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6개월' 진단 나선 시민단체.."소통·협치 부족"

    작성 : 2022-12-22 08:18:29
    【 앵커멘트 】
    민선 8기 광주광역시가 출범한지 불과 6개월이 지났는데요.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강기정 광주시장의 시정에 대해 '소통과 협치'가 부족하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에 광주시는 예정에 없던 보도자료를 내고, 강 시장이 "다양한 창구와 주제로 소통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앵커멘트 】
    전례 없던 6개월 시정 진단 토론회를 연 데 대해 광주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강기정 광주시장의 '불통'을 꼬집었습니다.

    ▶ 싱크 : 오주섭 / 경실련 사무처장
    - "(취임한 지) 6개월 만에 이런 모임, 이런 집담회를 한 적이 저는 없는 것 같아요. 이건 그만큼 현재 시정이 굴러가는 게 심각하다고 하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거든요."

    주요 현안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역사회와의 '숙의'는 사라지고 여론조사 등 형식적인 구색만 남았다는 주장입니다.

    ▶ 싱크 : 기우식 / 참여자치21 사무처장
    - "(현안 추진에) 문제점이 있을 수 있는지를 깊이 검토해 보자는 취지에서 말씀드린 거였잖아요. 광주시가 그 이후에 보여준 모습은 소통과 협치와는 굉장히 거리가 먼 태도였습니다."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 사업의 경우, 협상조정협의회 구성 과정에서 시민사회가 추천한 인물을 배제하고 재추천을 요구한다거나,

    ▶ 싱크 : 이기훈 /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상임이사
    - "행정이 껄끄럽다는 이유로 반대를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추천을 할까 말까를 굉장히 고심했었는데."

    당선인 시절 공언했던 노동이나 여성 관련 의제에 대해 뒷짐지고 있다는 목소리입니다.

    ▶ 싱크 : 정희연 /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사무국장
    - "민선 8기 앞으로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여성 정책은 없네요'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어떤 의지라든지 앞으로의 계획이라든지 전혀 들여다볼 수가 없어서."

    민선 8기 광주시의 '소통과 협치'에 낙제점을 준 시민단체들은 내년 초 강기정 시장에게 이 내용을 토대로 한 간담회나 공개토론회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한편, 광주시는 당초 배포 예정에는 없었던 '강기정 시장 이색 소통법 눈길'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며, 강 시장이 다양한 창구와 주제로 시민과 소통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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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달용
      류달용 2022-12-22 11:30:28
      어등산관련 22일시청의승소인데 이재판은 어느측이기든지든 대법원까지가는 재판이다.
      그로인한피해는 광주시민이본다.
      시청은 1심과2심에서 승소하였다고 고무되거나 우쭐할것도없다.
      착각하여 그런자만으로 사업자선정행위를한다며는 서진건설측에서 가처분신청을할것으로본다.
      이건은 대법원의 판결을기다려야한다.
      대법원은 법률의서류심사인데 2-3년으로본다며는 어등산개발의 완성을못보고 저세상에가있을 시민많겠다.
      기업은 기를쓰고하겠다한다지만 시청을승소한다고해서 무슨이득이있느냐?
    • 류달용
      류달용 2022-12-22 09:21:47
      지산나들목은 폐쇄가 정답이다.
      그곳이터저서 차량이몰려들면 1차선 진출입문제도 문제지만? 그내부가 교통량수용이 오바되어 통제불능으로 혼란이일어난다.(향후 진월 I.C외 더건설해서는않된다)
      백운동지하차도는 양방향으로 편도2차선의 양방향 4차선으로 결정났으니 정답을택한것이다.
      전방, 일신방직개발은 현대백화점에게 들러리서지말고 개발의지가있다면 시청측의요구조건을 과감히낮춰야한다.(보존대상. 공공기여금)
      복합쇼핑몰건은 시청이개입하지말고 뒷구멍으로는 시민들선동하지마라 그럼기업이해결한다.
      어등산관광단지개발은 시청이개입안하면되는데 재판으로몰고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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