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의 한 헬스장 대표가 직원들과 연락을 끊고 사라진 뒤 폐업을 통보했습니다.
직원들은 임금이 밀렸고 이용권이 남은 회원들은 환불조차 받기 어려운 상황인데, 피해 회원이 400명에 달한다는 내부 직원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이정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 서구의 한 헬스장.
이용권이 3개월 남은 장 씨는 이틀 전 헬스장 직원들이 이달 말 모두 퇴사한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사실상 폐업을 앞둔 건데 환불 공지는 없습니다.
▶ 싱크 : 헬스장 회원
- "(헬스장 직원들도) 저기서 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말을 하더라고요. 개인 신고 같은 것도 다 개별적으로 하라고만 안내를 받았어요"
알고 보니 헬스장을 운영하는 대표는 이달 중순부터 직원들과도 연락을 끊고 잠적했습니다.
최근 대표 측 세무사를 통해 폐업을 안내받은 직원들 역시 6월 임금이 밀려 있는 상황.
▶ 싱크 : 헬스장 직원 (음성변조)
- "6월 치부터 해서 안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밀린 건 한 달이고요...7월 말 이후로 해서 환불받아야 하는 분들은 400여 명 정도 됩니다"
직원들은 직접 환불을 처리할 수 없어 안내문을 붙여두고 최소한의 대응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용권이 아직 남아 있는 회원들은 분통이 터집니다.
▶ 싱크 : 헬스장 회원
- "이게 말이 안 되죠. 이거 먹튀잖아. 회원들한테 지금 갑자기 7월 22일 날 (문 닫는다고) 통보하고 이러는 경우가 어디 있어요"
이 헬스장의 1년 이용권 가격은 30만 원 안팎.
다양한 부가 프로그램을 추가하면 결제 금액은 100만 원이 넘기도 합니다.
피해자들 중에는 많게는 500만 원을 손해 봤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취재진은 센터 대표와 연락을 시도했지만 받지 않았습니다.
KBC 이정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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