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C광주방송 보도국장·이사를 역임한 언론인 신건호 씨(현 남도일보 전무)가 신간 『사람을 그리며 세상을 묻다』(㈜우리출력)를 펴냈습니다.
이 책은 표제가 말해주듯 사람의 삶을 통해 시대를 바라보고, 우리 사회가 무엇을 묻고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를 성찰한 에세이 겸 칼럼집.
가족의 사랑에서 세월호, 언론·정치·사회의 질문까지 언론 현장에서 사람을 통해 시대를 기록한 글 120편이 담겨 있습니다.
전체 5개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을 관통하는 화두는 '사람'과 '질문'입니다.
저자는 서문에서 "'무엇을 보고 무엇을 질문할 것인가'라는 물음이 글을 쓰고 이 책을 내는 이유와 맞닿아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랜 언론 활동을 통해 시대의 모습을 기록해 온 저자는 기자가 갖춰야 할 진실에 대한 신념과 윤리의식, 사회 현상을 바라보는 분석과 성찰의 중요성을 책 곳곳에 아로새겼습니다.
특히 KBC광주방송 5·18민주화운동 관련 다큐멘터리 〈아! 광주여〉와 〈명의〉, 농민들의 삶을 담은 〈하의도 350년의 투쟁〉, 자식을 먼저 보낸 부모들의 아픔을 기록한 〈세월호 칼럼〉, 남도일보에 연재했던 '신건호의 서치라이트-응답하라' 등은 이번 책의 중요한 토대가 됐습니다.
제1장 '모성의 서사-가족의 사랑, 삶의 온기'는 시골에서 8남매를 키운 어머니의 삶과 가족에 대한 기억을 담고 있습니다.
제2장 '세월호 칼럼-잊지 못할 아픔, 희망을 향한 발걸음'은 세월호 참사가 남긴 상처와 기억,그리고 희생자와 유가족이 겪은 아픔과 국가·사회의 책임을 되묻고 있습니다.
제3장 '라디오 칼럼-마음을 모아 더 나은 내일을 위해'에는 KBC myFM을 통해 방송했던 글들이 담겼습니다.
제4장 '정론직필-시대의 단상, 정의를 묻다'는 언론과 권력, 민주주의와 사회정의에 대한 저자의 문제의식을 보다 직접적으로 보여줍니다.
제5장 '신문 칼럼-응답하라, 시대의 외침'은 정치·언론·사회·지역 문제를 심층적인 시각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결국 『사람을 그리며 세상을 묻다』는 한 언론인이 살아오며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이자, 그 사람들을 통해 우리 사회에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온 기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책에 등장하는 사람과 세상, 직면한 현실 이야기가 때로는 독자에게 따끔한 자극이 되고, 때로는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