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이 됐지만, 세월호 침몰사고의 여파로 관련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어느 해보다 숙연한 가정의 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동일 기잡니다.
광주은행은 중외공원에서 지난 12년 동안 열어온 어린이날 그림대회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매년 어린이 3천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지만, 세월호 참사로 인한 범 국가적인 침통한 분위기를 비켜가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이창희 / 광주은행 사회공헌 담당
"세월호 참사로 인한 숙연한 분위기를
고려해서 무기한 연기를 결정했습니다."
광주신세계도 어린이 그림잔치를 취소하고, 이미 접수한 400명에 대해선 참가비를
돌려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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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도 어린이날
홈경기 때면 선수와 함께 하던 운동회와
마술 공연을 취소하는 등
어린이날 행사를 대폭 축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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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면 세상을 아름답게 수 놓는
봄꽃 축제와 다양한 볼거리 축제도
없던 일이 되거나 축소 운영됩니다.
화순 힐링축제가 취소됐고 함평 나비축제와 장성 홍길동축제, 보성 다향제는 연기/
곡성 세계 장미축제는 규모가 축소됩니다.
<스탠딩>
올해 5월은 슬픔에 잠긴 실종자와
희생자 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어느때보다 숙연한 가정의 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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