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오늘 스타벅스 5·18 탱크데이 이벤트 파문에 대해 "어떠한 변명도 하지 않겠다.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 제 잘못"이라며 5·18 희생자 가족과 광주시민, 국민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고 사죄했습니다. 정용진 회장은 그러면서 "스타벅스 파트너와 현장 직원들은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직장인일 뿐"이라며 "따뜻한 마음으로 대해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취재진과 질의응답은 따로 없었습니다. '여의도초대석',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골목골목선대위 서울선대위원장과 함께 진영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는 스타벅스 탱크데이 파문, 그리고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얘기해 보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전현희 의원: 안녕하세요.
△유재광 앵커: 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 정용진 회장이 오늘 직접 사과를 했는데. 이게 회장 취임 이후 대면직접사과는 오늘이 처음이라고 하는데. 일단 일련의 논란,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전현희 의원: 네. 이게 전형적으로 기업의 수장이 잘못된 역사 인식을 가지고 그것을 계속적으로 외부에 선동을 해온 전형적인 기업 오너리스크다 이렇게 봅니다. 지금 사실상 5·18 항쟁이라든지 또 세월호 참사의 경우에는 이것을 마케팅이나 조롱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국민들께서 용납하지 않는 그런 사안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이념의 장으로 끌어들여서 마케팅으로 소재로 삼으면서 빚어진 그런 참극이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이 "사람 탈을 쓰고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고 아주 강하게 비판을 했는데. 장동혁 대표는 스타벅스 비판, 질타 그리고 불매 운동에 대해서 "대통령이 주도하는 집단 괴롭힘이다. 또 다른 형태의 국가폭력이다. 분노와 증오가 권력 강화의 도구가 됐다". 스타벅스 행태를 비판하는 이 대통령을 비판했는데. 이걸 어떻게 봐야 될까요?
▲전현희 의원: 장동혁 대표가 굉장히 진단을 잘못했고 대응을 잘못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것은 이재명 대통령께서 만들어낸 그런 이슈가 아니라 이 스타벅스라는 이 대중적인 커피숍 매장이 잘못된 역사인식을 가지고 국민들의 일종의 역린을 건드린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은 국민들께서 분노하고 국민들께서 일종의 불매운동이나 이런 걸 하고 있는 그런 상황에서 비슷한 소재의 사안에 대해서 오히려 사과하고 반성할 것은 국민의힘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오히려 잘못된 것을 비판하는 민주당 또 이재명 대통령에게 칼날을 세우는 것은 매우 잘못된 역사인식을 자인하는 거다. 이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장동혁 대표가 그런데 이런 말도 했던데. "이제 하다하다 우리가 커피 마시는 것까지 이재명이 통제하겠다고 한다. 6월 3일 스타벅스 들고 이재명 민주당 심판하자", 거꾸로 정권심판론을 들고 나왔는데. 이게 먹힐까요? 어떻게 보세요.
▲전현희 의원: 먹히지 않을 거라고 보고요. 지금 진단을 잘못했으니까 처방도 지금 잘못된 것이고요. 지금 국민들의 분노가 이 스타벅스의 잘못된 5·18 마케팅에 향하고 있는데 그걸 민주당 쪽으로 돌리는 것은 이거는 굉장히 적반하장적인 태도다. 그래서 국민들이 이 부분을 결코 프레임 전환하는 것에 속아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역풍은 장동혁 대표와 국민의힘 쪽으로 불 것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한동훈 전 대표, 한동훈 후보는 이걸 갖다가 "기업 경영진이 잘못된 결정을 하면 시장이 응징하는 것이 대한민국 시스템이다. 그런데 대통령과 공무원이 공권력 동원해서 '너 잘 걸렸다'는 식으로 기업을 응징하는 것은 대한민국 시스템을 무너뜨리는 것이다" 이렇게 적었는데.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이 대한민국 시스템을 무너뜨리고 있다. 뭐 이런 얘기인데. 이거는 어떻게 보세요?
▲전현희 의원: 정말 기가 막힌 주장이고요. 지금 한동훈 대표가 정치인이 되려고 국회의원 선거에 지금 나오지 않았습니까. 정치인이나 국회의원들은 시민들과 자신들을 뽑아주는 유권자를 대변해서 어떤 정치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거기에 대해서 유권자를 상대로 행동을 하는 이제 그런 신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지금 온 국민을 분노케 하고 잘못된 역사인식으로 국민들의 가슴에 상처를 주는 이런 기업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말씀을 하시는 거고. 불매운동은 국민들 스스로 하고 있거든요. 근데 이걸 단순히 그 일면만 보고 커피까지 대통령이 뭔가 불매를 선동하고 문제를 삼느냐. 이거는 정치인의 기본이 안 된 발언이다. 자신도 만약에 국회의원이 되면 앞으로 뭔가 이런 잘못된 사회 현상에 대해서는 국민들을 대변해서 발언을 해야 되는 그런 입장에 설 것인데. 그걸 지금 선거에 활용하기 위해 그 본질을 외면하고 곁가지 같은 부분만 가지고 본질을 왜곡하는 그런 행태를 보인다 이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그러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가령 한동훈 전 대표도 대통령이랑 각을 세워서 더 크게 보인다든지. 뭐 그런 거를 노리는 게 아닐까요?
▲전현희 의원: 맞습니다. 한동훈 대표의 경우에는 본인이 이제 매우 큰 정치인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고요. 그래서 대통령에 맞서는 그런 거물 정치인이다. 이런 것을 이번 선거에서 좀 보여주려고 하는 이런 의도도 숨어 있다 이렇게 보이는데요. 굉장히 착각이다 생각합니다. 한동훈 전 대표를 그 정도 급으로 인정하는 그런 분들은 매우 소수다. 이렇게 생각이 들고요. 지금은 한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직에 도전하는 그런 이제 정치인 중에 한 명이고. 오히려 이재명 대통령을 끌어들여서 자신의 체급을 키우려고 하는데 그 매개 자체가 5·18이고 이에 대한 잘못된 역사인식이 있기 때문에 매우 잘못된 그런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그렇게 보입니다.
△유재광 앵커: 대통령은 뭐 신경도 안 쓰고 있는데 본인 혼자 '대통령의 적수는 나다' 뭐 그런 거. 그런데 저는 한 후보 이 말이 상당히 눈에 띄던데. "이재명 민주당의 주적은 북한이 아니라 스타벅스입니까" 이렇게 물어보던데. 이거를 '주적 논란'으로 갖고 왔는데. 이거를 어떻게 봐야 되나요?
▲전현희 의원: 정말 침소봉대도 정말 유분수지 너무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고 있고요. 이번 선거에서 일부 극우 세력들이 주적 논란을 또 새로운 이슈로 제기를 하고 있고. 정치인들에게 이제 '주적이 어디냐' 이렇게 묻고 있는 이런 경우도 있는데. 그걸 또 한동훈 후보가 끌고 와서 주적 논란을 키우려는 그런 모양새인 것 같습니다. 한동훈 후보가 '내란에 또 비상계엄에 반대했다'라고 주장을 하나 사실은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했고, 검찰 시절에 거의 오른팔이나 마찬가지인 그런 역할을 했던 사람 아닙니까. 그러면 일시적으로 그때 계엄해제 표결에 찬성을 했다고 하더라도 그 전후에 보였던 여러 가지 행태는 사실상 윤석열 전 대통령과 거의 비슷한 결을 보여왔던 그런 후보이고요. 이번에도 뭐 주적 논란이라든지 5·18 마케팅에 대한 자세를 보면 역시 한동훈 후보는 국민들을 눈속임 해서 마치 윤석열과 대척점에 있는 그런 사람처럼 보이더라도 본질은 윤석열 내란수괴와 거의 다를 바 없는 그런 모습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유재광 앵커: 예전에 정용진 회장 '멸콩', 뭐 '멸공통일' 이런 논란이 있을 때. 한참 '공산당 반대하는 게 뭐가 문제냐'라고 막 이렇게 소리를 냈었는데. 그때 당시 윤석열 대선 후보가 어디 양재동인가 농협 하나로마트 가 갖고 멸치랑 콩나물 이런 거 장 보면서 그거 사진 찍어서 SNS에 올리면서 멸치, 콩나물, 멸콩, 이런 거 해시태그로 달고 그랬는데. 결국 정용진, 윤석열, 한동훈 그냥 본질은 같은 사람들이라는 말씀인 거네요?
▲전현희 의원: 예. 아무래도 그렇게밖에 볼 수가 없고요. 지금 스타벅스 마케팅 논란도 결국은 그동안 정용진 회장이 보여 왔던 극우적인 행보, 그런 부분에 아마 내부 이제 직원들도 아무런 어떤 죄의식이라든지 문제의식을 갖지 못하고 이런 마케팅을 한 것이 아닌가 이렇게 보이거든요. 결국은 이거는 이제 기업 오너가 잘못된 역사인식을 공개적으로 표출했기 때문에 나온 그런 이제 결과물이라고 볼 수밖에 없고요. 그때 당시에 윤석열 대통령도 정용진 회장의 그런 여러 가지 잘못된 행보에 대해서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고. 지금 한동훈 후보도 보이는 것이 결국은 결을 같이 하는 그런 행태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의 역사 인식에 대해서는 결국은 비슷한 결을 가진 그런 사람들로 볼 수밖에 없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민주당 골목골목선대위 서울선대위원장이시고 '오뚝 유세단' 수석 부단장이신데. 오뚝 유세단, 이거는 뭔가요? 오뚝이 할 때 그 오뚝인가요?
▲전현희 의원: 네. 먼저 골목골목선대위는 지난 대선 때 전국 골목골목을 누비면서 유권자들을 만나고 지지를 호소했던 그 선대위를 이번 지방선거 때 다시 부활을 해서 골목골목선대위를 중앙당 차원에서 만들었고요. 제가 서울선대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그래서 서울 골목골목을 빗자루로 쓸 듯이.
△유재광 앵커: 표를 쓸어 담는 건가요?
▲전현희 의원: 그런 역할을 하고 있는데 어쨌든 최선을 다하고 있고요. 오뚝 유세단은 이번 지방선거 때 광역 단체장에 이제 많은 후보들이 경선에 참여를 했잖아요. 저 같은 경우는 서울시장 경선에 참여를 했는데. 이제 제 입장에서 보면 굉장히 안타깝게 패배를 했습니다. 그렇지만 패배를 했지만 승리한 후보에 대해서 또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후보의 승리를 응원하고 지지해야 되는 건 당연하고요. 그래서 이번 지방선거 경선에서 패배하신 분들을 모은 낙선거사들로 구성된 그 선대위가 오뚝 유세단입니다. 이름을 보면 오뚝이처럼 쓰러졌지만 결국은 우뚝 설 것이다. 이런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선대위입니다.
△유재광 앵커: 의원님이 수석부단장이면 단장은 누군가요?
▲전현희 의원: 단장은 우리 서울시장 경선에서 1등으로 안타깝게 떨어진 박주민 의원, 2등으로 떨어진 제가 수석부단장 이렇게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이게 내상 입은 순서대로 정한 건가요?
▲전현희 의원: 눈물을 또 기쁨으로 승화시키는 선당후사 유세단이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지금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캠프 상임선대위원장도 맡고 계신데, 오세훈 시장이 나름 이렇게 막 치고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정원오 대 오세훈, 오세훈 대 정원오. 유권자께 한말씀 해 주시죠.
▲전현희 의원: 네. 무엇보다 정원오 후보는 제가 같은 성동의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오랫동안 지켜봐 왔는데요. 정말 성실하고, 그리고 행정 능력이 뛰어나고. 또 주민들과 함께 공인으로서의 그런 자세라든지 인품이라든지 이런 것이 매우 훌륭한 그런 분이십니다. 그래서 괜히 '일잘러'라는 그런 얘기가 나온 것은 아니고요. 실제로 정말 일을 잘하고요. 그리고 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그런 맞춤형 행정의 달인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일잘러 대통령 이재명과 함께 또 일잘러 서울시장 정원오가 함께한다면 두 분의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거다. 그만큼 우리 서울시민들에게 많은 혜택이나 보답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 꼭 정원오 후보를 뽑아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하면서 선거 운동하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네. 이재명 대통령이 괜히 '일잘러 일잘러' 이렇게 말씀을 하신 게 아니라는 말씀인데. 이거는 질문 자체가 좀 어떻게 보면 넌센스이기는 한데. 그래도 좀 궁금해서. 지금 부산 북구갑 한동훈 후보 그리고 대구 달성군 이진숙 후보 여기서 지금 뛰고 있는데. 두 사람이 뭐 틈만 나면 '이재명이, 이재명이' 그러면서 대통령 향해 각을 세우고, 정권 그리고 민주당을 공격하고 있는데. 두 사람 중에 어쩔 수 없이 한 사람만 살아서 국회에 들어와야 된다면 누가 들어오는 게. 아니면 그래도 둘 중에 저 사람은 꼭 떨어져야 된다. 둘 중에 한 명 고르라면? 질문이 좀 그런가요?
▲전현희 의원: 네. 굉장히 (난해한 질문?) 난감한 질문을. 두 분 다 막상막하. 민주당 입장에서는. 그리고 국민들 입장에서도 참 좀 뭐랄까. 거북한 분들이다. 이렇게 생각이 드는데요. 두 분 다 국회에 입성하게 되면 국회가 매우 시끄러울 것 같습니다. 정쟁이 많이 부추겨질 것 같고요. 그래서 어느 분이 되느냐 이 문제보다 두 분 다 좀 국회에 안 들어오시는 것이 대한민국의 정치 발전을 위해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만. 그러나 또 두 분을 지지하는 그런 유권자들도 계시고 그런 만큼 누가 되고 누가 안 되고 이걸 또 제가 말씀드리는 건 조금 적절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유재광 앵커: 도저히 못 고르겠다. 이 정도로 이해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알겠씁니다. 시간이 다 돼서.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전현희 의원: 네. 감사합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까지 서울 광역방송센터에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골목골목 선대위 서울 선대위원장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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