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전남도 위원회 25%가 개점휴업

    작성 : 2013-11-25 07:30:50
    전남도가 법령이나 조례에 따라 설치한 위원회가 120개나 됩니다.

    그런데 이 중 4분의 1이 올해 한번도 개최되지 않았습니다.

    필요할 때 만들어 놓고 관심이 시들해지면 방치하는 셈입니다.

    정지용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2천 5년 장애인복지법 제정으로
    설치된 장애인복지위원회가
    올해 한 번도 개최되지 않았습니다.

    자문 기능을 하는 위원회지만
    기능이 비슷한 위원회가 대신
    안건을 처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화인터뷰-전남도관계자/"업무를 추진하는데 큰 불편은 없어요. 별도의 위원회가 구성이 돼 있기 때문에..."

    지난 2천 8년 조례에 따라 설치된
    전남도 노인학대예방위원회 역시
    올해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안건이 없다는 이유에섭니다.

    이처럼 전남도가 설치한 위원회 120개중
    지난해 39곳에 이어
    올해도 4분의 1이 넘는 31곳이
    한 번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c.g.1) 이들 31개의 위원회는
    법령과 조례에 따라 구성됐고,
    (c.g.2)각각 안건을 의결하거나
    심의, 자문, 협의 등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민선시대가 열린 뒤
    필요할 때마다 구성되면서
    이런 위원회가
    우후죽순처럼 늘었습니다.

    그런데 일부 위원회의 활동이
    유명무실화되면서
    당초 취지가 퇴색되고 있습니다.

    인터뷰-곽영체/전남도의원
    "기능없는 위원회가 너무 많다"

    역할을 상실한 위원회는
    과감히 정리하고
    기능이 유사한 곳은 통폐합 하는 등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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