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다가 공개수배 끝에 붙잡힌 4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범선윤 판사는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48살 A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A씨가 교도소 출소 4개월 만에 절단기를 구입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 등을 양형에 반영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3월 30일 낮 12시 51분쯤 여수시 여천동 한 대형마트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나 공개수배 됐습니다.
광주 광산구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타격을 입은 인근 상권 회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 대책을 추진합니다. 광산구는 공직자들이 매달 두 차례 이상 전통시장과 골목 상권을 이용하고, 기업과 단체에도 동참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또 송정역세권 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해 '맥주 페스타', '난장 콘서트' 등 문화행사를 피해 지역에 집중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광산구는 이와 함께 150억 원 규모 '다 같이 민생프로젝트'의 효과를 피해 상권으로 확산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광주시의회 상임위원회가 실효성 논란이 제기된 '광천 에코브릿지 조성사업' 추가 경정예산안을 전액 삭감했습니다.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1회 추경안을 심의해 에코브릿지 연구용역비와 기타보상금 추경안 2억 1천만 원을 모두 삭감 의결했습니다. 시의회는 해당 공중육교 설치로 백화점 간 보행 시간을 기존 19분에서 10분으로 줄이는 효과 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광주시의회는 또 시민 부담을 키우는 지방채 남용을 막기 위해 예산 심의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6·25 전쟁 제75주년을 맞아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광주시는 오늘(25일) 오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기념식을 열어 모범 유공자를 표창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했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6·25의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민족의 공존공영을 이끌어내야 한다며, 광주시도 평화의 길에 징검다리를 놓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앵커멘트 】 외국인 근로자들이 최근 급증하면서 안정적인 주거 여건 마련이 현안으로 떠올랐습니다. 농,어촌 지역이 많은 전남의 경우 숙소가 열악한 상황이라 주거복지모델 마련에 공공기관이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고익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영암 대불산단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공동 기숙사인 휴 스테이입니다. 공동취사와 세탁실 운영, 저렴한 임대료 등으로 좋은 주거 모델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근석 / 한국주거복지연구원장 - "농업은 역시 기숙사를 공급을 해야 되겠지만 특히 어업이나 제조업은 최소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유임 철회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남군농민회은 해남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정부 3년 동안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농민의 요구사항을 무시한 송 장관을 유임시킨 것은 새 정부가 농심을 배신한 행위라며 송 장관의 유임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진보당 전남도당도 성명서를 통해 윤석열 내란의 공범이자, 농정 실패의 주동자인 송 장관의 유임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 앵커멘트 】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3주 만에 광주ㆍ전남을 찾았습니다. 지역 방문으로는 두 번째인데요. 대선 때 말한 "잘 키운 자식이 효도하듯이 호남도 볕들 날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을 보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화 형식도 참석 인원에 제한을 두지 않고 생중계를 하는 등 파격적이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3주 만에 민주당의 심장부인 광주와 전남을 찾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선기간 동안 더 이상 광주ㆍ전남 발전 약속만 하고 진척이 없
【 앵커멘트 】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지역균형발전을 통해 민생문제를 세심히 살피겠다고 약속했는데요. 서남해안을 신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육성하고 광주전남의 AI와 첨단기술산업 진흥을 위한 전략을 고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광주·전남 지역민들을 만나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한민국 현 문제의 상당 부분은 수도권 과밀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서남해안을 신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이 대통령은 극심한 침체
당내 경선 과정에서 '이중투표'를 권유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 90만 원을 받은 민주당 신정훈 의원에게 검찰이 2심에서도 당선무효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광주고법 형사 2부 심리로 열린 신 의원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벌금 500만 원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1심에서도 당선무효형인 벌금 500만 원을 구형했으나 재판부가 벌금 90만 원을 선고해 신 의원이 국회의원직을 유지했는데, 항소심 선고는 다음 달 22일 열릴 예정입니다.
전남의 농수산식품 수출이 28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5월까지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3억 5,359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늘었습니다. 김, 쌀, 오리털 등 10대 주력 품목이 전체 농수산식품 수출액의 80% 이상을 차지했고, 김 수출액은 1억 7,954만 5,000달러로 지난해보다 29% 늘었습니다.
목포대학교가 마련한 지역 에너지 전환 글로벌포럼이 오늘(24일) 영암 현대호텔 바이라한에서 열렸습니다. 에너지 전환의 미래를 전남에 묻다는 주제로 열린 오늘(24일) 포럼에선 RE100 실현의 기반인 전남의 해상풍력 추진 현황과 글로벌 동향을 소개하고 AI와 자동화를 활용한 지역 전력망 혁신과 구조 전환의 시급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습니다. 또 분산에너지와 전남의 에너지 기본소득 개념에 대한 토의도 이어졌습니다.
목포환경운동연합이 영산강 하굿둑 개방과 해수 유통을 촉구했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창립 28주년을 맞아 낸 성명을 통해 "영산강이 오염되면서 치명적인 녹조 독소로 지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며 "정부와 전라남도는 하굿둑 개방을 미뤄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산강 하굿둑은 농업용수 공급과 간척지 개발, 교통 연결 등을 위해 지난 1981년 완공됐습니다.
유턴 중인 SUV와 충돌한 승용차가 광주천으로 추락해 2명이 다쳤습니다. 오늘(24일) 아침 8시 50분쯤 광주 서구 광천2교에서 2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유턴하는 50대 운전자 B씨의 차량과 충돌한 뒤 광주천 산책로에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두 운전자가 병원으로 옮겨졌고,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IA 타이거즈 외국인 선발 투수 제임스 네일이 한 박자 쉬어갑니다. KIA는 "선수 관리 차원에서 어제(23일) 네일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며 "열흘 정도 휴식을 가진 뒤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네일은 올 시즌 16경기에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했으며, 10개 구단 투수 중 두 번째로 많은 97과 ⅓이닝을 던졌습니다.
【 앵커멘트 】 관용차 사적 사용 논란을 일으킨 정기명 여수시장의 비서실장이 아무런 해명도 없이 일주일째 자리를 비우고 있습니다. 여수시가 여전히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박승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정기명 여수시장의 최측근인 김모 비서실장의 자리입니다. 관용차 사적 사용 논란이 불거진 이후, 벌써 일주일째 자리를 비우고 있습니다. 지난 17일부터 나흘 동안 휴가를 낸데 이어 개인 사정을 이유로 또다시 사흘 동안 휴가를 떠났습니다. ▶ 싱크 : 여수시 관계자(음성변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