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장 후보로 강기정 후보가 선출되면서 오는 6.1지방선거 본선 대진표가 확정됐습니다.
국민의힘과 정의당은 민주당 견제론을 내세우며 치열한 본선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장 본선행 티켓은 강기정 후보에게 돌아갔습니다.
초박빙 승부가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강기정 후보는 이용섭 후보를 14% P 차이로 누르고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강기정 후보는 '더 큰 광주', '누리는 광주'를 선보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강기정 /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장 후보
- "광주ㆍ전남의 반도체 클러스트를 만드는 것입니다. 산업을 키워서 일자리를 키우는 것이 제 공약의 핵심입니다."
국민의힘 주기환 후보는 강기정 후보를 기다렸다며, 강 후보가 제안한 진검승부를 적극 받아들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주 후보는 윤석열 정부와 막힘없이 소통해 예산 10조 원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주기환 / 국민의힘 광주광역시장 후보
- "강기정 후보와 정정당당하게 광주 시민을 위한 정책 승부를 펼칠 준비와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진보정당들도 본격적인 '광주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정의당은 지난 24일부터 3일 동안 당원투표를 진행한 끝에 오늘(27일) 장연주 예비후보를 광주시장 후보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장연주 후보는 광주시정은 지금껏 오로지 한 당에서만 독점하고 견제도 받지 않았다며 무너진 안전행정을 다시 일으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진보당 김주업 후보는 광주시민의 삶을 바꾸는 5대 공약으로 표심을 공략하고 있고, 기본소득당 문현철 후보는 선거운동본부를 출범시키고 선거전에 뛰어들었습니다.
강기정 후보 선출로 광주시장 본선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정당 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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