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시철도 2호선에 사용할 복공판 납품 업체를 변경하면서 사업비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예산 낭비는 없었다고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의 해명이 거짓으로 드러난 건데요.
사용협약이 해지된 지역 업체들은 100억 원가량 저렴하게 납품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굴착이 이뤄진 공사 현장에서 보행자와 차량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임시로 설치하는 복공판.
지난해 1월, 광주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지역업체와 맺었던 복공판 사용협약을 해지했습니다.
복공판 납품 업체를 변경한 건데, 본부 측은 이 과정에서 예산 낭비는 없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하지만 취재 결과 예산이 대폭 증액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3월, 6개 공구에서 복공판 자재를 변경하면서 모두 67억 원의 예산을 증액한 겁니다.
기존 사용협약을 맺었던 지역 업체들은 100억 원가량 저렴하게 복공판을 납품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 싱크 : 정삼흥 / 구조용 금속판넬제작 협동조합 이사장
- "안 올려도 되는 예산을 100억 원 이상 증액을 했고 원초적으로 시 소재하고 있는 업체들이 다 공사를 할 수 있는 업체가 벌써 7개 정도 되는데 그 업체들이 입찰 참여도 못 시켰다는 부분..."
본부 측은 지역 업체들이 과도한 가격 인상을 요구하는 등 공사를 지연시켜 사용협약을 해지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지역 업체들이 요구한 금액과 비교하면 7억 원 이상 낮은 비용으로 복공판을 납품받았다고 반박했습니다.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공사에 지역 업체들이 배제됐다는 반발까지 더해지면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KBC 임경섭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