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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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제동원 피해자, 공탁금 6천만원 수령..日 기업 돈 받은 첫 사례
      강제동원 소송에서 최종 승소한 피해자 측이 일본 기업의 공탁금을 수령했습니다. 일본 기업 자금을 받은 첫 사례입니다. 히타치조센 피해자 이 모 씨 측은 2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히타치조센이 법원에 공탁한 6천만 원을 출급했다고 밝혔습니다. 2014년 히타치조센 주식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이 씨 측은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강제동원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금 5천만 원과 지연이자 배상 확정판결을 받았습니다. 히타치조센은 서울고법이 대법원과 같은 취지의 선고를 한 2019년 1월 배상금 강제집행 정지를 청구
      2024-02-20
    • 카이스트 동문들, 대통령경호처 고발 "'입틀막' 경호, 국가폭력"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위 수여식에서 졸업생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R&D 예산 삭감을 항의하다 퇴장당한 데 대해 카이스트 동문들이 대통령경호처를 고발했습니다. 카이스트 산업경영학과 96학번인 주시형 전남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 등 26명은 20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경호처장과 직원 등을 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 폭행·감금죄 등으로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고발인 대표인 주시형 교수는 "경호처 직원들은 말로 항의한 졸업생의 입을 막고 끌고 나가 체포하는 등 물리력
      2024-02-20
    • "젊은 놈이 왜 일 안 해" 50대에 훈계 뒤 뺨 맞자 흉기 휘두른 60대
      말다툼 끝에 이웃을 흉기로 찌른 60대에게 항소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서울고법 형사7부는 살인미수,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기소된 62살 A씨에게 1심과 같이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5월, 집 앞 복도에서 이웃인 50대 B씨에게 "젊은 놈이 왜 일을 하지 않고 집에만 있느냐"고 잔소리를 했습니다. 이에 기분이 상한 B씨는 A씨와 말다툼을 벌였고, 홧김에 A씨의 뺨을 때렸습니다. A씨는 화가 나 집에 있던 흉기로 B씨를 2차례 찌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는 신원 확인을
      2024-02-20
    • 남성 보컬그룹 출신 연예인, 1억 안 갚아 검찰 송치
      남성 보컬그룹 출신 연예인이 지인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1억여 원을 빌렸다 갚지 않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2022년 지인에게 동업을 제안하며 투자금 명목으로 9,600만 원을 건네받은 뒤 이를 갚지 않은 혐의로 30대 A씨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피해자는 A씨가 돈을 건네받았음에도 동업 관련 소식이 없고 연락도 점차 뜸해지자 지난해 11월 A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경찰은 고소장 내용과 증거들을 대조했을 때 혐의가 입증된다고 판단돼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 혐의
      2024-02-19
    • "전공의 필독! 자료 삭제하고 나와라"..경찰, 게시글 작성자 추적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에 '병원을 나오기 전 자료를 삭제하라'는 내용의 글이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9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병원 나오는 전공의들 필독'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에 대한 신고가 접수돼, 작성자 IP 추적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글에서 작성자는 "인계장 바탕화면, 의국 공용 폴더에서 (자료를) 지우고 세트오더도 다 이상하게 바꿔버리고 나와라. 삭제 시 복구 가능한 병원도 있다고 하니 제멋대로 바꾸는 게 가장 좋다"고
      2024-02-19
    • 6년 전 붙잡힌 경찰에게 '또' 잡힌 빈집털이범
      설 연휴 빈집을 노려 침입한 절도범이 6년 전 붙잡혔던 경찰관에게 또다시 검거됐습니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지난 11일 밤 10시쯤 울산시 남구의 한 주택 2층에 침입해 귀금속과 현금 등 12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는 설 연휴 기간 불이 꺼진 집을 노려 가스 배관을 타고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하던 중 6년 전 검거해 구속했던 빈집털이범과 같은 인물인 것을 한눈에 알아보고, A씨의 뒤를 쫓았습니다. 경찰은 범행 발생 이틀 만에
      2024-02-19
    • '의사 출신' 전북 보건국장 "의협회원임을 부끄럽게 생각..회비 거부"
      의사 출신인 강영석 전북특별자치도 복지여성국장이 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집단행동을 추진하는 대한의사협회(의협)를 향해 쓴소리를 했습니다. 강영석 국장은 18일 자신의 SNS에 "때론 정권과 정책에 불만족이 있을 수도 있다"면서 "개선을 위해 다양한 집단행동도 가능하지만 수단과 방법이 우리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하거나 등지는 것이라면 절대 정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만약 지금과 같은 방법이라면 저는 의사협회원임을 부끄럽게 생각하며, 더는 회비납부도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국장은 지난 2022년, 남
      2024-02-19
    • 칠순 넘어도 "돈 벌어야지"..70대 4명 중 1명 '취업자'
      70대 이상 노인 4명 중 1명이 돈을 벌기 위해 일하는 '취업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과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만 70세 이상 인구는 631만 4천 명으로, 이 가운데 155만 명이 취업자였습니다. 1년 전(139만 1천 명)과 비교하면 11.4% 증가한 수치입니다. 전체 취업자 가운데 70세 이상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월 5.1%에서 올해 1월 5.6%로 늘었습니다. 70대 이상 인구의 고용률은 24.5%였는데, 70세 이상 노인 4명 중 1명이 수입을 목적으로 1시간
      2024-02-19
    • 인천 아파트 화재..10살 남아와 강아지 함께 구조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입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17일 저녁 7시쯤 인천시 연수구 선학동의 한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집 안에 있던 10살 A군과 강아지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지만, 연기를 마셔 인후통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10여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A군의 어머니는 A군과 함께 집에 있다 잠시 복도에 나갔는데, 이 사이 불이 나 집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2024-02-17
    • 녹색정의당, 만장일치로 민주당 주도 비례연합정당 불참 결정
      녹색정의당이 범야권 위성정당인 비례연합정당 창당 논의에 불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녹색정의당 김민정 대변인은 17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국위원회 회의를 통해 민주당이 포함된 비례연합정당에 참가하지 않는 것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정 대변인은 "총선을 앞두고 선거제도의 변화와 제3지대 통합정당 출현 같은 다양한 세력의 연대·연합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녹색정의당은 준연동비례대표제의 취지를 훼손하는 위성정당에 반대했고, 중단 없는 정치개혁을 요구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녹색정의당에
      2024-02-17
    • '최강 전력' KIA타이거즈의 마지막 숙제..1루 주전은 누구?
      【 앵커멘트 】 올 시즌 '리그 최강' 전력으로 평가받는 KIA타이거즈에도 고민거리는 있습니다. 바로 1루수가 비어있는 건데요, 이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스프링캠프 현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올 시즌 KIA 타이거즈에서 주전 경쟁이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포지션은 1루수입니다. 지난해 황대인의 부진으로 최원준, 오선우, 김규성 등이 돌아가며 1루를 맡았지만 뚜렷한 인상을 남기진 못했습니다. 현재 1루 주전 경쟁에서 한 발 앞선 것으로 평가받는
      2024-02-17
    • 10대 남학생 제자 상습적으로 추행한 학원 강사, 집행유예
      10대 제자를 상습적으로 추행한 30대 학원 강사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는 2022년 7월 서울시 양천구의 한 학원에서 수학 강사로 일하며 강의실에서 당시 13살이던 남학생의 어깨를 감싸고 신체 중요 부위를 만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6살 A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과 120시간의 사회봉사,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에 3년간 취업제한 명령도 내렸습니다. A씨는 이후 약 4개월 동안 19차례
      2024-02-17
    • "올 시즌 기대하세요"..KIA 유망주 아기 호랑이들
      【 앵커멘트 】 지난 시즌 KIA 타이거즈의 '슈퍼 루키' 윤영철 선수는 새내기 답지 않은 제구력으로 많은 팬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새로 입단한 조대현 선수와 윤도현 선수 등 이번 시즌에 활약이 기대되는 '아기 호랑이'들을 고우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고교 특급 유망주'에서 리그를 대표하는 좌완으로 성장한 윤영철. 지난 시즌 25경기에 등판해 8승 7패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하며, 팀의 풀타임 선발로 자리 잡았습니다. 윤영철은 올 시즌에도 정교한 제구력을 바탕으로 한 경기 운용을 예고했습니다. ▶
      2024-02-16
    • [영상]尹 향해 "R&D 예산 복원!" 외친 KAIST 졸업생, '질질' 끌려나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졸업식에서 정부의 R&D(연구개발) 예산 삭감을 항의하던 졸업생이 대통령실 경호원들에게 끌려나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2024 카이스트 학위수여식을 찾아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와 신진 연구자의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축사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축사 도중 한 학생이 일어나 "생색내지 말고 R&D 예산을 복원하십시오"라며 과학기술분야 연구개발 예산이 삭감된 데 항의하자 곧바로 주위에 있던 경호원들이 이 학생에게 달려가 입을 막았습니다. 해당 학생은
      2024-02-16
    • 축구협회, 클린스만 경질.."지도력ㆍ리더십 보여주지 못해"
      대한축구협회가 16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에게 경질을 통보했습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16일 "최종적으로 대표팀 감독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며 클린스만 감독에게 경질 통보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몽규 회장은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의 경쟁력을 이끌어내는 경기 운용, 선수 관리, 근무 태도 등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에게 기대하는 지도 능력과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감독으로서의 경쟁력과 태도가 국민의 기대치와 정서에 미치지 못했고, 앞으로 개선되기 힘들다는 판단이 있어 2026년 북중미 월드컵 2
      2024-02-16
    • 이언주, 국민의힘 탈당 한 달 만에 민주당 복당.."생각 짧았다"
      이언주 국민의힘 전 의원이 탈당 한 달여만에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선언했습니다. 이언주 전 의원은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적 뿌리인 민주당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대의에 함께 하려 한다"며 "정치적 뿌리인 민주당으로 돌아가 초심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7년 전 민주당 탈당에 대해 이 전 의원은 "방황하다 돌아온 지금, 이젠 용기 내 말할 수 있다. 제 생각이 짧았다. 당원과 지지자, 동료 의원들에게 항상 미안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이어 "양당 모두 깊숙하게 경험해 보
      2024-02-16
    • 과로 · 갑질로 숨진 청소노동자..법원 "서울대, 8600만 원 배상"
      서울대가 직장 내 괴롭힘과 과로에 시달리다 숨진 청소노동자의 유족에게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60단독은 2021년 6월 서울대 기숙사 청소노동자 휴게실에서 숨진 청소노동자 이 모 씨의 유족이 서울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8,600여만 원을 지급하라고 일부승소 판결했습니다. 이 씨의 유족은 이 씨가 평소에도 과로로 힘들어했으며,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씨는 숨지기 3개월 전부터 주 6일 근무를 계속해왔는데, 당시 이 씨는 학생 200여 명이 쓰는 기숙사
      2024-02-16
    • KIA 타격, 홍세완 '1인 체제'로 간다..진갑용 수석코치도 그대로
      KIA타이거즈가 이범호 신임 감독의 빈자리를 채우는 대신, 홍세완 코치에게 타격 파트 전권을 맡길 예정입니다. KIA타이거즈는 16일 "1군 타격코치는 추가 보강 없이 홍세완 코치가 맡을 예정이다. 이 외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홍세완 코치는 2022년부터 이범호 현 감독과 함께 KIA 타격 코치로 일하며 합을 맞혀왔습니다. 또,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타격뿐만 아니라 변우혁, 이우성, 오선우를 데리고 1루수 수비 훈련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한편, 관심이 쏠렸던 진갑용 수석코치도 코치직을 유지할 예
      2024-02-16
    • "십일조 안 내면 유산할 수도"..수 억 가로챈 목사, 검찰 송치
      '십일조를 내지 않으면 아이를 유산할 수 있다'고 협박해 거액을 가로챈 혐의로 만민중앙교회 목사가 검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2006년부터 신도에게 "십일조를 안 내면 유산할 수도 있다"고 말하며 6억 원을 가로챈 혐의 등으로 만민중앙교회 A 목사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피해자는 2006년부터 2016년까지 30억 원이 넘는 돈을 교회에 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계좌 추적 결과 입금이 확인된 6억 원가량만 피해 금액으로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A 목사 측은 '사실이 아니다'
      2024-02-16
    • "식당에서 먹은 멸치 반찬, 식용 아닌 미끼용 멸치였다"
      미끼용 냉동 멸치를 식용으로 속여 식당 등에 납품한 유통업체 대표가 경찰에 송치됐습니다. 식약처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으로부터 정보를 제공받아 수사에 착수한 결과, 식용 멸치 공급이 줄자 미끼용 멸치를 구입해 식용멸치로 둔갑시켜 제주 시내 음식점에 판매한 유통업체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업체가 구입한 비식용 멸치는 2022년부터 지난 1월까지 1,907박스(28.6톤)으로 이 가운데 1,865박스(28톤)를 식당 등에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식약처는 해당 수산물 유통업체가 보관 중인 비식용 냉동 멸치 42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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