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광주시-시의회 풀리지 않는 갈등 실타래

    작성 : 2014-08-28 20:50:50

    광주시와 시의회 간 갈등이 좀처럼 해결의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광주시 추가경정 예산 심의를 위한



    시의회 예결위에서도 지난 시정의



    잘못이 줄줄이 거론되며 마치 청문회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이형길 기자의 보돕니다.







    광주시의원들의 공통된 불만은 광주시가



    시의회를 무시하고 있다는 겁니다.







    싱크-문상필/ 광주시의회 예결위원



    "여러분이 예산을 편성하면서 의회의 의결권을 무시한 것이지요. 이미 그런 문제가 여러번 있어서 그렇게 (시의회) 동의를 받아달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추경 예산안도 광주시의 준비와 설명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긴급한 사업 예산을 편성해야 할 추경 예산에 일반적인 사업만 나열됐다는 설명입니다




    싱크-임택/ 광주시의회 예결위원



    올해 안에 마무리 할 수 있는 사업이 중요한 것인지 그렇지 않으면 사회복지회관 리모델링 등 청사 리모델링도 있습니다만 이런 것들이 더 시급한 것인지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결국 민선6기 공약사업인 시청사 리모델링 사업비는 전액 삭감됐고, 일자리 창출과 복지 모델 구축 등도 사업 준비 부족에 대한 지적을 받았습니다.







    싱크-김보현/광주시의회 예결위원



    "의회가 시장님의 관심사업에 대해 계속 비판적으로 견제한다고 오해하시기 앞서 간부공무원들이 얼마나 준비 부족하고 안일한 자세로 시정을 대하고 있는지 시장님이 깨닳으셨으면 합니다."







    이밖에도 일방적인 조직개편안 처리 요구, 소통없는 인사, 성화봉송 행사에 시의원을 초대하지 않은 것까지 지난 갈등이 줄줄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광주시가 담당자의 실수였다며 이해를 구했지만 의원들의 공세는 그치지 않았습니다.







    싱크-오형국/광주시 행정부시장



    "성화봉송 문제는 뭐 자세한 이야기는 안드리겠습니다만은 지금까지 의장님을 계속 모셨는데 이번에는 담당자 실수로 그렇게 된 겁니다."







    긴급 현안 사업 추진을 검토해야 할 추경 예산 심사는 결국 광주시와 시의회간 갈등의 골만 보여주고 끝이 났습니다.







    스탠드업-이형길



    민선6기 광주시의회 출범부터 시작된 시의회와의 갈등이 추경 심사에서까지 그대로 이어지며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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