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을 향해 자진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박 전 의원은 9일 페이스북에 "국무회의는 본인 유튜브 쇼츠 각을 세우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이진숙 위원장을 비판했습니다.

그는 이 위원장이 회의 규칙을 따르지 않고 대통령의 발언 의도를 존중하지 않았다고 지적했고, "회의마다 논란을 만들고 정치적 중립 의무를 저버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용진 전 의원은 이진숙 위원장을 '보수 여전사'라고 표현하며, 이진숙 위원장이 과거에 자처했던 표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진숙 위원장은 지난해 보수 유튜브 방송에서 자신을 '보수 여전사'로 부르는 것에 감사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발언 등으로 감사원은 최근 이진숙 위원장에게 정치적 중립 위반으로 '주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또한, 이 위원장은 국무회의 비공개 내용을 왜곡해 대통령으로부터 공개 경고를 받고 회의에서 제외됐습니다.
이 위원장은 자신의 발언이 왜곡된 보도를 바로잡기 위한 것이었다고 항변했습니다.
이진숙 위원장은 사퇴 요구에 대해 "임기는 내년 8월 24일까지"라며 물러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