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장터 수익금으로 취약계층에 생리대 나눈 유치원생들

    작성 : 2025-07-11 14:24:09
    ▲ 지난 10일 순천 율산유치원 유치원생들이 나눔장터 수익금으로 마련한 나눔물품을 덕연동에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전남 순천시]

    전남 순천의 한 유치원에서 취약계층 소녀들을 위한 생리대를 전달해 훈훈함을 주고 있습니다.

    11일 순천시 덕연동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전날 율산유치원이 관내 취약계층 소녀들을 위한 생리대 20세트를 전달했습니다.

    이번 나눔은 율산유치원 원생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한 '순천 율산 밤톨이 나눔장터'에서 마련한 수익금으로 준비돼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김숙희 율산유치원장은 "아이들이 직접 참여한 나눔장터를 통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과 따뜻한 배려를 배울 수 있었다"며 "이번 나눔이 아이들에겐 뜻깊은 추억으로, 청소년들에겐 힘이 되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율산유치원은 지난해에도 어르신들을 위한 삼계탕과 여름 이불을 후원했습니다.

    덕연동행정복지센터는 전달받은 생리대를 관내 취약계층 한부모가구 중 여성 청소년 20가구에 직접 방문하여 전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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