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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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변전실 화재..침수로 진화 난항ㆍ4백여 가구 정전
      광주광역시의 한 아파트 변전실에서 불이 나 430여 가구가 정전됐습니다. 14일 낮 12시 반쯤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동의 한 아파트 지하 2층 변전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가 변전실 발전기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확인했지만 변전실에 약 1m가량의 물이 차 있어 연기가 나는 곳까지 접근하긴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5시간 넘게 배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물을 빠지면 진화 작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한편, 변전실에 불이 나며 430여 가구에 전력이 끊겼으며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던 4명이 갇혔
      2023-10-14
    • "내가 죽였다" 경찰 자수한 60대..5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인천의 한 모텔에서 50대 여성이 숨지고 함께 있던 60대 남성이 크게 다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아침 7시쯤 "내가 사람을 죽였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천시 남동구의 한 모텔 객실에서 50대 여성이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같은 객실에선 농약을 마신 채 쓰러져 있는 A씨도 발견됐습니다.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며칠 전부터 이 호텔에 함께 묵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23-10-14
    • 한동훈 장관 집 앞에 흉기 두고 사라진 40대 붙잡혀
      새벽 시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집 앞에 흉기를 두고 간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11일 새벽 3시쯤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의 한동훈 장관 아파트 현관문 앞에 흉기와 점화용 토치를 두고 간 혐의로 42살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보안팀 직원의 진정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CCTV 등을 바탕으로 동선을 추적해 오늘 낮 2시쯤,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서 A씨를 체포했습니다. A씨는 CCTV를 피하기 위해 계단 등을 이용해 한 장관 집 앞까지 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2023-10-14
    • 의대 정원 1000명 이상 늘어나나..이르면 19일 발표
      정부가 필수의료 체계 개선방안의 일환으로 의대 정원 확대를 예고한 가운데, 당초보다 규모가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정부는 이르면 오는 19일 의대 정원 확대 규모와 일정, 방식 등을 발표할 예정이며, 국립대를 중심으로 정원을 약 1천 명 정도 늘리는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방의대나 공공의대 등 새로운 의대 신설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의대 정원은 지난 2006년 의약 분업 사태 이후 3,058명으로 동결돼 있었습니다. 정부는 정원 확대가 시작되는 시점을 지금 고등학교 2학년
      2023-10-14
    • 또 떨어진 정율성 흉상..이달만 두 번째 훼손
      정율성 흉상이 또 훼손돼 관할 구청이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광주광역시 남구에 따르면 14일 아침 5시 50분쯤 광주 남구 정율성로에 있는 정율성 흉상이 바닥에 떨어져 있다는 신고가 당직실에 접수됐습니다. 기단 위에 설치돼 있던 흉상은 바닥에 떨어져 있었고, 기단 측면 일부는 훼손된 상태였습니다. 남구는 우선 흉상 주위에 안전띠를 설치했으며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정율성 흉상은 지난 1일,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사업'을 반대하는 보수단체 회원에 의해 훼손된 적 있습니다. 이후 지난 12일쯤 신원을
      2023-10-14
    • "친엄마한테 가라"며 의붓딸 상습 폭행한 계모
      사소한 이유로 의붓딸을 상습적으로 때린 계모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은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47살 A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습니다. A씨는 2017년 11월∼2023년 1월 다섯 차례에 걸쳐 파리채와 칼등, 밥그릇 등으로 폭행하는가 하면 손찌검까지 했습니다. 또, 2017년 당시 8살이었던 피해 아동이 말을 똑바로 하지 않았다거나 옷을 만지작거렸다는 이유로 때리며 "친엄마한테 가라"고 소리치기도 한 것으로 조사
      2023-10-14
    • 식당 손님 다 보는데 식탁 냄비에 소변 본 '만취 진상'
      식당에서 식사를 하다 만취해 식탁에 놓인 냄비에 소변을 본 50대가 철창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은 지난 5월 춘천시의 한 음식점에서 직원과 손님이 있는 가운데 바지 지퍼를 내리고 식탁 위에 있던 냄비에 소변을 본 혐의로 기소된 56살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ㆍ청소년 관련기관 등에 3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습니다. A씨는 만취 상태로 소리를 지르고, 이를 말리는 직원에게 욕설을 하는 등 40여분 동안 소란을 피운 혐의도 받습니다. 재판부는 "폭력 관
      2023-10-14
    • 기름값 상승세 주춤..주유소 휘발유ㆍ경유 14주 만에 하락세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ㆍ경유 가격이 14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8~12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L당 7.7원 내린 1,788.3원이었습니다. 국내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L당 1,867.2원으로 9.6원 내렸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742.5원으로 18.7원 하락했습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평균 1,795.3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761.0원으로 가장 저렴했습니다.
      2023-10-14
    • [날씨]"주말 나들이 가야하는데"..전국 흐리고 비
      토요일인 14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오늘 새벽 중부서해안을 시작으로 밤까지 전북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 북부 서해안에 5~40㎜, 강원 영동과 북부 서해안을 제외한 전북, 대구·경북에 5~20㎜, 전남권과 경남 북서 내륙에 5㎜ 안팎입니다. 특히 낮부터 밤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 북부, 서부 내력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
      2023-10-14
    • 층간소음 갈등 이웃 1시간 동안 때려 숨지게 한 前 씨름선수
      층간소음 시비 끝에 이웃을 폭행해 숨지게 한 씨름선수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는 지난해 11월 윗집에 사는 이웃을 1시간여 동안 160번 이상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2살 A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층간소음으로 피해자와 갈등을 겪고 있었는데, 자택 인근에서 피해자와 술을 마시며 대화하다 피해자에게 뺨을 맞자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심 재판부는 "전직 씨름선수로 건장한 체격의 피고인이 폭행할 당시 사망이라는 결과도 충분히 예견했을
      2023-10-13
    • 교사 출신 부산시의원, 10대 여학생 불법촬영하다 체포
      교사 출신인 한 부산시의원이 버스에서 10대 여학생들을 불법 촬영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부산시의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 A 시의원은 지난 4월 술을 마신 뒤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휴대폰으로 10대 여학생 2∼3명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다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A 의원의 스마트폰을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한 결과 불법으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더 발견했습니다. A 의원은 최근 국민의힘 부산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으며 이달 말쯤 의원직도 사퇴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
      2023-10-13
    • 새벽 배송 중이던 쿠팡 하청 배달기사 숨진 채 발견
      배송 일을 하던 쿠팡 하청업체 배달기사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기 군포경찰서와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실 등에 따르면 13일 새벽 4시 45분쯤 군포시 산본동의 한 빌라 4층 복도에서 60살 쿠팡 퀵플렉스 기사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람이 대문 앞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택배 배송 업무를 하던 중 알 수 없는 이유로 쓰러져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당 업체에서
      2023-10-13
    • "짜장면 1개 배달해주세요"..112에 걸려온 다급한 전화
      새벽 시간 주택가를 서성이며 혼자 사는 여성의 집 안을 쳐다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8일 새벽 1시 50분쯤 서울시 광진구의 한 주택가에서 여성 혼자 사는 집을 훔쳐본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피해 여성은 A씨가 공동출입문 안까지 들어와 집 안을 쳐다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당시 피해 여성은 112에 "짜장면 1개를 배달해 달라"며 "전에도 몇 번 연락했고, 빨리 와달라"고 말했습니다. 112 상황실은 신고를 접수하고 곧바로 출동 단
      2023-10-13
    • 한국은행, 못쓰는 동전 팔아 10년 동안 166억 벌었다
      한국은행이 망가져서 다시 쓸 수 없는 동전을 팔아 매년 최소 수억 원대 매출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은의 폐기 주화 매각 대금은 34억 9천만 원이었습니다. 연도별로 보면 2017년 13억 7천만 원, 2018년 4억 7천만 원, 2019년 11억 원, 2020년 6억 6천만 원 등이었고 2021년에는 74억 원에 달했습니다. 한은은 시중에서 동전을 환수한 뒤 훼손, 오염, 소손(불에 타서 부서짐) 등의 이유로 다시 통용하기 부적
      2023-10-13
    • '신당역 스토킹 살인' 전주환, 무기징역 확정..유족 "절대 가석방 없어야"
      '신당역 스토킹 살인범' 전주환에게 무기징역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 3부는 지난해 9월,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서울교통공사 입사 동기인 피해 여성을 미리 준비한 흉기로 살해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32살 전주환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습니다.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15년 부착과 성폭력ㆍ스토킹 치료프로그램 각각 40시간 이수 명령도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전주환은 범행 1년여 전인 지난 2021년 10월 초, 같은 피해자에게 불법 촬영물을 전송하며 협박하고 메시지를 보내는 등 모
      2023-10-12
    • 유튜버 김용호, 부산 호텔서 숨진 채 발견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 씨가 부산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 등에 따르면 12일 낮 1시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의 한 호텔 4층에서 유튜버 김용호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호텔 직원이 숨진 김 씨를 발견해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을 통제하는 한편, 김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19년 7월, 부산의 한 고깃집에서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1일 부산지법 동부지청에서 징역 8개월
      2023-10-12
    • 채팅앱서 만난 일본인 여성 폭행ㆍ금품 빼앗은 캐나다인
      채팅 애플리케이션에서 알게 된 일본인 관광객의 양손을 묶고 금품을 빼앗은 30대 캐나다인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검 형사3부는 지난달 16일 인천시 남동구의 한 모텔에서 20대 일본 관광객을 폭행하고 현금 16만 원과 지갑, 휴대전화를 빼앗은 혐의로 캐나다 국적 남성 A(37)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A씨는 채팅 앱으로 알게 된 일본인 여성이 지난달 13일 한국 여행을 하러 입국하자 같은 숙소에 머물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시 A씨는 객실을 나가려는 여성의 양손을 묶고 테이프로 입을 막은 뒤 인근
      2023-10-12
    • 바람막이로 가리고 슬쩍..택시 기사 지갑 노린 승객 붙잡혀
      택시에 탑승한 뒤 택시 기사의 지갑을 훔쳐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지난 5~6일 창원 일대에서 택시를 이용하며 모두 6차례에 걸쳐 택시 내부 수납공간에 있던 96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3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기사에게 말을 걸며 시선을 분산시킨 뒤 바람막이 점퍼로 손을 가리고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수납공간에 있는 지갑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택시 기사들이 지갑을 호주머니에 넣으면 운전 중 불편하다는 이유로 주로 내부 수납공간에 넣어둔다는 점
      2023-10-12
    • 치료감호 중 성범죄자들, 병원서 음란물 보다 적발
      성폭력 범죄를 저질러 치료감호 중이던 범죄자들이 국립법무병원 안에서 음란물을 시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치료감호란 재범 위험성이 있는 약물중독·소아성기호증 등 성향의 범법자를 국립법무병원 등 시설에 구금한 뒤 정신과 치료를 병행하는 처분을 말합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법무부 산하 국립법무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감호자들 여럿은 수개월간 USB를 돌려가며 음란물을 보다 적발됐습니다. 이들 중에는 성폭력 범죄자도 있었는데, 텔레비전이 있는
      2023-10-12
    • 후임에게 '겨털' 먹이고 담뱃재 든 커피 마시게 한 예비역
      후임 병사들에게 가혹행위를 한 20대 예비역이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은 해병대에서 상병으로 근무하던 지난해 1월, 생활관에서 후임에게 자신의 겨드랑이털을 억지로 먹게 하고 이를 거부하는 후임의 뺨을 때린 혐의 등으로 기소된 21살 A씨에게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라이터로 머리카락을 태우거나, 담뱃재가 들어간 커피를 마시게 한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또, 회가 먹고 싶다는 이유로 위병소까지 약 100m 거리를 왕복 2회 전력 질주시키고, 자신이 쓰던 나무젓가락을 자고 있던 다른 후임의
      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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