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광주대표도서관 공사장 붕괴 긴급토론회 개최

    작성 : 2025-12-18 11:20:01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정준호 의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정준호 의원이 오는 22일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광주대표도서관 공사장 붕괴 원인·대책 진단 긴급토론회'를 엽니다.

    정준호 의원이 국토안전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건설사고 초기현장 보고서'에 따르면 차량계 건설기계를 사용하는 작업에 대해 작성했어야 할 작업계획서의 제출 유무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위험공정에 대한 사전작업허가서도 2024년 10월 28일 이후 제출된 기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작업장 안전점검은 모두 7회 진행됐지만 사고를 막지 못했습니다.

    지난 11일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구조물이 붕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 4명이 매몰돼 숨졌습니다.

    이에 마련된 긴급토론회는 공공 발주 공사의 구조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중심으로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에 대하여 현재 시점의 현장 정황에 근거한 전문가들의 견해를 청취하고, 최소한의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김영민 회장과 박홍근 포유건축사 대표가 발제를 맡아 500톤에 달하는 고하중의 위험부위 용접 상태를 비전문가인 일반 감리에 의존하는 현장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완공 후 뿐 아니라 시공 단계의 하중 조건 구조검토 의무화의 필요성과 개선 방향을 제시합니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 조창근 조선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 △ 김의용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단 위원 △ 신수정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 김병철 국토안전관리원 호남본부장이 자리해 재발 방지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제언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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