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 광주 붕괴사고 비상주 감리 종용·감리일지 조작 의혹"

    작성 : 2021-10-05 16:04:23

    광주 학동 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재개발 사업의 시행사인 현대산업개발이 비상주 감리를 종용하고 감리일지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행안위 민주당 이형석 의원은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현대산업개발이 감리 비용을 당초 1억 5천만 원에서 5천만 원으로 대폭 줄이면서 상주 감리가 비상주 감리로 바뀐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사고 발생 당일인 지난 6월 9일 감리일지를 급하게 작성한 의혹이 있다며, 현대산업개발에 대한 경찰의 뒤늦은 압수수색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 의원은 경찰이 재개발 철거 업체 선정 개입 혐의로 구속된 문흥식 씨의 해외 도피 제보를 받고도 묵살했다는 증언도 나왔다며,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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