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목포에서 발생한 상가 화재의
원인이 화목보일러로 추정되는등 화목
보일러로 인한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화목보일러 설치가
전기요금 인상으로 가속화될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화목보일러 사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상가 13곳을 잿더미로 만든 화재는
화목보일러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불이 났을때
화목보일러가 가동 중이었고,
연통 접촉면 주변이 심하게
탄 흔적이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연통이 막히면
연통의 표면온도가 크게 올라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유도형/목포소방서 예방계장
"연통이 막히면 열순환이 안돼 화재발생"
이처럼 화목보일러는 목재를 사용해
난방비 부담을 덜 수 있지만
화재 예방에는 취약한 실정입니다.
su// 기름값이 오르면서 화목보일러를 설치해 사용하는 상가나 주택이 최근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 발생 건수도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c.g.) 지난 2천 11년 24건에서
지난해 43건으로 늘었고,
올해도 벌써 33건이 발생했습니다.
화목보일러를 제조할 때
화재 예방을 위한 별도의 검사가 없고,
시공할 때도 기준이나 규정이 없어
누구나 설치가 가능한 실정입니다.
인터뷰-최형호/전남도 예방조사팀장
"누구나 설치해 화재에 취약한 실정"
화목보일러가 각광을 받는 요즘,
화재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결국 사용자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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