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학동 철거 건물 붕괴 사고 원인은 무리한 해체 방식과 과도하게 쌓아 올린 흙더미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토부 사고조사위원회는 두 달 간의 조사 결과, 위층부터 아래 순으로 해체한다는 철거 계획과 달리, 건축물 절반의 철거가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건물 뒤쪽에 3층 높이로 과도하게 쌓은 흙더미에 1층 바닥이 무너져 내린 것이 붕괴의 직접 원인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부실한 관리감독과 불법 재하도급으로 공사비가 기존의 16% 수준까지 삭감된 점 등이 부실한 안전관리의 원인이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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