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회가 세월호 특별법에 막혀 시작도 하기 전에 표류하고 있습니다.
당내 갈등마저 불거지면서 위기설도 나오고 있는데, 국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신익환 기자, 박영선 비대위 체제..어떤 상황인가요?
네, 박영선 비상대책위원장은
어제도 세월호특별법 돌파구 찾기에
집중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대국민호소문을 통해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이 요구에
응답할 때까지 유가족과 국민 곁에서
싸우겠다며 여당과 청와대를 압박했습니다.
이처럼 세월호 특별법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당초 이번 주 초로 예정됐던
비대위 출범도 늦어지고 있습니다.
그간 박 위원장은
비대위원 인선 작업을 벌였지만
당장 급한 세월호특별법 문제부터
해결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대위 구성이 늦어지면서
당 내 중진의원들을 중심으로
박 위원장의 겸임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명분은 정치적 책임 분산이지만
세월호특별법 협상 과정에서 벌어진
잡음에 대한 문책성 움직임이란
분석입니다.
현재 새정치민주연합은 당 의결기구가
없는 상태로, 내년 초로 예정된
전당대회 준비를 위해서는 비대위
구성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입니다.
특히 지방 선거와 재보궐 선거를 통해
나타난 광주*전남의 불만을 다독이기
위해서도 지역의 뜻을 반영한 비대위
구성이 필요합니다.
또 20대 총선에서는 지역의 불만이
현역의원 물갈이론으로 나올 것으로 보여
지역 민심에 부응할 새로운 공천방법을
만드는 등 비대위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출범 전부터 난항을 겪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지역민들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비대위를
구성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C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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