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 태풍 '마이삭' 지난 자리..벼논ㆍ과수원 1,200ha피해
제9호 태풍 '마이삭'이 광주·전남을 지나며 가로수가 쓰러지고 3,300여 가구가 정전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2일 밤 8시 반쯤 초속 40m의 강풍이 몰아치며 거문도 400여 가구가 정전되는 등 전남 지역 3,300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가로수가 넘어지고 아파트 외벽이 무너지는 등 광주·전남에서는 밤사이 77건의 시설물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또, 벼 1,213ha가 넘어지고 439ha에 달하는 과수농가에서 낙과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2020-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