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1만 32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2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2.9% 인상하는 데 노사가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시간급으로는 1만 320원, 월 기준으로는 215만 6,880원(209시간 기준)입니다.
노사의 최저임금 합의는 17년 만입니다.
최저임금제도 도입 이후 이번을 포함해 노사 합의가 이뤄진 건 모두 8번입니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폭은 김영삼 정부 이후 들어선 정부 중 최하위 수준입니다.
김대중 정부 2.7%를 제외하고 역대 정부 첫 해 최저임금은 5% 이상 올랐습니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노사 이의제기 절차를 거쳐 다음달 5일 고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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