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때 이른 말벌 주의보

    작성 : 2014-07-31 20:50:50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말벌의 활동시기도 빨라졌습니다.







    최근에는 폭염까지 이어지면서 개체수가 크게 늘어났는데, 아파트와 도심의 공원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벌집을 짓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아파트 창문 아래 호박만한 벌집이 달렸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살충제를 뿌리고 조심조심 벌집을 떼어냅니다.







    벌집 속에는 산란기를 맞아 어미 말벌과 유충이 가득합니다.







    인터뷰-박병현/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



    "엄청나게 큰 벌집이 걸려있는데 벌들이 윙윙 날아다니고 위험해"







    스탠드업-정의진



    "무더운 날씨에 말벌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이처럼 아파트와 도심공원 등에서 벌집을 제거해달라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올해 초 시작된 이상고온 현상으로 말벌의 활동시기가 빨라진데다 가뭄까지 겹치면서 개체수가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넉 달간 광주*전남소방본부가 벌집 제거를 위해 출동한 건수는 2,295건/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 이상 증가했습니다







    인터뷰-김영조/광주 남부소방서 소방교



    "폭발적으로 출동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벌에 쏘인 뒤 심한 기침이나 호흡곤란, 쇼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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