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여권 중진 의원들 수영대회 지원 약속

    작성 : 2013-11-29 20:50:50
    여권 중진 의원들이 잇따라 광주를 방문해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국정원 대선 개입 문제 등 정국 현안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이형길 기자의 보돕니다.

    광주 하계U대회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새누리당 정의화 의원이 오늘 광주를 찾았습니다.

    정 의원은 조직위를 방문해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지역에서 특강도 개최했습니다.

    점검을 마친 정 의원은 내후년 개최되는 하계U대회 뿐 아니라 2019년 개최되는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국비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정의화/새누리당 국회의원
    "단일 종목을 특별법 지원 항목에 넣는 것에 대해 일부 의원의 반발이 있지만 설득시키겠습니다."

    새누리당 차기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김무성 의원도 오늘 지역의 한 대학에서 개최한 특강에 참여해 광주의 국제경기지원 특별법 개정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김무성/새누리당 국회의원
    "광주시민들이 걱정하고 계시는 국제경기지원 특별법을 반드시 통과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여야 국회의원 150여명이 공동발의한 국제경기지원특별법은 국가가 지원하는 국제대회에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포함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문제와 안철수 신당 창당 가시화 등 정국 현안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습니다.

    두 의원 모두 이번 방문에서 내년 지방 선거에 대비한 특별한 활동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호남에서의 최소한의 지지기반을 다지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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