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날짜선택
    • 성관계 유도 후 협박해 금품 빼앗은 일당, 무더기 검거
      처음 만난 여성과 성관계를 갖게 유도한 뒤 이를 미끼로 금품을 빼앗은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충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지난해 1월부터 지난 8월까지 성행위를 미끼로 피해자 28명에게 3억여 원을 빼앗은 혐의 등으로 A씨 등 4명을 구속하고, 22명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일당은 대부분 20대이며, 범행에 가담한 여성 중에는 미성년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당은 미리 여성들을 섭외한 뒤 즉석만남을 가장한 술자리를 마련해 지인들을 불렀습니다. 이후 성관계를 유도했고, 관계 뒤엔 가정이나 회사에 성범
      2023-11-27
    • "냄새 나니 방에 들어가"..격분해 딸 폭행한 친부, 징역형
      "냄새난다"는 고등학생 딸의 말에 격분해 폭력을 휘두른 50대 아버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춘천지법 형사1부는 폭행과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56살 A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17살 딸이 자신에게 "냄새가 나니 방에 들어가라"고 말하자 화가 나 "넌 애비가 X으로 보이냐"며 플라스틱 물병과 대걸레를 던지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음주운전 범죄로 집행유예 기간 중이었음에도 자숙하지 않고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지적하며
      2023-11-27
    • 하루 사이 10도 이상 '뚝'.."주말 더 춥다"
      하루 사이 기온이 10도 이상 뚝 떨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 날씨를 보였습니다. 주말에는 기온이 더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태백 -10도, 춘천 -8도, 서울 -6도 등 -10도에서 1도 분포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 5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면서 서울 4도, 광주와 대구 8도 등 2도에서 10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도, 경상권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한파특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이번 추위는
      2023-11-24
    •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 여성..경찰, 남편 추적 중
      경기 의정부의 한 가정집에서 지난 23일 숨진 채 발견된 40대 여성의 사인이 '목 졸림'인 것 같다는 부검 소견이 나왔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24일 국과수는 숨진 40대 여성 A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한 결과 "목을 조른 흔적이 있다"는 1차 구두 소견을 냈습니다. 정밀부검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2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경찰은 살인사건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앞선 지난 23일 낮 12시 40분쯤 경기 의정부시의 한 빌라에서 4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2023-11-24
    • 불법 도살 제보받고 개 사육농장 들어간 동물단체, 주거침입 혐의
      개 사육 농장에서 불법 도살이 이뤄진다는 제보를 받고 농장에 들어간 동물단체 활동가들이 주거침입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지난 5월 16일 밤 9시 30분쯤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의 한 개 사육농장에 무단으로 침입한 혐의로 동물자유연대 활동가 8명과 언론사 관계자 3명 등 모두 11명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당시 이 농장에서 불법 도살을 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을 확인하러 갔습니다. 당시 이들은 경찰에 도살 의심 신고를 했지만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농장에 들어가, 농장주가 이들을 주거침입
      2023-11-24
    • '지하철 탑승 시위' 전장연 대표, 현행범 체포..경찰 연행 중 병원 이송
      서울교통공사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지하철 탑승 시위를 원천 봉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에 반발해 기자회견을 벌이던 박경석 전장연 대표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전장연은 24일 오전 8시부터 서울 지하철역 4호선 혜화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에 '혐오 정치'를 멈추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 정당한 권리 요구를 부정하는 것은 헌법적 가치를 부정하는 권력임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이라며 "오세훈 시장의 '역사 진입 원천 봉쇄' 조치는 시민과 장애인을 구분하고 갈라치는 혐오 정치의 발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기
      2023-11-24
    • 서울고법 "일본 정부, 위안부 피해자에게 손해배상금 지급해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2차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승소했습니다. 서울고법 민사33부는 23일 이용수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와 유족 16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각하로 판단한 원심판결에 대해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원고의 청구 금액을 전부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할머니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유족 21명은 2016년 12월 "1인당 2억원을 배상하라"며 일본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냈습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주권 국가를 다른 나라 법정에 세울 수 없다는
      2023-11-23
    • 조달청 나라장터 1시간여 동안 먹통
      조달청 전산망이 1시간여 동안 마비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달청은 23일 "오전 9시 19분부터 나라장터 접속 지연이 되고 있다. 현재 원인 확인 중에 있으며 확인이 완료되는 대로 안내해드리겠다"는 공지를 올렸습니다. 전산망은 1시간여 만인 10시 20분쯤 복구돼 현재는 정상 작동하고 있습니다. 나라장터는 정부의 각종 조달 업무를 처리하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으로, 행정안전부 산하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을 통해 운용됩니다. #조달청 #나라장터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2023-11-23
    • '수능 부정' 적발한 감독관 쫓아가 1인 시위한 학부모.."고발 검토"
      수험생 학부모가 자신의 자녀를 부정행위자로 적발한 감독관을 찾아가 위협에 가까운 항의를 한 것과 관련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교사노동조합에 따르면 수능 부정행위로 적발된 한 수험생과 어머니가 수능이 끝난 다음 날인 17일 감독관의 교무실을 찾았습니다. 이 감독관은 해당 수험생이 시험 종료령이 울린 뒤에도 계속해서 답안지를 작성하자 이를 부정행위로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학생의 아버지도 같은 날 학교를 찾았으며 감독관에게 "(내가) 변호사이며, 우리 인생을 망가뜨렸으니 네
      2023-11-23
    • 갑자기 도로 진입한 자전거 쳐 사망사고..차량운전자 '무죄'
      갑자기 도로에 진입한 자전거와 부딪혀 80대 노인을 숨지게 한 승용차 운전자에게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대구지법 형사8단독은 지난 4월 경북 영천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던 중 자전거를 타고 가던 83살 노인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5살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당시 A씨는 직진을 하다 도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가로지르듯이 오는 자전거를 피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법원은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 A씨가 전방ㆍ좌우 주시 등 업무상 주의의무를 위반했다거나, 그 주의 의무를 다하
      2023-11-23
    • 황의조 사생활 영상 유출ㆍ협박범, 형수였다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선수의 사생활 영상을 유출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여성이 황 씨의 친형수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황 씨와 여성들이 나오는 사진과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습니다. A씨는 황 씨의 친형수로, 해외출장 등에 동행하며 사실상 매니저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의조 씨 측은 지난 16일 이 여성의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처벌 불원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경찰은 황 씨의 불법촬영 혐의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2023-11-22
    • 마약 든 담배 권한 뒤 성폭행..불법영상만 280기가
      전자담배에 액상 합성 대마를 넣어 피우게 한 뒤 정신을 잃은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30대 남성들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2017년부터 지난 10월까지 전국 각지 유흥주점에서 여성들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를 마시게 하거나 액상 합성 대마가 든 전자담배를 피우게 한 뒤 강간한 혐의로 30대 남성 2명을 구속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보강 수사를 통해 지난해 7월 여성 2명을 자신의 오피스텔로 불러 수면제를 탄 술을 마시게 한 뒤 다른 피의자들과 함께 성폭행한 혐의로 또 다른 공범 한 명도 구속 송치했습니다.
      2023-11-22
    • 귀갓길 여성 골목길로 끌고 가 강제 추행한 20대 男
      길을 걷던 또래 여성을 골목길로 끌고 가 강제 추행한 2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은 지난 8월 18일 새벽 1시 반쯤 원주시의 한 도로를 걷던 20대 여성의 입을 막고 골목길로 끌고 간 뒤 몸 위에 올라타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9살 A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당시 피해자의 뒤를 몰래 따라가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으며, 피해자를 강제로 끌고 가는 과정에서 넘어진 피해자의 목을 누르듯이 조르며 저항하지 못하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
      2023-11-22
    • 8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 횡단보도 덮쳐..3명 숨져
      8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횡단보도를 덮쳐 보행자 3명이 숨졌습니다. 22일 아침 6시 45분쯤 강원 춘천시 퇴계동 남춘천역 인근의 도로에서 8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3명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60~70대 여성 등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당시 보행자들은 초록불이 켜져 길을 건너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교통사고 #노
      2023-11-22
    • '모발ㆍ손톱 마약 음성' 권지용 "악성 게시물 법적 대응"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악성 게시물을 작성한 이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지용 측 법률대리인 김수현 변호사는 22일 "지드래곤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자체 모니터링과 팬들의 제보를 통해 수집한 모욕, 명예훼손을 비롯해 그의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한 증거자료를 수집해 수사기관에 다수의 고소장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며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023-11-22
    • 길가던 시민 폭행ㆍ도박사이트 운영 'MZ조폭' 무더기 검거
      도심 한복판에서 '조폭 선배'의 차량을 부수고, 시민을 집단 폭행한 2-30대 조직폭력배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울산경찰청은 폭력조직을 결성해 활동한 조직원 44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단체 등의 구성ㆍ활동) 위반 혐의 검거하고, 이 중 가담자 16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세력을 과시하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문신을 드러내고 인사를 하거나, 조직기강을 잡겠다며 시민들이 있는 곳에서 후배 조직원을 폭행했습니다. 또, 길에서 어깨를 부딪쳤다는 이유로 시민 3명을 집단 폭행했으며 불법
      2023-11-21
    • 브레이크 대신 엑셀 밟은 차에 치인 26살, 4명 살리고 떠나
      방심 운전 차량에 치여 뇌사상태에 빠진 26살 여성이 4명에게 고귀한 생명을 나누고 떠났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13일 고대구로병원에서 26살 박래영 씨가 4명에게 심장, 간장, 좌우 신장을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지난 9월 18일, 출근을 위해 초록 신호에 맞춰 집 앞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차량에 치였습니다. 당시 운전자는 차 안에서 서류를 주우려다 브레이크 대신 액설러레이터를 밟아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고로 4명이 다쳤는데, 가벼운 찰과상에 그친 다른 사고 피해자들과는 달리 박 씨
      2023-11-21
    • 대구공항 착륙 직전 비행기 출입문 연 40대 집행유예..심신미약 인정
      대구공항에 착륙하는 항공기 출입문을 열어 승객들을 공포에 떨게 한 3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대구지법 형사5단독은 지난 5월 26일 낮 12시 40분쯤 승객 197명을 태우고 제주에서 출발한 대구행 아시아나 항공기 비상 탈출구 출입문 레버를 조작해 문을 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등을 명했습니다. A씨는 항공기 외부 비상구 탈출용 슬라이드가 떨어져 나가게 하는 등 항공기를 훼손한 혐의도 받습니다. 당시 A씨
      2023-11-21
    • 최강욱 "尹정부, 암컷이 나와 설쳐"..민주, 이번엔 '여성 비하' 논란
      더불어민주당 출신 최강욱 전 의원이 윤석열 정부를 '설치는 암컷'으로 빗댄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논란이 되는 발언은 지난 19일 민형배 의원의 출판기념회 북콘서트에서 나왔습니다. 사회를 맡은 전남대 철학과 박구용 교수가 '이제 검찰 공화국이 됐다고 봐야죠'라고 하자 최강욱 전 의원은 "공화국도 아니고 동물의 왕국이 된 것 아닌가"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박구용 교수는 현재 한국 정치를 옛 소련의 공산주의 정권을 비판하는 영국 작가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에 비유했습니다. 이에 최 전 의원은 "동물농장에
      2023-11-21
    • 출동했더니 '샤워 중'.."이런 신고 안 돼" 당부한 구급대원 경고처분
      샤워를 해야 하니 30분 뒤에 구급차를 보내달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이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경고 처분을 받자 소방노조가 크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전국공무원노조 소방본부는 20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소방본부와 인천시가 악성 민원에 시달린 대원은 징계하면서 시민 안전을 위한 예산 확보는 외면하고 있다"며 "대원에게 내려진 징계를 당장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 8월 7일 7년 차 소방공무원 A씨는 "열과 콧물 때문에 힘들어 병원에 가야 한다. 암환자인데 3일간 씻지 못해 샤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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