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천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재현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스탠드업-김재현 / 광주천(LTE)
네, 저는 지금 광주천에 나와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는 비가 다소 잦아든 가운데 바람만 다소 강하게 불고 있는 상태인데요.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권에 포함된
내일 자정까지 앞으로 광주와 인근지역에 40에서 100밀리 가량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어제부터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간
광주와 인근 전남 시군에도 강풍과 함께
비가 내렸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광주 34.5mm, 장성 52mm, 화순 89mm 등으로
많은 편은 아니지만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어제 낮 12시쯤 광주-기아챔피언스 필드의
지붕 판넬 17장이 강풍의 영향으로 날아가
인근 도로에 떨어졌고, 남구 사동에서는
조립식 건물의 지붕 덮개가 파손됐습니다.
낮 1시쯤에는 광주시 금남로에서 8미터 높이의 느티나무 1그루가 쓰러져 주차돼 있던 차량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태풍의 강도가 약해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진행속도가 느려 강풍 등으로 인한 피해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광주천에서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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