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지역을 권역별로 나눠서 경제지표를 분석한 결과 대기업이 있고 없는냐에 따라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기업에 몰려 있는 전남 동부권과 광주권의 매출이 압도적으로 많은 가운데 최근 빛가람혁신도시가 새로운 경제 성장축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뉴스룸에서 강동일기자가 보도합니다.
경제 지표를 살펴보기 위해 지역을
광주와 전남 4개 권역으로 나눴습니다.
재조업 매출액이 가장 많은 곳은 제철소와 중화학 공업이 집중된 동부권으로 113조 원입니다.
기아차, 금호타이어, 삼성전자 공장이 있는 광주가 29조 원 이고, 조선업이 많은 서남권이 7조 9천 억, 광주 근교권이 5조 9천 억입니다.
하지만 중남권에는 대규모 제조업 공장이 거의 없는 탓에 매출은 겨우 4천억 원에 불과했습니다.
사업체 수는 광주권 5만 5천 개, 동부권에 3만 갭니다.
두 권역 모두 매출에 비해 사업체수가 적은 데요. 이는 제철과 중화학 공업이 노동집약적인 산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서남권에는 만 9천 개, 광주근교권은 만 천개, 중남권은 6천 개였습니다.
중남권은 매출 비중이 전남 전체의 0.4%였지만, 사업체수는 매출 비중보다 무려 25배나 높은 9.5%를 차지해 그 만큼 사업체들이 영세함을 보여줍니다.
돈이 몰리면 은행도 많을 ㅅ 밖에 없는데요
은행 점포수는 광주 221개, 동부권 82개, 서남권에 60개, 광주 근교권 29개, 중남권에 13개가 있습니다.
광주 근교권과 중남권은 인구수에 비해서도 적었습니다.
올해 5월까지 건축허가 면적은 광주가 132만 ㎡, 광주 근교권은 115만 ㎡로 광주 수준에 육박했습니다.
이는 빛가람 혁신도시 때문인데요. 앞으로 이곳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일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으로 보여줍니다. 지금까지 뉴스룸에서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