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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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어진 연인 폭행 말리던 8살 살해한 40대..납치ㆍ강간 시도까지
      헤어진 연인을 폭행하다 이를 말리던 여성의 8살 아들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40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대구고법 형사2부는 스토킹 피해 신고를 한 여성과 여성의 8살 아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아들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48살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과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의 징역 40년 선고를 유지했습니다. 또 원심과 같이 4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7년간 아동 관련 기관 등 취업 제한, 20년간 위치 추적 전자 장치 부착을 명령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11월, 헤어진
      2023-10-11
    • 피 흘리며 쓰러진 아내 두고 운동 간 남편, 검찰 송치
      피를 흘리며 쓰러진 아내를 놔두고 테니스를 치러 간 남편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지난 5월 인천시 강화군의 자택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아내를 방치한 혐의로 60대 A씨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7월, A씨가 아내를 다치게 한 뒤 방치했다고 보고 유기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아내의 머리 부상과 관련한 의학적 검증이 필요하다며 반려했습니다. A씨는 테니스를 치기 위해 옷을 갈아입으러 집에 들렀다 쓰러진 아내를 보고 사진을 찍어 의붓딸에게 전송한 뒤, 구호 조치 없이 곧바로 외출한
      2023-10-11
    • '수원 전세사기 의혹' 관련 고소 60건 넘어서..피해 눈덩이처럼 불어나나
      '수원 전세사기 의혹'과 관련해 접수된 고소장이 60건을 넘어섰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전세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정 모 씨 부부와 이들 부부의 아들을 사기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이 10일 오후 4시 기준 모두 64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고소장에 적시된 피해 액수는 80억 원에 이릅니다. 고소인들은 정씨 부부와 1억 원대 임대차 계약을 맺었지만 이들 부부가 잠적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고소인 중 일부는 아직 임대차 계약 만기가 도래하지 않았지
      2023-10-10
    • 반성문 13번 낸 정유정..재판부 "반성인지 아닌지 헷갈릴 정도"
      과외 앱으로 알게 된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유정 사건의 재판부가 피고인들이 제출한 반성문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부산지법 형사6부 재판장인 김태업 부장판사는 10일 다른 사건의 결심공판에 출석한 피고인의 잦은 반성문 제출과 정유정 사건을 함께 언급하면서 "정유정도 계속해서 반성문을 써내고 있지만 그게 반성인지 아닌지 헷갈릴 정도"라고 꼬집었습니다. 김 부장판사는 "본인이 생각하는 걸 표현하는 것까지 좋다"면서도 "반성문은 본인의 처한 상황을 되돌아보고 뭐가 잘못됐는지, 본인의 심
      2023-10-10
    • "마지막으로 동전 쓴 게 언제더라?"..한은에 쌓이는 동전 급증
      최근 동전을 쓰는 사람이 크게 줄면서 한국은행에 쌓여가는 동전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까지 주화 순환수 금액은 15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7억 원)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순환수액은 환수액에서 발행액을 뺀 금액으로, 이 액수가 급증했다는 건 그만큼 시중의 수요가 높지 않아 재발행 속도를 늦췄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한국은행은 카드 등, 현금이 아닌 지급 수단을 더 많이 이용하게 되면서
      2023-10-10
    • 모텔서 출산한 딸 창밖에 던져 살해한 40대 긴급체포
      모텔에서 출산을 한 뒤, 신생아를 창밖으로 던져 살해한 40대 엄마가 닷새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지난 4일 오후 부천시의 한 모텔 2층에서 갓 태어난 딸을 창문 밖으로 던져 살해한 혐의로 40대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9일 모텔 담벼락 주변에서 신생아를 발견했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당시 A씨의 신생아 딸은 침대 시트에 감긴 채 종이 쇼핑백 안에 담겨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를 벌이던 경찰은 모텔 주변 길거리에서 A씨를 붙잡았습니
      2023-10-10
    • '앞차 들이받고 그냥가라'며 택시기사 폭행한 40대
      택시기사에게 앞차를 들이받으라고 요구한 뒤 기사를 폭행한 40대 승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오전 9시쯤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도로를 달리던 택시 안에서 주먹으로 60대 택시기사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로 40대 승객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당시 택시기사는 폭행을 당하면서 인근 지구대로 차를 몰고 가 경찰에 신고했으며, 최근 A씨의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택시 기사는 "신호대기로 정차 중이었는데 A씨가 앞차를 들이받고 그냥가라고 요구했다"
      2023-10-09
    • "볼 때마다 화나" 태극기 태우고 인증샷..경찰 추적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태극기를 불태운 사진이 게시돼 경찰이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한글날 전날인 지난 8일 아침 6시 25분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태극기에 불을 붙인 사진 여러 장을 올린 작성자에 대해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작성자는 길가에 걸린 태극기를 떼어 낸 뒤 불에 타 잿더미가 될 때까지의 과정을 사진으로 찍어 게시했습니다. 또 사진과 함께 "태극기를 볼 때마다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어서 가로등에 걸린 거 몇 개 불태웠다"고 적었습니다. 경찰은 해당 게시글에 대한 시민 신고를 받고
      2023-10-09
    • 이재명, 국회 등원..'채상병 특검법' 패스트트랙 표결 참여
      대장동ㆍ위례신도시 특혜 의혹 사건 공판에 참석했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회로 향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6일 오후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진상규명' 특별검사법의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 동의안 표결 참여를 위해 국회에 등원했습니다. 이 대표는 자신이 타던 차량이 수리 중이어서 택시를 이용해 국회 본관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표는 단식 중이던 지난달 18일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된 뒤 현재까지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 입원 중이며, 오늘 오전 병원에서 외출해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위례신도
      2023-10-06
    • 추석 앞두고 '임금 체불' 규탄 분신 50대 택시기사, 끝내 숨져
      임금 체불을 규탄하며 회사 앞에서 분신한 50대 택시기사가 끝내 숨졌습니다. 공공운수노조에 따르면 6일 아침 6시 20분쯤 방영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 H운수 분회장이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숨졌습니다. 서울 양천구의 한 택시회사에서 택시기사로 일하던 방 분회장은 지난달 26일 오전, 택시회사 앞에서 분신을 시도했습니다. 지난 2008년 택시 운전을 시작한 방 분회장은 지난 2017년 9월 H운수에서 근무를 시작했습니다. 방 분회장은 소정근로 시간을 단축하려는 근로계약에 서명을 거부해 지난 2020년 2월 해고됐으
      2023-10-06
    • "애인 보러 갈 택시비 없어서"..훔친 차로 사고 내고 달아난 외국인
      술에 취해 훔친 차량을 몰다 사고를 내고, 또 다른 차량을 훔치려 한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지난 5일 아침 8시쯤 성남시 중원구의 한 공업사 앞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 등으로 몽골 국적 3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술에 취한 상태로 안산시 상록구까지 차를 몰고 간 A씨는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사거리에서 차선을 변경하다 차량 1대를 들이받았고, 사고 수습 없이 현장을 떠나다 인근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와 트럭
      2023-10-06
    •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시작..여야 지지 호소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오늘(6일) 시작됐습니다. 사전투표는 내일(7일)까지 이틀동안 아침 6시부터 밤 6시까지 진행됩니다. 보궐선거가 진행되는 곳은 전국에서 강서구 1곳뿐이라 사전투표소는 강서구 안에서만 운영됩니다. 유권자라면 별도의 신고 없이 사전투표소 20여 곳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습니다. 본투표일은 오는 11일입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는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 권수정 정의당 후보, 권혜인 진보당 후보, 김유리 녹색당 후보, 고영일 자유통일당 후보(기호순) 등 모두
      2023-10-06
    • 학폭 '증거불충분' 결론 내린 학교..경찰, 서울교육청 압수수색
      지난해 학교폭력 피해를 호소하며 스스로 세상을 등진 고등학생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서울시교육청과 해당 학교를 상대로 강제 수사를 벌였습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5일 서울시교육청과 양천구의 한 고등학교에 수사관을 보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관련 교사와 교육청 관계자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습니다. 앞선 지난달 20일, 경찰은 동급생이던 피해자 A군을 때리고 '조용히 살라'며 위협한 혐의 등으로 해당 학교 남학생 4명을 공동폭행 혐의로 3명을 공동강요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피해자 A군은 폭행을 당한 다음날 자신의
      2023-10-05
    • 휴가 복귀 싫어 '코로나 걸렸다' 거짓말한 병사, 결국 재판정으로
      휴가 마지막 날 코로나19에 걸렸다고 거짓말을 하고 부대에 복귀하지 않은 병사가 징역형의 선고유예를 받았습니다. 춘천지법 영월지원 형사1단독은 근무기피목적위계와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22살 A씨에게 징역 4개월에 해당하는 징역형의 선고를 유예했습니다. 해군에서 복무하던 A씨는 지난해 12월 23일부터 27일까지 4박 5일간의 휴가를 나갔습니다. A씨는 휴가 복귀 전날인 26일 밤 10시쯤, 부대 인사·행정 담당 부사관에게 "신속 항원 결과 양성이 나왔다"고 허위 보고를 했습니다. 당시 A씨
      2023-10-05
    • 고객 동의 없이 피부시술 전후 사진 SNS 올린 업주, 배상판결
      고객 동의 없이 피부시술 전후 사진을 SNS에 올린 피부관리숍이 손해배상금을 물게 됐습니다.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전주지법은 최근 40대 중반 A씨가 피부관리숍 업주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피부관리숍 업주에게 100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8월, 자신의 코와 턱 아래 부위를 찍은 사진이 인스타그램에 게시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해당 게시글은 피부시술 전후 사진과 함께 시술을 받은 뒤 팔자주름, 이중턱 등에 극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광고하는 글이었습니다. 더구나 게시글에는
      2023-10-05
    • 운전자 실수로 더 낸 과태료..지난해만 2억 6천
      운전자가 실수로 더 많이 납부한 과태료가 지난해에만 2억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교통법규 위반으로 과태료를 납부한 운전자가 이를 깜빡하고 또 납부하는 등 과태료를 과오납한 건수는 지난해 모두 5,123건, 액수로는 2억 6,173만 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021년보다 1,702건(8,304만 원)의 3배 늘어난 규모입니다. 올해 6월까지 집계된 운전자 과태료 과오납은 모두 2,648건(1억 3,548만 원)이었습니다. 과태료는 징수일로부터 5년이 지
      2023-10-05
    • 올가을 가장 추운 아침.."내일 더 쌀쌀해요"
      추석 연휴가 끝난 뒤 가을이 성큼 다가오면서 목요일인 5일, 일부 지역은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아침을 맞았습니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2~5도가량 떨어졌습니다. 특히 강원도 양양군 설악산 영하 1.3도,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봉은 영하 0.4도까지 내려가는 등 산간 지역에서는 일최저기온이 영하를 기록한 곳도 있었습니다. 한낮에도 서울 19도, 광주 20도, 부산 22도 등 예년보다 쌀쌀하겠습니다. 오는 6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낮고, 바
      2023-10-05
    • 가을로 물드는 시간..설악산 23일ㆍ내장산 29일 단풍 '절정'
      설악산에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기상청은 지난달 30일 설악산 중청 대피소 인근에서 올해 첫 단풍이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단풍은 지난해(9월 29일)보다 1일, 평년(9월 28일)보다 2일 늦었습니다. 단풍은 보통 일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내려가면 들기 시작하는데, 9월 들어 설악산의 일평균 최저기온은 10.6도로 지난해 같은 기간(9.5도)보다 조금 높아 올해 단풍이 늦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산림청은 이달 중순에서 다음 달 초쯤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단풍 시작은 산 전체가
      2023-10-04
    • "기름 넣기 무섭네"...경유, 9개월만에 1,700원 돌파
      국제 유가가 오르며 국내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이 9개월여 만에 L(리터)당 1,700원을 돌파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4일 오전 8시 기준 전국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11월 오른 1,700.03원을 기록했습니다. 1,700원대 진입은 올해 1월 8일(1,702.48원) 이후 9개월여 만입니다. 경유 판매 가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 등으로 지난해 7월 2,100원 선을 돌파한 뒤 하향 안정세를 보이며 올해 6월 1,300원대까지 내려갔지만 다시 오름세를 보이는 겁니다.
      2023-10-04
    • 부부싸움 뒤 집에 불 지른 남편, 베란다 매달렸다 '추락사'
      부부싸움을 하던 50대 남성이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뒤 베란다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충남 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3일 낮 1시 반쯤 아산시 방축동의 한 아파트 20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집 안에 있던 50대 A씨가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낸 것으로 알려졌는데, A씨는 방화 직후 아파트 베란다에서 떨어져 숨졌습니다. 당시 집에 있던 A씨의 부인과 친척 1명은 대피했습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불이 나자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단지 내
      2023-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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