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날짜선택
    • 동생과 싸우다 홧김에 집에 불 지른 고등학생
      동생과 싸우다 홧김에 집에 불을 지른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26일 저녁 7시 40분쯤 김포시 풍무동의 한 아파트에 불을 지른 혐의로 18살 고등학생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군은 동생과 말다툼을 하다 화가 나 라이터로 휴지에 불을 붙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군은 곧바로 불을 끄고 집을 나갔고, 외출했던 A군의 어머니가 30여분 뒤 귀가해 119에 신고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31명과 펌프차 등 차량 12대가 투입됐지만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불이 꺼져있었다고 밝혔습니다.
      2023-12-27
    • "추운데 찜질방이라도"..법정 선 노숙인에 책과 돈 건넨 판사
      부산의 한 부장 판사가 법정에 선 노숙인에게 책과 10만 원을 건네며 위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1단독 박주영 부장판사는 지난 20일 특수협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 A씨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 9월 28일 새벽 부산의 한 편의점에서 다른 노숙인과 술을 마시다 말다툼을 하고, 해당 노숙인을 위협한 혐의를 받습니다. 박 판사는 A씨가 비록 흉기를 들기는 했지만 곧바로 흉기를 스스로 발로 밟아 부러뜨렸고, 범죄 전력도 없는데다 피해자도 처벌을 원하지 않
      2023-12-26
    • 대법 "임대차 연장 거절하려면 집주인이 '실거주' 증명해야"
      집주인이 '실거주'를 이유로 세입자의 계약 갱신요구를 거절하려면 '실제 거주' 여부를 증명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습니다. 대법원 2부는 아파트 주인 A씨가 세입자 부부를 상대로 낸 건물 인도 청구 사건에서 임대인 측 승소로 판결한 원심(2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재판부는 "실제 거주 사유로 갱신 요구를 거절하려면 A씨가 이를 증명해야 하는데 통상적으로 수긍할 수 있을 정도라고 인정하기에는 의문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충분히 심리하지 않은 원심은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
      2023-12-26
    • 고층 아파트 밖으로 다리미 던진 40대 검찰 송치
      고층 아파트에서 다리미를 밖으로 던진 40대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지난 12일 저녁 7시쯤 전주시 완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다리미를 던진 혐의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당시 시민 한 명이 아파트 단지를 지나고 있었지만 떨어지는 다리미를 피해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특별한 이유 없이 던졌다. 누군가를 다치게 하려고 그런 건 아니다"며 고의성이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분석해 용의자를 파악했으며, 고의가 없었
      2023-12-26
    • 검찰, 뉴스버스 이진동 대표 '尹 명예훼손 혐의' 압수수색
      지난 대선 국면에서 허위 보도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인터넷매체 뉴스버스 이진동 대표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은 26일 오전 이진동 대표의 집 등에 검사과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뉴스버스는 지난 2021년 10월 21일 기사에서 당시 국민의힘 유력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이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하며 대장동 대출 브로커였던 조우형 씨 사건을 무마해 줬다는 취지의 허위 보도를 한 의혹을 받습니다. 경찰 수사 기
      2023-12-26
    • 수원역 환승센터서 시내버스 돌진..1명 사망ㆍ10여명 부상
      경기 수원의 한 버스 환승센터에서 시내버스가 시민들을 치어 1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22일 낮 1시 반쯤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 2층 12번 환승센터에서 시내버스가 횡단보도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습니다. 이외에도 12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부상자는 향후 더 늘어날 수 있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수습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건사고 #교통사고 #시내버스
      2023-12-22
    • '마약 투약' 전두환 손자 전우원, 집유.."건강한 사회생활 기회 부여"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두환 씨의 손자 전우원 씨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미국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MDMA(메틸렌디옥시메탐페타민·엑스터시), LSD(리서직산디에틸아마이드), 케타민, 대마 등 마약 4종을 사용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우원 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보호관찰 3년과 120시간 사회봉사 활동·80시간 약물치료 강의 수강, 266만 원 추징도 명령했습니다. 다만 전 씨
      2023-12-22
    • 70대 모텔 직원 성폭행하다 살해한 30대 '전과 13범' 무기징역
      70대 모텔 직원을 성폭행하는 과정에서 살해한 30대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습니다. 대구지법 형사11부는 지난 9월 21일 대구 동구의 한 모텔 객실에서 70대 여성을 성폭행하다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36살 A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또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0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간 신상 등록정보 공개를 명령했습니다. A씨는 이 모텔에 장기 투숙해왔으며, "객실에서 소리가 난다"고 피해 여성을 유인했습니다. 이후 피해 여성을 강간하려다 저항하자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후 성폭행한 혐의
      2023-12-22
    • 반영구 시술 1천만 시대..비의료인 눈썹 문신 시술 '무죄'
      의료인이 아닌 사람이 문신, 반영구 화장 시술을 해도 불법이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1단독은 2021년 1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인조 색소를 묻힌 바늘을 이용해 표피에 색소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3명에게 문신 시술을 해주고 1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여성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의료법에 따르면 의료인이 아니면 누구든 '의료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검찰은 눈썹 문신을 의료행위로 보고 A씨를 무면허 의료행위로 약식 기소했습니다. A씨는 이에 불복해 정식 재
      2023-12-22
    • 주택 침입해 여성 성폭행한 남성, 17년 만에 DNA 분석으로 덜미
      17년 넘게 장기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던 성폭행 사건 피의자가 DNA 분석으로 뒤늦게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2006년 6월 서울시 신림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 침입해 혼자 있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7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당시 경찰은 인근에 CCTV가 없는 데다 현장에서 확보한 체모의 DNA와 일치하는 정보가 없어 피의자를 특정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경찰과 검찰이 성폭력 장기 미제 사건을 전수조사하다 당시 용의자의 DNA와 일치하는 사람을 찾아내며 실마리가 풀렸습니다.
      2023-12-22
    • 2023 중딩영화제 개최..영광 홍농중학교 대상
      청소년들의 다양한 영상 창작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중딩영화제'가 열렸습니다. 시청자미디어재단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는 21일 2023 중딩영화제 시상식을 열고 전국 16개 권역에서 출품한 116편의 작품을 심사한 끝에 전북 순창중, 전남 고흥여중 등 13개 팀의 작품을 우수 창작 영상물로 선정해 시상했습니다. 대상은 성적에 따른 차별과 서열화를 비판하는 영광 홍농중학교 유강민 군의 '나의 이름은'에 돌아갔습니다.
      2023-12-22
    • 제44대 광주전남기자협회장 KBS 류성호 기자 당선
      제44대 광주전남기자협회장으로 KBS 류성호 기자가 당선됐습니다. 광주전남기자협회는 어제(21일) 협회장 선출 문자투표를 실시한 결과 선거인 533명 가운데 490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호 1번 류성호 후보가 74.08%를 얻으며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류성호 당선인은 2005년 KBS에 입사해 언론노조 KBS본부 지회장, KBS전국기자협회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2023-12-22
    • 대전 국방과학연구소 폭발 사고..직원 1명 숨져
      대전 국방과학연구소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직원 1명이 숨졌습니다. 21일 낮 1시 20분쯤 대전 국방과학연구소(ADD) 화약 저장실에서 원인불명의 폭발 사고가 나 직원 1명이 숨졌습니다. 숨진 직원은 정년퇴임 후 계약직원으로 다시 채용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장비 24대와 인력 80여 명을 현장에 투입했지만 폭발 사고가 화재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관련 기관과 협조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국방과학연구소 #화약 #폭발
      2023-12-21
    • 달빛철도특별법 국토위 통과..복선화ㆍ주변 개발 예타 면제 삭제
      광주와 대구를 잇는 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달빛철도 특별법)'이 국회 국토위를 통과했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는 21일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달빛고속철도'를 '달빛철도'로 바꿔 일반철도로 명시하고, '복선화' 부분 삭제, 주변 지역 개발사업 예비타당성(예타) 면제 대상 제외 등을 내용으로 하는 달빛철도 특별법을 수정 의결했습니다. 지난 8월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대표 발의한 특별법에는 헌정 사상 최다인 여야 의원 261명이 공동 발의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역대 가
      2023-12-21
    • "내 욕했어?"..초등학생 성착취ㆍ집단폭행한 중학생들, 실형
      초등학생을 성 착취하고 집단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녀 중학생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제주지법 형사2부는 지난 6월 서귀포시의 한 놀이터에서 12살 초등학생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16살 A양에게 징역 2년 8개월에 단기 2년 2개월, 16살 B군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단기 1년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A양은 피해 학생이 자신에 대해 험담을 한다는 이유로 B군 등을 불러 피해 학생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피해 학생이 경찰과 아버지에게 피해 사실을 알리며 도움을 호소하자 사흘 뒤, 공범 1명과 피해
      2023-12-21
    • '미투' 서지현 전 검사, 안태근ㆍ국가 상대 손배소 최종 패소
      국내 '미투' 운동의 도화선이 됐던 서지현 전 검사가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의 강제추행과 보복인사로 피해를 보았다며 민사소송을 제기했지만 최종 패소했습니다. 대법원 2부는 21일 서 전 검사가 안 전 국장과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패소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소멸시효의 기산점, 권리남용 등에 관한 법리오해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서 전 검사는 안 전 국장이 법무부 정책기획단장 시절 자신을 강제추행하고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승진한 뒤
      2023-12-21
    • "혹시 내 것도?"..'짝퉁' 에어팟 2만 개 밀수ㆍ판매한 일당 검거
      애플 에어팟을 위조한 중국산 '짝퉁 에어팟' 2만 개를 국내에 판매한 일당이 세관에 붙잡혔습니다. 관세청 부산세관은 애플 사의 에어팟을 위조한 중국산 무선 이어폰 등 2만 개 물품을 밀수입하고 판매한 혐의로 20대 베트남인 A씨 등 2명을 붙잡았습니다. A씨는 세관의 눈을 피하기 위해 26명의 명의를 도용했으며 밀수입한 물품은 시가로 38억 원에 달했습니다. 부산세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년간 중국계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에어팟 위조품을 한 개에 약 3000원에 구매한 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또는 학생 등에게 구매가
      2023-12-21
    • KBC시청자위 "잊혀져가는 전통 기록에 힘써달라"
      KBC시청자위원회가 잊혀져가는 광주의 전통을 기록하는 역할에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C시청자위원회는 지역민방 공동제작 프로그램인 '핸드메이드 인 아시아'에 대해 뛰어난 영상미를 자랑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사라져 가는 전통을 주목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새해에는 국민 마음을 위로하고, 소외된 지역의 비전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2023-12-20
    • '서현역 흉기난동' 의인 등 18명, '제야의 종' 친다
      2024년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참가하는 18명 명단이 공개됐습니다. 서울시는 20일 오는 31일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참여할 시민 대표 18명을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보신각에서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는 1953년부터 70년째 이어온 한국을 대표하는 새해맞이 행사입니다. 이번 시민 대표에는 지난 8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 당시 피를 흘리며 쓰러진 여성을 발견하고 구조 활동을 펼친 18살 윤도일 군, 자신의 안경원 밖에
      2023-12-20
    •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전 여친에게 협박 편지 보낸 혐의 인정
      구치소에서 전 여자친구에게 수차례 협박성 편지를 보낸 '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2부는 20일 '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 30대 A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습니다.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두 달 동안 부산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에서 전 여자친구에게 3차례 협박성 편지를 보낸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전 여자친구에게 "주민등록번호를 알고 있다"거나 "'돌려차기 사건'과 관련해 나를 도운 혐의로 재판받고 있다는 사실을 직장에 알리겠다"며 협박했습니다.
      20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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