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위험천만 2차 사고...모녀 숨져

    작성 : 2013-11-29 20:50:50
    도로에서 발생한 2차 교통사고로
    안타깝게도
    결혼을 앞둔 딸과 어머니가 숨졌습니다.

    2차 교통사고는 대부분
    치명적인 인명피해로 이어지기 때문에
    사고가 났을때에는 일단
    안전지대로 피하고 사고수습을 해야 합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자동차 파편이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습니다.

    충격을 받은
    가드레일은 엿가락처럼 휘어져 있습니다.

    보성의 한 국도에서
    51살 김모 씨 모녀가
    택시에 치어 숨진 건 어제 저녁 8시 30분쯤

    모녀가 탄 승용차는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1차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스탠드업-박승현
    이들 모녀는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도로변에
    나와 있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딸은 내년 봄에
    결혼을 앞두고 있던
    상황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싱크-목격자/"이미 승용차는 사고가 난 상태였고 그걸 못 본 택시기사가 그 차를 부딪히면서 사람까지 친 것 같아요."

    2차 교통사고는
    일반 교통사고보다
    치사율이 2배 높을 정도로 매우 위험합니다

    따라서 사고가 나면
    일단 가드레일 밖으로 피한 뒤
    후방에 삼각대를 설치하고
    수건이나 옷을 흔들어
    다른 운전자들에게 신호를 보내야 합니다.

    인터뷰-정해동/보성경찰서 교통사고 조사계장인터뷰-정해동/보성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장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방어운전을 하는 것도
    2차 교통사고를 사전에 막는 한 방법입니다

    전국고속도로에서
    2차 사고로
    숨지는 사람은 해마다 50명이 넘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