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이번 재보궐 선거는 새누리당의 압승, 그리고 새정치민주연합의 참패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여> 당장 새정치민주연합의 지도부 책임론 등 거센 후폭풍이 예상되는 가운데, 새누리당에 텃밭을 내 준 지역 정치권도 크게 요동칠 전망입니다. 정지용 기잡니다.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순천*곡성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에게 거둔 압승은 730재보선에서 최대 이변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동시에 지역을 넘어 우리나라 정치권에
미치는 파장도 적지 않을 만큼 큰 변화의 서막으로 인식됩니다.
지역 유권자들은 당이 아니라 인물을 보고 지지후보를 선택하는 수준 높은 의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정현/새누리당 국회의원
또 광주와 전남이 더 이상 새정치민주연합의 텃밭이 아니라는 사실을 거듭 확인시켜줬습니다.
그동안 새정치민주연합은 텃밭론에 갇혀
변화와 혁신을 외면했고, 지역민의 요구를 반영하지 못했습니다.
이정현 후보의 당선은 또 소선구제 도입 후
26년간 이어진 지역의 벽이 허물어졌다는 면에서 의미가 적지 않습니다.
향후 한국 정치지형에도 큰 변화의 물꼬를 틀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민들은 이번 재보선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에도 큰 변화를 요구했습니다.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제시하기보다는 정권심판에만 매달리면서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습니다.
또 계파 챙기기와 당내 세력견제를 위한
무리한 전략공천이 이어지면서 유권자들은 반발했습니다.
인터뷰-유기홍/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 대변인
새정치민주연합은 텃밭인 순천*곡성을 잃고 수도권에서 참패하면서 지도부 책임론이 부상하는 등 거센 후폭풍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일부에서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조기에 당을 쇄신하는 방안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kbc 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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