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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 산불에 불탄 건물만 1만 채..혼란 속 약탈에 통금령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10일(현지시간)까지 나흘째 산불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화마가 집어삼킨 건물만 1만 채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자폭탄이 떨어진 듯 잿더미가 된 화재 현장에서는 혼란한 상황을 틈탄 약탈이 벌어져 일부 지역에는 통금령이 내려졌습니다. 한편에서는 피해자들에게 무료로 음식을 나눠주는 온정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CNN과 로이터, AP 통신 등에 따르면 지금까지 화마가 집어삼킨 면적만 약 145㎢로 여의도 면적(2.9㎢) 50배에 달합니다. 가장 불길이 큰 '팰리세이즈 산불'과 '이튼 산불
      2025-01-10
    • "왜 무시해" 일본 대학서 망치 휘두른 한국 여성..8명 부상
      20대 한국인 여성이 10일 일본 대학에서 망치를 휘둘러 8명이 다쳤다고 교도통신과 NHK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호세이대 사회학부에 재학 중인 여성 A씨는 이날 오후 도쿄도 마치다(町田)시 다마캠퍼스 교실에서 수업 도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망치를 휘둘렀습니다. 남성 5명, 여성 3명 등 20대 학생 8명은 머리와 이마, 팔 등에 타박상을 입었습니다. 이들 중 5명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나머지 3명은 머리에서 피가 나 학교 내 진료소에서 응급 처치를 받은 뒤 병원에서 치료받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25-01-10
    • 러시아 파병 북한군 '인간 지뢰탐지기'설.."지뢰밭 걷게 해"
      러시아를 도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투입된 파병 북한군들이 '인간 지뢰탐지기'로 이용되고 있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영국 더 타임스는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 제33분리돌격대대 레오파드 중령의 증언을 인용해 북한군이 지뢰 제거에 이용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레오파드 중령은 북한군들이 "서로 3~4m 떨어져 일렬로 걸어간다"며 "한 사람이 폭파되면 의료진이 뒤따라가 시신을 수거하고, 사람들은 차례로 그것을 계속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를 '고기분쇄' 전략이라고 부르며 북한군이 지뢰밭을 통과하는 방법이라고 주장
      2025-01-10
    • [핫픽뉴스]태극기 앞에 중국 의상이? 수차례 항의했지만..'방치'
      호주 전쟁기념관에서 중국풍 옷을 한국 전통 의상으로 소개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10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캔버라 소재의 호주 전쟁기념관에서 중국풍 옷을 한국 전통 의상으로 소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 교수는 "전쟁기념관 내 한국전쟁 당시 어린이 옷을 태극기와 함께 전시하고 있는데, 중국풍 옷을 '한국 어린이 전통 의상'이라고 설명하고 있다"며 "지난해 많은 누리꾼이 제보해 줘서 기념관에 즉각 항의했고 호주 한인들도 함께 항의했지만, 아직 시정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올해 초에도 기념관을
      2025-01-10
    • "중학교 중퇴에서 박사 학위까지" 홍콩 재소자의 24년 독학
      홍콩의 50대 재소자가 독학으로 약 24년 만에 박사 학위를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고 샤오샹천바오 등 중국 매체들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주인공은 경비가 삼엄하기로 손꼽히는 홍콩 스탠리교도소에 수감 중인 51살 아쥔(가명) 씨입니다. 중학교를 중퇴한 그는 20대 때인 1990년대 중범죄를 저질러 장기 수감자가 됐습니다. 감옥 생활 중 공부에 빠져든 그는 2000년 홍콩 중등교육검정시험(HKCEE, 香港中學會考·2012년 폐지)을 치렀고 2004년 홍콩 메트로폴리탄대 원격강의 수강을 시작,
      2025-01-10
    • 파키스탄 탄광서 폭발 사고..광부 12명 매몰
      파키스탄 남서부 탄광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 12명의 광부가 매몰됐습니다. 10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일간 돈(Dwan) 등에 따르면 전날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 싱기디에 있는 석탄 광산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일로 광산이 무너졌고, 안에서 일하던 광부 12명이 매몰됐습니다. 발루치스탄주 광산 감독관인 압둘라 샤와니는 "메탄가스가 축적돼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며 폭발 당시 광부들이 약 450m 안쪽에 들어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파키스탄 당국은 구조팀을 보내 광부 수색에 나서고 있지만 현지 언론은 이들
      2025-01-10
    • "美 역사 최악의 산불"..박찬호·패리스 힐튼 LA 집도 타
      사흘째 계속되고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산불의 피해액이 역대 산불 중에서도 최고액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산불 피해액이 500억 달러(약 73조 원)에 달해 미국 역사상 최악의 산불로 기록될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이번 화재로 인한 경제적 손실액은 500억 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되며, "화재가 통제되지 않고 있어 피해액이 더욱 늘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내륙 일부 지역에서는 진화 작업이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해안 지역 화재는 강한 바람으로
      2025-01-10
    • '미러 정상회담 성사?' 트럼프 "푸틴이 만남 원해..회담 준비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플로리다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공화당 소속 주지사들과의 회의 전 발언에서 "그가 만나기를 바라고 있고, 우리는 그것(회담)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회담과 관련한 구체적인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조기 종식을 공언하며, 푸틴 대통령과 직접 대화할 의사가 있음을 꾸준히 밝혀왔습니다. 지난달 16일 기자회견에서도 우크라
      2025-01-10
    • '91조 9천억원' 이스라엘 방산 판매고 사상 최고
      이스라엘의 방위산업계가 기록적인 호황을 보내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방위산업체들의 무기 판매고가 사상 최고치에 이를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까지 이스라엘의 3대 방위업체인 엘빗 시스템스와 라파엘 어드밴스드 디펜스시스템스,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이 접수한 주문 규모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5%나 상승했습니다. 전체 주문 액수는 630억 달러(약 91조 9천억 원)에 달합니다. WSJ에 따르면 이란과 레바논 등 주변국과의 군사 충돌 과정에서 성능을 증명한 이스라엘의
      2025-01-09
    • 中 울린 티베트 강진 피해 아이 사진.."AI 생성 가짜"
      중국 네티즌을 울린 지진 잔해 아래 어린아이의 사진이 가짜로 판명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강진으로 3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중국 시짱(西藏·티베트)자치구의 구조현장 모습이라며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활발히 공유된 이 사진이 알고 보니 인공지능(AI)이 생성한 가짜 이미지였던 것입니다. 9일(현지시간) 중국 현지 매체인 베이징르바오 등은 온라인에서 티베트 지진 희생자를 추모하는 분위기가 확산하는 가운데 AI가 제작한 가짜 이미지가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날 보도했습니다. 특히 털모자를 쓴 어린아이가 무너
      2025-01-09
    • "80조원 피해 예상" LA 대형 산불 확산 중..최소 5명 사망
      미국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LA) 해안가에서 시작된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첫 산불이 돌풍을 타고 번지는 가운데 추가로 최소 3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다른 산불까지 겹치면서 대응이 불가능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바람을 탄 불씨가 하늘을 가로지르며 지역에서 지역으로, 건물에서 건물로 불을 옮기는 와중에 소방당국은 인력은 물론 소방용수마저 부족해 진화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8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N,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LA 산불로 현재까지 최소 5명이 사망하
      2025-01-09
    • 트럼프 취임 맞춰 워싱턴서 대대적 불법체류자 단속 준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에 맞춰 수도 워싱턴 D.C.에서 대규모의 불법 체류 외국인 단속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미 NBC 방송은 9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 측 인사들이 이민세관단속국(ICE)과 불법 체류 외국인 단속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면서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종 계획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워싱턴 D.C. 지역의 건설업과 요식업, 농업 등의 분야가 단속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ICE 요원들이 각 업체를 급습해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불법 체류 외국인을 체포하겠다는 것입니다.
      2025-01-09
    • "오디션 보러온 건데.." 中 유명 배우, 태국서 인신매매 당해
      중국의 유명 배우가 태국에서 온라인 범죄 조직에 납치됐다가 미얀마에서 사흘 만에 무사히 구출됐습니다. 8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4일 태국·미얀마 국경 지대에서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중국 남성 배우 31살 왕싱이 전날 미얀마 당국에 발견돼 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태국 경찰은 왕싱이 인신매매 피해자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왕싱은 머리가 모두 밀린 상태였지만 이를 제외하곤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왕싱은 중국 범죄 조직에 납치됐다고 진술했습니다. 왕싱은 드라마 오디션을 위해 중
      2025-01-09
    • 한국계 최초 美 상원의원 '앤디 김' "정치적 야심 이용할 때 아냐..韓, 안정 시급"
      앤디 김 미국 연방 상원의원(민주당)은 8일(현지시간) 비상계엄과 탄핵 국면이 이어진 한국에서 정치적 안정이 시급하다면서 한국 정치인들이 자신의 정치적 야심을 위해 상황을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계로는 처음 미국 연방 상원에 진출한 김 의원은 이날 워싱턴DC의 연방 의회에서 아태 지역 국가의 언론을 상대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 상황에 대한 견해를 질문받자 "지금은 안정을 위해 정말로 중요한 시간"이라며 "특정인이 자신의 정치적 야심을 위해 상황을 이용할 때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달 3일 윤석열
      2025-01-09
    • [핫픽뉴스]아무것도 하지 않고 연봉 1억 버는 日 남성의 비밀
      일본의 한 남성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서비스로 연간 1억 원이 넘는 수입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 CNBC 방송은 6일(현지시각) 쇼지 모리모토(41)가 2023년 한 해 동안 약 8만 달러(약 1억1600만 원)의 수입을 올렸다고 보도했습니다. 2018년 직장에서 해고된 후 이 서비스를 시작한 모리모토는 당시 상사로부터 "회사에서 가치 있는 일을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이후 그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자신을 낯선 사람에게 빌려주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그의 서비스는 의뢰인의 요청에 따
      202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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