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되면서, 어디로 가야할 지 고민하시는 분을 많을 텐데요..
얼굴 모양의 바위와 동물 형상을 한 섬 등 우리 주변 곳곳에 숨은 비경들을 이준석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천연기념물 5백 호로 지정된 목포시 상동
해안가의 갓바위
두 사람이 삿갓을 쓴 모습을 닮은
이 갓바위는 아버지에 대한 아들의 간절한
효심이 서려있습니다.
고흥군 도화면 지죽도 해안의 거북바위는 마치 거대한 거북이가 살아있는 듯
기암괴석들이 배치돼 감탄을 자아냅니다
스탠드업-이준석기자 신안군 흑산도의 해안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이처럼 지도바위가 있습니다 파도가 만들어낸 해식동굴로 마치 우리나라의 지도를 닮았습니다
고구려 당시 만주 일대를 장악해 나가는
우리 선조들의 웅혼한 기상이 서린듯합니다
진도 조도 가사도리에 있는 사자섬은 한가롭게 앉은 사자가 하품을 하는 형상입니다
가사군도 일대 섬들은 코끼리나 용, 말, 늑대, 범 등 동물을 닮은 섬들이 많습니다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인 신안군 홍도의
독립문 바위는 홍도 10경중 8경으로 옛날
중국으로 가던 배들이 드나들던 북문입니다
모습이 서울의 독립문과 닯아 3.1만세운동
이후 독립문 바위로 불리게 됐습니다
이밖에 김대중 전대통령의 고향인 신안
하의도의 큰바위 얼굴과 광양의 큰바위
얼굴도 무언가 메시지를 담은듯 보 입니다
전남에는 지천으로 널린 특정 형상의
바위나 지형을 찾아 절경을 감상하고 그에 얽힌 사연을 알아보는 것도 올 여름 휴가의 색다른 의미가 될것입니다
KBC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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