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 전남의 가계부채가
또다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1년 사이에 무려 2조 원의
가계부채가 늘면서
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최근 아파트를 분양한 한 건설사의
견본주택입니다
분양 계약을 하려는 사람들이 끊이질
않습니다.
전세값 부담이 커지는 것 보다
아예 빚을 내서라도
집을 사는 편이 낫다는 판단에섭니다.
<인터뷰> 아파트 분양 계약자
" 이 기회에 집을 마련하려고 하고요.
집값의 40%정도는 대출을 받으려고 합니다"
이처럼 주택담보대출이 늘면서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 6월 광주*전남의 가계대출은 3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1년 전보다 2조원이나 증가한겁니다. (OUT)
실제로 주택담보대출은 가계 부채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큽니다.
금액만 16조 8천억원에 이릅니다.
<인터뷰> 이상봉 /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기획금융팀장
"가계부채의 증가엔 혁신도시와 광주지역 분양이 증가함에따른 주택담보대출입니다."
이런 증가세에 속도가 붙은데는
최근 대출 규제 완화에 이어
기준 금리마저 인하되면서
대출 문턱이 크게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대출 증가가
소비진작으로 이어져 경기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대출 만큼
가계소득이 늘지 않을 경우 서민들의
부담을 더 키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가계 대출 증가가 기대와 달리
오히려 소비를 더 위축시켜 경기 회복의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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