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직 신우철 군수의 3선으로 무주공산이 된 완도군의 새 군수직을 놓고 김신ㆍ신의준ㆍ이철 등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C 광주방송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2~3일 이틀간 전라남도 완도군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완도군수 후보군 중 가장 지지하는 사람을 물은 결과 김신 전 완도군의원이 23.9%, 신의준 현 전남도의원이 22.0%의 지지를 얻는 등 오차범위 내인 1.9%p 차이를 보이며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였습니다.
김신 전 군의원은 △남성(24.3%) △완도읍, 노화읍, 소안면, 보길면(28.7%) △30대(26.1%) △40대(22.1%) △50대(32.7%) △60대(26.8%) 등에서 오차범위 안팎의 선두를 달렸고, 신의준 현 도의원은 △여성(29.1%) △금일읍, 군외면, 신지면, 고금면, 약산면, 청산면, 금당면, 생일면(27.1%) △18/20대(22.4%) △70대 이상(30.2%)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습니다.
이철 현 전남도의회 부의장은 16.8%의 지지를 얻으며 선두권과 오차범위 내 격차로 추격전을 펼쳤고, 지영배 현 호남대 산학협력단 특임교수 11.5%, 우홍섭 전 진도군 부군수 10.6%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허궁희 현 완도군의원 8.8%, 김세국 전 감사원 부이사관 3.5%, 김재현 현 김대중재단 완도군지회장은 0.9%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기타 후보는 0.4%, 없음/모른다는 답변은 1.5%였습니다.

민주당 후보적합도 조사에서도 다자대결과 비슷한 양상이 이어졌습니다.
김신 23.0%ㆍ신의준 20.9%ㆍ이철 16.3% 등 세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선두 경쟁을 벌였고, 지영배 12.1%ㆍ우홍섭 11.0%ㆍ허궁희 8.4%ㆍ김세국 4.8%ㆍ김재현 1.3% 등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신우철 완도군수의 전반적인 군정 운영에 대해서는 △잘함 47.4%(매우 잘함 17.2%, 잘함 30.3%) △잘못함 41.7%(잘못함 24.5%, 매우 잘못함 17.2%)로, 긍정 평가가 오차범위 내인 5.7%p 높았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잘함 49.3%(매우 잘함 16.2%, 잘함 33.0%) △잘못함 39.8%(잘못함 23.9%, 매우 잘못함 15.9%)로, 긍정 평가가 9.5%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우철 군수에 대한 긍정 평가는 △금일읍, 군외면, 신지면, 고금면, 약산면, 청산면, 금당면, 생일면(52.9%)와 △70대 이상(57.3%)에서 높았고, 부정 평가는 △30대(63.1%)와 △40대(51.6%)에서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완도군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84.4%) △조국혁신당(5.4%) △국민의힘(3.6%) △개혁신당(1.5%) △진보당(1.1%) 등으로, 민주당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다만, 내년 6월 비례대표 완도군의원을 뽑는 정당투표에서는 △더불어민주당(79.6%) △조국혁신당(9.0%) △국민의힘(3.2%) △개혁신당(2.7%) △진보당(1.9%)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정당 지지도 대비 기초비례 민주당 지지율은 4.8%p 하락했고, 조국혁신당은 3.6%p 상승하는 점이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KBC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사개요]
- 조사대상 : 전라남도 완도군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 표본수 : 500명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 보정방법 : 2025년 6월말 현재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비례 성ㆍ연령ㆍ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4.4%p
- 조사방법 : 구조화된 질문지(Structured Questionnaire)를 이용한 ARS 자동응답 전화조사
- 응답률 : 16.5%
- 조사기간 : 2025년 11월 2일(월)~3일(화), <2일간>
- 조사주관 : KBC 광주방송
- 조사기관 : 리서치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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