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진도에서는 밭에서 나는 황금으로
불리는 울금 수확이 한창입니다.
비만 억제와 암예방 등 뛰어난 약리기능으로 가공산업도 활발히 이뤄지면서 농한기
효자작목이 되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매서운 겨울 칼바람에도 농민들의
수확작업이 분주합니다.
갈고리로 밭을 파헤치자 생강과 흡사한
모양의 뿌리작물이 나타납니다.
생강과에 속하는 다년초 식물 울금 입니다.
카레의 재료나 약재용도로 소규모 재배돼
왔는데 최근 뛰어난 약리기능이 알려지면서
농가의 소득작목으로 떠올랐습니다.
인터뷰-박왕수/진도 울금농가
"
스탠드업-이동근
"울금은 간기능 강화와 암 예방, 노화방지에 탁월한 커큐민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돼 있어 높은 상품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동의보감에도 혈기를 높이고 어혈을 푸는
효능이 기록된 울금은 암세포를 분해하고 지방간을 억제하는 효과가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즙이나 음료, 환 등 건강식품은 물론이고
비누와 팩 등 기능성 화장품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울금의 커큐민을 활용한 약품개발도
추진되고 있어 상품가치가 한층 높아질 전망입니다.
인터뷰-정구조/진도군 농업지원과장
"
전국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진도 울금은 따뜻한 해양성 기후와
질좋은 토양으로 타지역보다 상품성을
인정받아 농한기 든든한 효자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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