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10년 사이 40∼64세 중장년층 사이에서 부모 노후 부양은 가족뿐 아니라 정부와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는 인식이 크게 확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21일 발표한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족과 정부, 사회가 부모 부양을 함께 책임져야 한다는 응답은 10년 새 49.0%에서 65.0%로 늘었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분석한 40∼64세 중장년층의 최근 10년간(2014~2024년 또는 2015년~2025년) 노후 준비와 일상 등 주요 영역별 인식 변화를 살펴봅니다.
◇ 부모 부양책임, '가족' → '함께하는 책임'
부모 부양을 '가족·정부·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고 보는 중장년층은 49.0%에서 65.0%로 15.9%포인트(p) 증가했습니다.
반면 '가족'이 책임져야 한다고 보는 비중은 29.8%에서 16.7%로 13.2%p 감소했으며, '부모님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비중도 16.7%에서 13.4%로 3.3%p 줄었습니다.
◇ 노후 준비는 '국민연금'…의료·요양 지원 요구 급증
중장년층 가운데 노후 준비를 하고 있거나 이미 마친 비중이 75.8%에서 81.9%로 증가했습니다.
준비 방법으로는 국민연금(61.0%)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예·적금과 사적연금 비중은 줄었습니다.
노후에 필요한 사회적 역할로는 소득 지원(34.4%) 외에 의료·요양보호 서비스(30.3%)를 원하는 목소리가 10년 전보다 11.4%포인트(p)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습니다.
◇ 고용 불안 여전…자녀 교육비는 학교 외 지출 부담 커

취업자의 실직·이직 불안감은 61.0%에서 55.8%로 다소 완화됐으나 여전히 절반을 넘었습니다.
특히 40대의 고용 불안감(57.4%)이 가장 높았습니다.
자녀 교육비 부담을 느끼는 비중은 62.6%로 줄어든 가운데, 40·50대는 학원비 등 '학교 납입금 외 교육비'를, 60∼64세는 등록금 등 '학교 납입금'을 최대 부담으로 꼽았습니다.
◇ 가사 분담 인식 확산…그러나 현실은 격차 커
부부가 가사를 공평하게 나눠야 한다는 인식은 37.9%에서 64.4%로 급증했습니다.
반면 실제로 공평하게 분담한다는 응답은 22.1%에 그쳐 여전히 현실과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일보다 일·가정 균형을 중시하는 비중은 47.6%로 늘어 삶의 우선순위에도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 스트레스 줄고 건강 관심 늘어…여가는 '영상 시청·휴식'에 머물러

일상 스트레스를 느낀다는 응답은 70.1%에서 42.6%로 대폭 줄었고, 정기 건강검진 실천율은 90.5%까지 높아졌습니다.
주말 여가로 관광이나 취미 활동을 희망하는 비율이 높았지만, 실제로는 동영상 시청(73.9%)과 휴식(73.9%)으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