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호 태풍 나크리가 서해상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길목인 전남지역은 강풍과 폭우가 몰아쳐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목포항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네, 목포항 여객선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태풍 나크리는 현재 제주 해상에서
서해상으로 이동하면서 빗줄기가 굵어지고 순간 최대 풍속 초속 20m안팎의 바람과
파도도 5m가 넘어 태풍이 가까이
다가왔음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아침 9시를 전후로 목포 서남쪽 해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VCR).
현재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전해상,
전남 16개 시군에는 태풍경보가
나머지 시군과 광주는 태풍주의보와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이곳 목포항과
완도항 등을 오가는 여객선의 발이 모두
묶였고 어선들도 안전한 항포구로
피항한 상탭니다.
광주와 여수공항의 항공기 40여편도
운항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 ) mm,
( ) mm를 기록하는 등 곳곳에서 시간당 20-30mm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어제 초속 30m가 넘는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완도 소안도 해안도로 40여 미터가
유실됐고 신안 가거도 등 곳곳의 주택 등이 파손됐습니다.
여름 축제가 열리고 있는 목포와 장흥,
강진의 축제장에서도 시설물 파손이
잇따라 축제가 취소되거나 연기됐습니다.
내일까지 전남 서남부 지역에 50-1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피해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됩니다.
지금까지 목포항 여객선터미널에서
kbc 이동근입니다.
랭킹뉴스
2025-08-06 18:00
불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해체 허가'...해체에 3개월
2025-08-06 17:54
충북 충주서 깊이 2.5m 땅꺼짐...20대 여성 찰과상
2025-08-06 17:03
수건 달랬더니 '걸레' 준 호텔...'관광도시' 여수 '치명상'
2025-08-06 15:37
"돈 보냈으니 끝났다?"...법정서도 발뺌
2025-08-06 15:25
"또 맞으면 오세요"...끝내 구조는 없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