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이번 헬기 추락사고는 중학교 바로 옆 도로에서 발생했습니다.
상가와 아파트도 밀집돼 있어 하마터면
대형참사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계속해서 아찔했던 당시 상황을 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광주의 한 중학교 옆 도로.
헬기가 빠른 속도로 추락하면서
강력한 폭발음과 함께 화염에 휩싸입니다.
굉음에 놀란 주민들은 거리로 뛰어 나왔고택시 손님은 신발과 짐까지 내던진 채
서둘러 몸을 피합니다.
사고가 난 지점은 불과 10초 전,
시내버스가 정차했던 자립니다.
조금만 늦었더라면 수많은 시민들이
목숨을 잃었거나 다쳤을 가능성이 높고
인적이 드문 시간이라 정류장에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도 없었습니다.
스탠드업-박성호
제 뒤로 보이는 곳이 헬기 추락 현장입니다.
불과 20여 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아파트와 학교가 있어 하마터면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할 뻔 했습니다.
당시 한창 수업을 받고 있었던 학생들은 아직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모습입니다.
인터뷰-이기쁨/중학교 1년
"수업 받고 있는데 갑자기 드르르르 하더니 연기가 자욱했어요 너무 무서웠어요"
인터뷰-김승언/중학교 2년
"충격에 우는 아이들도 많았어요"
헬기 조종사가 학교와 아파트를 피해
도로 쪽으로 추락을 유도한 것같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인터뷰-최원순/목격자
"헬기가 아파트 4~5층 높이에서 날더라고. 아무래도 조종사가 인적 드문 곳을 찾아다닌 것 같아"
불행 중 다행으로 빈 공간에 추락하면서
사고 주변 학생과 시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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