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적자 눈덩이 숙박시설 어쩌나

    작성 : 2014-08-17 20:50:50

    전남개발공사가 운영 중인 한옥호텔과




    리조트의 적자가 눈덩이처럼 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가 민선6기 들어 재검토에 나서기로 했지만, 별다른 해결책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해남 땅끝호텔입니다.









    민간 사업자의 도산으로 경매에 나온




    건물을 전남개발공사가 4년 전 35억 원에 인수했고 90개의 객실을 직접 운영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이동근




    "50억 원의 리모델링 비용을 합쳐




    80억 원이 넘는 예산을 쏟아 부었지만




    객실 투숙율이 30%를 밑돌면서 누적 적자는 3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접근성이 떨어지고 편의시설도 열악해




    민간업자가 손을 든 호텔임에도 사업성을




    제대로 따지지 않고 인수해서 밑빠진 독에 물붓기만 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싱크-해남 땅끝호텔 관계자




    "간단한 사우나나 이런 것들이 주변에 아무런 인프라 구축이 안 되다보니까 와서 할 것이 없다는 말씀을 많이 하시죠"









    해남뿐만 아니라 영암과 여수의 한옥호텔, 여수 경도에 전남개발공사가 운영 중인




    숙박시설도 모두 심각한 적자난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4곳 숙박시설의 주말 기준 투숙율은 60%, 평일에는 20% 안팎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3천억 원을 투자한 여수 경도 리조트는 적자가 120억 원을 넘었고 2곳의 한옥호텔 적자도 45억 원에 달합니다.









    싱크-전남개발공사 관계자




    "이건(숙박시설은) 누가 오더라도 부족한건 사실이니까 아직까지 그래서 여건이 허락한다면 출구전략을 마련하는게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개발공사는 호텔 4곳의 앞으로




    사업성과 운영방안을 재검토하라는 이낙연 지사의 지시를 받고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이렇다할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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