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막합니다.
지난 시즌 신생 팀 NC보다도 한 계단 낮은
8위의 초라한 성적을 거뒀던 기아 타이거즈는 올 시즌 자존심 회복을 위한 대장정의 첫 발을 대구에서 내딛게 됩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Effect:: 2009년 나지완 끝내기 홈런)
2년 연속 리그 정상에 올랐던
SK와이번즈를 상대로 터졌던 한국시리즈
7차전 9회 끝내기 홈런.
그리고 4년 뒤,
(Effect:: 2013년 한화전 12회 연장 패)
통산 열 번의 우승을 한 기아 타이거즈는 신생팀에게도 뒤진 8위라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화면전환==============
어느 해보다도 혹독한 겨울을 보내며
칼을 갈아온 기아 선수들은 올 시즌 반드시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자세입니다.
인터뷰-나지완/기아타이거즈 외야수
기아는 오늘 대구에서 3년 연속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삼성라이온즈를 상대로 첫 개막 원정 2연전을 갖습니다.
다음 주에는 광주에서 NC다이노스와의
3연전, 주말에는 서울 잠실에서
두산 베어스와 맞붙습니다.
기아는 지난해 삼성전 11연패 등
상대 전적에서 크게 뒤지는 삼성, 두산과
붙게돼 큰 부담입니다.
게다가 개막 2연전을 치르지 않는
NC다이노스는 기아와의 시즌 첫 3연전에
1,2,3선발이 모두 투입될 예정이어서
초반 5할 승률이 1차 목푭니다.
지난 2년간 기대에 크게 못 미친 성적으로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준 선동렬 감독은
계약 마지막 해를 맞아 각오가 남다릅니다.
인터뷰)선동열/기아타이거즈 감독
기아와 삼성은 오늘 개막전 선발투수로
각각 윤성환과 외국인 용병 홀튼을 내세워
첫 승을 노립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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