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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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노동자 사망 '근로계약서' 작성 강요 영암 농장주 송치
      축산 농장에서 일하던 20대 외국인 노동자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사업주의 강요 행위가 일부 입증됐습니다. 전남 영암경찰서는 강요 혐의로 40대 축산 농장주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A씨는 자신의 농장에서 일하던 네팔 국적 노동자 B씨(27)에게 불리한 내용으로 수정된 근로계약서를 강압적으로 작성하게 한 혐의입니다. 이 과정에서 폭행과 폭언이 이뤄졌다는 의혹은 고용노동부 목포지청이 근로기준법 위반을 적용해 조사 중이어서 경찰 송치 혐의에는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6개월간 A씨 농장에서 일해오던
      2025-04-09
    • [단독]경찰·노동부가 신고 묵살..사장 "한국 경찰이 너희 편?"
      【 앵커멘트 】 영암의 한 돼지농장에서 이주 노동자에 대해 업체 사장의 폭행과 협박이 수개월 전부터 자행됐다는 내용 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이주 노동자들은 이같은 폭행 피해 사실을 경찰과 노동당국에 알리고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어떤 도움도 받지 못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조경원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10월, 업체 사장에게 폭행을 당해 정신을 잃은 네팔인 노동자 A씨는 아픈 몸을 이끌고 영암의 한 파출소를 찾았습니다. A씨는 직접 작성한 진술서를 써냈지만, 경찰은 다음에 또 맞으면 오라
      2025-04-08
    • 5월 재개장 앞둔 순천 잡월드, 애물단지 신세 면할까?
      【 앵커멘트 】 1년 넘게 휴관에 이어지면서 우려를 낳았던 순천 잡월드가 오는 5월 재개장합니다. 민간위탁 대신 시가 직접 운영에 나서고 콘텐츠도 보강하고 있지만, 저조했던 운영실적이 나아질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오는 5월 재개장을 앞둔 순천 잡월드입니다. 저조한 실적 속에 지난 24년 1월 휴관에 들어간 지 16개월 만입니다. 적자와 노사갈등으로 잡음이 일었던 민간 위탁 대신 순천시가 직접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13억 원을 들여 AI센터와 우주항공 분야 등 미래직업을 소개할 공
      2025-03-28
    • 밤샘 감금에 거짓 합의 강요..그곳은 생지옥이었다
      【 앵커멘트 】 지난 2월 영암의 한 돼지농장에서 20대 네팔 이주노동자 뚤시가 숨진 채 발견돼 사망 경위를 두고 큰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 농장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들은 최소 9개월 전부터 농장 대표로부터 폭행과 협박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6월 이주노동자 A씨는 업체 사장의 지시로 밤 10시부터 9시간이나 회사 화장실에 갇혀 있어야 했습니다. 기물을 파손했다는 이유였는데, 다음 날 아침 풀려난 A씨는 곧장 해고됐습니다. 지난해 10월에는 이주노동자 B씨가 무단 외출했다
      2025-03-28
    • 따돌렸다? 네팔 동료들 '황당'..노동부, 업체 압수수색
      【 앵커멘트 】 얼마 전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리던 네팔 이주노동자의 죽음 전해드렸는데요. 해당 업체 사장은 동료들의 따돌림 때문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런데 숨진 뚤시의 동료들은 하나같이 따돌림은 없었다고 증언했는데요, 경찰과 노동당국은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조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달 22일 네팔 이주 노동자 뚤시가 극단적 선택을 한 이유는 업체 사장이 괴롭혔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일었습니다. 이에 대해 업체 사장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뚤시의 죽음은 자신의 괴롭힘이 아닌 동료들의 따돌림 때문이라고
      2025-03-21
    • "나가게 해주세요" 이주노동자들의 절규..왜 도움받지 못했나
      【 앵커멘트 】 지난달 영암의 한 축산업체에서 네팔인 이주 노동자가 사내 괴롭힘 탓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의혹이 일었습니다. 그런데 이 이주 노동자가 지난해 10월 동료들과 함께 사장의 폭행을 증언한 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누구에게도 도움을 받지 못한 이들은 결국 경기도 외국인 센터로 전화를 한 건데요. 조경원 기자가 그 이유를 따져봤습니다. 【 기자 】 ▶ 싱크 : 람 (지난해 10월 21일 밤) - "이 돼지농장에 온 지 1주일 만에 사장님이 사무실에서 폭행했습니다. 이곳에 있기 싫습니다. 이 영상을 관련
      2025-03-16
    • 사망 전 외국인 센터에 SOS.."본국으로 보내는 건 잔인"
      【 앵커멘트 】 영암에서 숨진 채 발견된 20대 이주노동자가 생전 한 외국인 센터에 고충을 토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업체가 이 노동자를 강제로 출국시키려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영암의 한 돼지농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네팔 국적의 20대 이주노동자 뚤시. 뚤시는 숨지기 전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다 경기도의 한 외국인지원센터에 연락해 상담했습니다. 뚤시의 고충을 들은 상담사는 괴롭힘 의혹의 당사자인 네팔인 생산팀장과 연락해 전후 사정을 따져 물었습니다. 상담사가
      2025-03-06
    • 20대 네팔인 노동자 극단 선택 "직장 내 괴롭힘"..경찰 수사
      전남 영암의 한 축산업체에서 일하던 20대 이주노동자가 직장 내 괴롭힘을 겪다가 숨졌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과 노동 당국이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25일 민주노총 이주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 22일 새벽 영암군 서호면의 한 축산업체 기숙사 인근에서 네팔 국적 26살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주노동조합은 A씨가 해당 업체에서 근무한 6개월 동안 네팔 국적 30대 팀장 B씨로부터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B씨가 '본국으로 돌려보내겠다'는 폭언과 함께 펜으로 찌르며 부하 직원들을 지속적으로 괴롭혔다는 주
      2025-02-25
    • 이주노동자 쫓아가 목 조르는 총선 후보?..'이주민 사냥' 논란
      4·10 총선에서 자유통일당 대구 북갑 후보로 나선 박진재 후보가 사적으로 단체를 조직해 이주노동자들을 향해 폭력을 휘두르면서 논란입니다. 28일 박 후보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박 후보가 한 외국인을 뒤따라가 목을 조르거나 명치를 누르는 등 폭행을 하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이렇게 외국인을 붙잡아두고, 경찰에 신고해 불법 체류자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자국민을 보호하는 활동을 벌인다"며 "현행범은 누구나 체포할 수 있고 불법체류자들은 현행범"이라는 게 박 후보 측 주장입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2024-03-28
    • "상사에게 폭행 당해"..이주노동자, 직장 내 괴롭힘 호소
      【 앵커멘트 】 전남의 한 공장에서 일하던 외국인 이주노동자가 직장에서 폭행을 당했다며 피해를 주장했습니다. 광주·전남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증가하는 가운데 직장 안에서 부당한 행위를 당했다는 신고는 매년 100건에 달합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전남의 한 공장에서 일하던 A씨는 지난 1월 초 회사 기숙사를 뛰쳐나왔습니다. 불면과 두통 속에 2달을 버텼지만 더 이상 일터에서 견딜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업무 지시를 제대로 따르지 않았다며 상사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고 호소합니다. ▶ 인
      2024-03-15
    • 양식장서 일하다 백혈병 진단 받은 이주노동자 산재 인정
      양식장 수조에 수산용 포르말린을 뿌리는 작업을 하다 백혈병 진단을 받은 이주 노동자에게 산업재해가 인정됐습니다. 근로복지공단 광주지역본부는 지난달 파키스탄 이주 노동자 칸 무바실룰라 씨에 대해 산업재해 판정을 내렸습니다. 13년 전 한국으로 이주한 그는 2010년부터 1년간 광어양식장에서 일하는 등 1년 4개월여 동안 포르말린을 사용하는 양식장에서 일해 왔습니다. 그는 창문이 없고 환기가 되지 않는 양식장에서 아무런 보호구 없이 포르말린을 수조에 뿌리는 작업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르말린은 광어와 장어 등 물고기에
      202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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