    진행되기에는 갈 길이 멀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또 전체 SOC예산이 줄어든 상황에서 정부가 강력한 추진 의지를 가지고 사업을 진행할 지 미지숩니다.



    스탠드업-신익환

    16조 원이 넘는 막대한 사업비와

    제주 도민들이 신공항 건설을 원하고 있는 만큼 넘어야 할 산도 적지 않다는 지적입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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